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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자는 잠 | 몽유병(sleep walk)과 놀란 잠(sleep terr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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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4:51 조회4,2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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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 병은 깊은 잠에 빠져있으면서도 마치 깨어나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깨어난 후에도 기억을 못한다. 

몽유병과 놀란 잠은 많은 잠 빚에 밀려있는 상태에서 초저녁에 발생한다. 초저녁이라야 아직 잠 빚이 많이 밀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잠을 자고있으면서도 부분적으로 깨어있는 뇌상태로 된다. 즉 걸어다니는 등의 기본적인 행동만 할 수 있게된다. 예를 든다면, 문까지는 가더라도 문여는 방법까지는 깨닫지 못한 상태로 되는 것이다. 

몽유병은 어린이가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하여 성인시기까지도 계속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4-8살 사이에서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고 사춘기가 지나면서 대개의 경우에 없어지게 된다. 

몽유병의 진단에는 가족력이 중요하다. 그러나 남자 아이들은 가족력이 없더라도 몽유병을 가질 수 있다. 즉 여자 아이들보다 남자 아이들에게 더 자주 온다.
  
몽유병이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는 오해가 있었으나, 연구조사에 의하면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바 있다. 심한 몽유병을 갖고있는 사람들 중 밤중에 차를 운전하고 한바퀴 돌아오고 난 후에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예도 있었다. 

몽유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에 대한 최선의 치료방법은 그들이 다치는 것을 예방해주는 것이다. 깨우려고 하지 말고 조용히 기다리면서 잠자리로 인도해서 다시 계속해서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준다. 몽유병을 갖고있는 사람의 침실은 될 수 있느대로 간단하게 꾸미는 것이 좋고 또한 위험을 예방하는 조치를 해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즉 몽유병에 대한 치료보다는 예방에 우선해야 한다.
  
몽유병은 약과도 상관이 있다. 특히 술을 마신 후에 발생한다. 약으로 인한 몽유병이 노년기의 사람들에게 발생할 때에는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자면서 걸어가다가 넘어지면 골절상을 입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집안에 개나 고양이들을 많이 키우는데 이 동물들에 걸려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놀란 잠 환자보다 가족들이 더 놀란다. 실지로 환자 자신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깊은 잠에서 깨어난 후 정말로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심할 때는 고함을 지르기도 한다. 떨기도 하며,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가빠지기 일수이다. 

이때 부모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아무런 도움을 줄 수가 없는 것이다. 부모들은 실의에 빠지고 무력함을 느끼게 된다. 놀란 잠을 갖고있는 어린이들은 본인이 무슨 일을 했는지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 전형적인 태도는 아무 일도 없었던 그대로이다.
  
놀란 잠에 대한 치료방법은 없다. 단지 놀란 잠을 갖고있는 어린이들이 다치지 않게 보호해주는 것 뿐이다. 조용한 어조로 달래면서 껴안아 주어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길밖에는 없는 것이다. 대개 5-15분이 지나면, 조용히 가라앉으면서 다시 잠들게 된다. 간혹 가다 잠에서 깨어나는 어린이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주변의 어른들이 걱정스럽게 여기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게된다.
  
놀란 잠은 3%의 어린이들에게 발생한다. 4-8세 사이가 가장 심하게 나타나나 어떤 때는 더 늦게 나타나는 수도 있다. 
몽유병과 마찬가지로 놀란 잠도 유전성이 강하다. 열이 있을 때 놀란 잠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성인에게 놀란 잠이 발생하는 경우란 잠 빚에 밀려있을 때이다.
  
몽유병과 놀란 잠은 원칙적으로 어린이들에 많이 발생하는 병이다. 그러나 성인들에게도 가끔가다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대개가 스트레스에 쌓여있을 때나 많은 잠 빚에 밀려있을 때이다. 

성인들의 몽유병이나 놀란 잠은 잠 전문의사에게 보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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