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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종류 | 구기자(枸杞子, Goji Berry) : 당뇨병, 고혈압, 산화 방지, 항암, 동맥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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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1-23 09:08 조회4,5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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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이가 열대지방에서 나오는 장과류라면 고산지대에서 산출되는 장과류에는 고지 베리가 있다. 두 가지 모두 생소한 과일이지만, 산화방지능력이 뛰어나고 또한 각종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음식물은 산화방지 능력에 따라서 건강에 기여하는 정도가 각각 틀린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아싸이와 고지 베리는 건강유지에도 좋겠지만, 각종 만성질환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의 치료효과는 갖고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음식이 다 그렇지만, 자연이나 밭에서 생산된 모습과 가장 비슷한 상태에서 섭취할 때 가장 큰 이득을 얻겠지만 운반, 보관, 가공, 유통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원래 갖고있던 영양상의 이점들이 많이 내려간다는 사실을 묵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고지(Goji)는 원래 티베트에서 자생하는 야생식물인데 몽고, 중국 및 한국 등 동북아시아로 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넝쿨로 7 미터까지 퍼져 나가며, 늦여름에 붉은 색의 자그마한 열매를 거두어들인다고 한다.        신맛을 포함해서 약간 달기도 하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맛을 갖고있다고 하며, 어떤 사람은 앵두의 맛과 비슷하다고 말하고 있다. 

     몽고, 중국 및 한국으로 들어간 고지는 기후와 풍토가 티베트와는 다르기 때문에 고지 과일 내용도 상당히 틀린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중국에서 많이 생산되는 고지는 원래 다른 이름을 갖고있다(wolfberry). 중국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잘 알려진 과일일 뿐 아니라, 한국인들에게도 구기자로 잘 알려져 있는 과일이기도 하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연한 잎은 국이나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 좋고, 줄기, 껍질 및 뿌리도 쓰는데 열매에는 여러 가지의 좋은 성분이 다 들어있다. 
     열매는 익은 차례로 따서 그늘에 두었다가 햇볕에 말린다. 예로부터 한국인들에게는 보약으로 널리 쓰여왔으며,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성기능 저하에 쓰여지고 있다.

* 고지 베리의 성분 : 비타민 A, B1, B2, B6, C 및 E 그리고 각종 향색(flavonoids), 필수 지방산 및 다른 성분들이 들어있다. 다른 여러 가지의 성분들 중에서 SOD(SuperOxide Dismutase)라는 강력한 산화방지제와 생체 활성화된 다당류(bioactive poly-saccharide)가 가장 중요한 성분이라고 볼 수 있다. 고지 베리의 산화방지능력(ORAC치 2만 이상)이 높게 책정되는데 작용하고 있고, 또한 다당류가 섭취된 다음에서 몸 속에서 단당(mono-saccharide)으로 분해되어 세포의 기능을 올려준다고 알려지고 있다.

* 민간요법 : 현주민들은 고지를 위궤양, 눈 질환, 황달, 해열 및 암치료에 쓴다고 한다.
   기대되는 치료효과 : 고지 베리를 취급하는 사람들은 고지 베리가 혈당조절 및 혈압조절을 해주면서 조로현상을 막아주며, 시력을 올려주고, 면역성을 올려주면서 몸의 각종 기능의 향상이 기대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면에서는 아싸이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과학적인 검증을 거쳐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고지 베리가 세포자살을 유도한다는 면에서도 아싸이와 비슷한 효능이 있다고 보여진다.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구기자가 요즈음 미국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있는 중인데, 이는 인간수명이 늘어나는 현상에 발 맞추어 노후의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고있는 대중들의 요구와 들어맞기 때문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티베트에서 생산되는 고지 베리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지 베리 보다 더 강력한 작용을 갖고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고산지대로 높은 고도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다른 식물들보다 더 강한 태양광선 및 우주선을 받아야 함으로 이로부터 식물자체를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항산화제를 자체 생산할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식물들이 스스로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들어낸 항산화제들이라고 하더라도 인체에 들어오서도 같은 항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식물성 음식이 건강에 더 좋은 이유인 것이다. 
     
     여기서 식용으로 쓸 수 있는 야생식물들의 항산화 역할이 밭에서 가꾸어 낸 채소들보다 높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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