음식종류 | 듀리안(DURIAN) : 말라리아, 구충, 살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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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1-17 08:38 조회4,632회 댓글0건본문
동남아시아 특히 태국이 특산지인 듀리안은 그 냄새와 맛이 완전히 달라 “냄새는 시궁창이지만 맛은 천국”이란 표현으로 통한다.
지독한 냄새 때문에 싱가폴에서는 듀리안을 지하철 등 공공 장소에 갖고 들어오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듀리안을 먹은 후 트림이 많이 나는데 그 냄새 또한 지독해 주위의 사람들이 코를 막을 정도라고 한다.
반면에 듀리안이 시장에 나오는 시기인 5 월달이 되면 축제분위기가 될 정도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과일이다. 특이한 맛을 굳이 표현한다면, 마늘, 딸기 양파, 배에 커스타드(custard, 달걀, 우유의 혼합물에 설탕과 향료를 섞어 굽거난 찐 것)를 섞었을 뿐아니라 그밖에도 다른 여러가지 맛을 다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듀리안이란 뜻이 가시라는 것과 같이 껍질은 뾰죽하게 나온 가시로 덥혀 있으나, 일단 껍질을 쪼개서 속으로 들어가면 크림색의 내용물이 꽉 차있다. 날로 먹는다. 때로는 듀리안 아이쓰 크림 등 가공처리해서도 먹는다.
특이한 점은 호랑이와 같은 육식동물도 듀리안을 즐겨 먹는다고 하며 코끼리는 껍질채 통으로 먹는다. 듀리안은 과일 중 왕이라고 표현이 되는데 아무리 성수기가 되어 시장에 넘처 흘러도 값이 어느정도 이하로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듀리안 성수기에는 아침, 점심, 저녁 세 때를 모두 듀리안으로 채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할 정도로 동남 아시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몬통”이란 듀리안 종류가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되어있다.
듀리안은 30 미터가 넘는 높은 나무에서 수확이 되며, 대개는 땅에 떨어진 것을 줏어 담는데 듀리안을 걷어 들이는 농부들이 높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듀리안으로부터 보호되는 모자와 작업복을 입어야 한다고 한다. 작은 축구공 만한 듀리안에 맞으면 크게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듀리안의 꽃은 밤에 피고 박쥐들이 수분을 한다고 한다. 듀리안 꽃도 그 냄새가 좋지않아 마치 신 우유와 같다고 한다.
듀리안에는 각종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다. 그중 칼리움, 인산, 칼시움과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듀리안은 태국, 미얀마, 월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말라시아,필립핀 등지에서 생산되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수마트라 북부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날씨가 좋아서 일년 중 10 개월 동안 신선한 듀리안의 맛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값은 가장 낮은 편이다.
태국산에서는 듀리안이 어디에서 산출된 것인지를 표시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듀리안을 산다는 것은 일종의 도박성을 띠우고 있다. 산지와 익은 정도가 다 틀리기 때문이다.
듀리안 전문가들도 잘 알 수 없을 정도로 각양각색의 듀리안이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듀리안을 살 때에 속을 따서 맛을 보게할 정도이다. 그러나 그 듀리안을 팔지 못했더라고 상인들은 깜족같이 껍질을 제자리에 붙여 놓는다고 한다. 혹시 시장에서 듀리안을 하나 사서 먹었는데 별로 맛이 없었다고 해서 전 듀리안을 평가해서는 안될 정도이다. 냉동된 듀리안을 먹을 때에도 지독한 냄새가 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듀리안을 그 맛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비싸지 않으나, 실지로는 파운드 당 4 달러 정도나 된다.
치료효과
1) 말라리아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2) 각종 장내 기생충의 구충에 효과가 있다.
3) 사람에 따라 다르겠으나 몇 개의 듀리안을 먹고난 후에는 오래된 가래와 함께 기침이 나기도 한다. 폐와 기도를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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