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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종류 | 아티쵹(Artichoke) :간 보호, 콜레스테롤, 혈당 , 임신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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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1-30 05:54 조회4,5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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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쵹이라고 하면 한국인들에게는 상당히 생소한 채소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서구인들의 요리중에서도 고급요리에는 향내와 맛의 특이함과 특징적인 모양과 이름으로부터 오는 뉴앙스로 꼭 들어맞아, 많이 쓰이는 채소중 하나이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되어있고 지금도 그쪽 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나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가 주산지이다. 
     로마시대를 거쳐 중세까지만 해도 아티쵹은 왕궁이나 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던 “고급채소”였다. 3-5 월 사이에 가장 많이 생산되어서 값도 그때가 가장 많이 떨어진다. 

     본시 아티쵹이란 이태리어로 솔방울(Articols)란 뜻인데 생긴 모습이 초록색의 커다란 솔방울을 연상시킨다.
     아키쵹은 안개가 많이 끼고 서늘한 기온이나 얼지않을 정도의 기온에서 가장 잘 자란다. 샌프란시스코 근교의 캐스트로빌이란 지역에 가면 아티쵹 밭이 끝없이 널려져 있어서 “아티쵹의 수도”라고 불리워질 정도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서구에서 고급 요리로 쓰이는 아티쵹이 미국에서는 일반에서도 많이 쓰이는 대중성을 갖고있고 값도 적당하므로 특이한 맛을 내면서 영양가도 풍부한 이 “새로운” 채소를 한국인들도 즐길 수 있을 때가 왔다고 볼 수있다.

     아티쵹에는 칼시움, 철분, 인산, 마그네시움 및 칼리움 등 광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엽산, 비타민-B3, 비타민-C도 많이 들어있다. 반면에 열량은 낮으면서도 섬유질이 풍부해서 각종 만성질환에 좋은 기초식품이 될 수 있다. 
     아티쵹을 고를 때는 단단하고 무게가 많이 나가며, 겉에 있는 순 들이 꼭 닫혀있으며 약간의 갈색 점들이 있되 초록색을 잃지 않은 것들이 싱싱한 것이다. 반면, 순이 열려있으며 초록색이 바래졌으며 무게가 덜 나가는 것들은 시장에 나온지 오래된 것이므로 손대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티쵹이 덜 자랐을 때 나오는 “심장부”는 캘리포니아를 벗어나면 얻기가 힘들다. 그러나 가끔 냉동된 것이나 통조림으로 된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아티쵹의 진수의 맛이 나는 부분이다. 아티쵹을 한번에 많이 사서 낭비할 필요가 없는 것이, 아티쵹은 냉장고 안에서도 3-4 일을 넘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냉장고에 보관하게 될 때는 프라스틱 봉지에 넣어서 보관한다.
     
     요리법은 다음과 같다.

     * 밑부분의 자루를 잘라낸다. 순의 끝의 뾰족하게 나온 부분을 가위로 자른 즉시 요리에 들어가야 한다. 아티쵹을 바로 앉혀 옆으로 넘어지지 않게 하고 아티쵹 높이의 중간정도까지 물을 붓고 약 40-45 분간 서서히 끓인다(이때 레몬쥬스와 소금을 약간 섞어서 맛을 낼 수도 있다). 
     상당히 부드러워진 아티쵹을 들어내어 접시에 놓고 물이 빠지게 한다. 순을 하나 하나 떼어 내어 뻐터나 좋아하는 양념에 찍어서 순의 안쪽에 있는 살을 긁어먹는다. 순이 다하면, 수많은 바늘들이 모여 있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것을 아티쵹의 심장(Heart of Artichoke)이라 하며 이 부분이 가장 먹을 만한 부분인 것이다. 이 요리법은 가장 기초적이고 간단한 것이다.

     서양요리법 중 한가지를 더 소개하면, * 아티쵹의 두텁고 단단한 부분을 잘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세로로 자른 후, 벨고추, 양파, 사과, 등을 함께 올리브 기름에 익혀낸다. 이때 각자 입맛에 맞는 양념을 진하지 않게 첨가한다. 이 부분을 구운생선 위에 덮으면 아티쵹의 향내와 맛과 생선이 잘 어울린다. 이때 쓰이는 아티쵹은 작고 어린것 일수록 좋다.

     치료효과
 
     여러가지 좋은 성분이 들어 있으나, 해바라기과에 속하는 아티쵹은 앨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래그위드(Ragweed)"와 교차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이 계통식물들에 앨러지가 있으면, 아티쵹을 금하는 것이 좋겠다. 

     아티쵹은 오래 전부터 여러가지 건강증진제 및 치료제로 쓰여온 역사가 있다. 예를 든다면, 아티쵹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면서 담즙산의 생산과 배설을 조절하고, 이뇨작용을 하므로 건강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특히 간을 튼튼하게 해주는 ”싸이나린(Cynarin)"이라는 성분이있고 또한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임산부에게 적당한 음식이 될 수 있다.

1) 간 보호작용 : 위에 기술한 대로 담즙의 생산 및 배설을 원활하게 해주어서 간을 보호해주는 음식이다. 엉겅퀴, 민들레, 녹차 등과 같이 간을 보호해주는 작용을 한다. 아티쵹의 학명이 싸이나라 스콜리무스(Cynara Scolymus)인데, 성분중의 하나인 싸이나린(Cynarin)이 간을 보호해준다고 믿어진다. 또한 싸이나린이 동맥경화를 막아준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서 알아냈다. 간 보호와 함께 순환계통의 보호를 기대할 수 있다.

2) 콜레스테롤 및 트리글리쎄라이드를 낮추는 좋은 음식이다.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이로 인한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쎄라이드를 동시에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아티쵹을 규칙적으로 섭취할 때 간 보호작용과 함께 동맥경화 예방 및 높은 콜레스테롤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동시에 도움 받을 수 있는 음식이 그리 많지 않은데, 아티쵹이 여기에 속한다.

3) 혈당을 낮추며 뇌 및 신경에 좋다는 보고에 대하여는 아직 기다려 보아야하는 단계이지만, 이에대한 연구결과가 나와있다. 특히 아티쵹에는 카페인과 비슷한 성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로 이 부분이 뇌 및 신경에 작용한다는 것이다.

4) 임산부에 좋은 엽산이 풍부히 들어있다. 엽산부족일 때 올 수 있는 이분척추(Spina Bifidu)를 예방해 준다. 따라서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자들에게 권장할만한데, 그 이유는 태아가 태중에서 발육할 때 이분척추가 발생하는 시기는 임신 초기이기 때문이다. 즉 태아의 척추가 발육되는 임신초기에 더 큰 효과가 있다. 엽산은 이밖에도 특정한 암을 예방한다는 보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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