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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자는 잠 | 나이별로 오는 불면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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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4:28 조회4,0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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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도 나이에 따라서 그 오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갓난아이들이나 어린이들은 잠자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잠 못 자는 갓난아기나 어린이들도 얼마든지 있고, 운동하면서 잠자는데 많은 신경을 쓰는 노인들은 하룻밤에 8시간 이상씩 잠자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불면증은 나이에 상관없이 아무에게나 올 수 있다. 다만 나이에 따라 오는 불면증의 종류가 달라지는 것 뿐이다.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수면패턴에 대한 이해가 있을 때 우리는 진정한 건강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소수의 불면증은 나이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찾아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젊은 나이인 20대에 일생 가는 수면패턴이 형성되고 또한 완성된다. 그러나 20대의 나이는 인생살이의 자리를 잡아가려는 시기이다.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할 수 있다. 즉 그 나이에 잠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 거의 일생동안 잠 때문에 고생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게된다. 

성인들이 불면증으로 고생을 할 때에는 많은 경우에 어려서부터 불면증으로 고생을 한 병력을 갖고있음이 보통이다. 즉 어려서부터 잘 못된 수면패턴으로 일생을 고생하게 되는 것이다.
  
건강한 어린이들의 잠을 관찰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난다. 

어린이들은 낮에 졸린 경우가 별로 없다. 반면에 밤이 되면 일찍부터 잠을 자게된다. 잠드는 것도 별로 힘들이지 않고 3-5분내에 잠이든다. 밤새껏 한번도 깨는 일이 없다가 아침 일찍이 잠에서 스스로 깨어나게 된다. 하루종일 뛰어 놀면서도 피곤한 줄을 모르는 것이 어린이 시절이다. 가장 이상적인 수면패턴이다. 

어린이들의 수면이 얼마나 깊이 들어가는지 일단 델타수면(깊은 수면)에 들어가면 천둥번개가 아무리 치고 밖에서 어떤 소음이 들리든지 그대로 잠을 잔다. 특히 초저녁에 더 깊게 잠을 잔다. 더 나아가 자리를 옮겨주거나 오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업고 들어와도 잠에서 깨어나는 경우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성인들은 자라날 때 위와 같은 경험을 갖고있을 것이다.

이렇게 부러운 어린이들의 수면패턴도 나이를 들어가면서 서서히 변해가기 시작한다. 어쩔 수 없는 변화인 것이다. 이런 변화가 오기 전에 잠의식(sleep ritual)을 정착시켜 주어야 한다. 잠이 인생의 건강과 행복을 찾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임을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부모들로서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잠을 물려준다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어떤 유산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잠인 것이다.

어린이, 사춘기, 대학생활, 직장인, 중년기, 노년기에 따라 아주 다른 수면패턴이 된다. 이에 대한 이해를 철저하게 한 후에 대처할 때 효과적인 잠을 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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