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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자살과노화 |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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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8 00:44 조회2,7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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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포자살이란 엔트로피가 쌓이게 된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생물학적인 표현으로는 세포가 상해를 입었을 때 그 상해의 정도가 고쳐질 수 있는 정도를 넘게되면 어쩔 수 없이 죽어야 하며 또한 완전히 분화가 된 세포가 끝을 맞이하게 되는 경우에도, 미리 프로그램된대로 세포자살이 일어나게 된다. 

   세포자살이 미리 예비된 코스를 거치면서 생기는 생리적인 현상임에 비해, 급격한 상태를 맞이하게 되면서 병리적으로 세포가 죽는 현상을 세포괴사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물론 엔트로피와는 상관이 없는 세포자살도 있게된다. 태아의 손가락 사이의 조직들에게 생기는 세포자살의 경우이다.
 
   세포자살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려면 세포가 어떻게 죽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 세포가 죽는 것을 알기 전에, 우선 살아있는 세포의 특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살아있는 세포는 다음의 4 가지의 특징을 갖고있다.

   1)움직임,   2)신진대사,   3)주변환경으로부터의 정보입수 장치(감각기관),   4)생산능력 등이다. 

  살아있는 세포는 앞의 4가지 특징을 다 갖고있어야만, 계속해서 살아있게 되면서 번식해 나아갈 수 있게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4가지의 특징이 희미하게 보일 때도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위의 4가지 특징을 다 찾을 수 있게된다. 따라서 4가지의 특징 중 하나만 상실하더라도 세포는 죽었거나 죽어간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살아있는 세포와 죽은 세포를 명확히 가르기란 그렇게 쉽지 않을 경우도 있다. 

   한 세포에 대한 생사여부를 가르는 것도 그리 쉽지 않은데 한 개체 전체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를 가르기는 더욱 어렵게 된다. 

   한 예를 든다면, 몸의 다른 기관들은 다 살아서 잘 움직이는데 뇌는 완전히 뇌사로 죽은 경우에 그 개체 전체에 대한 생사여부를 가르는 데에는 생물학적, 종교적, 법적, 사회적 그리고 윤리적인 문제가 따르게 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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