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자는 잠 | 근본적 불면증(Primary Insom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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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4:23 조회4,856회 댓글0건본문
본래는 소아성 불면증이라고 불리우던 불면증이다. 근본적인 불면증은 태어나서부터 잠을 못 자는 것이다. 근본적 불면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잠을 못 자고 일어나 서성거리던 기억을 갖고있게 된다.
뇌속에서 잠들고/깨어나는 작용을 하는 화학물질에 생긴 변화 때문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 형태의 불면증은 아주 드문 편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오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가지 특기할 사항은 근본적 불면증은 아주 어려서부터 온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불면증은 치료하기가 아주 어렵다. 대부분의 경우에 수면제를 써도 잘 듣지 않는다. 심한 경우에는 수면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수도 있다. 이 방면의 전문가를 만나야 치료가 가능하다. 많은 시간과 교육이 필요하게 된다. 즉 요즈음 나오는 각종 잠에 관한 책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근본적 불면증은 고치기 쉬운 병이 아니다. 그렇다고 치료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다음에 제시하는 방법들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실시가 있어야 근본적 불면증은 고치게 될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
첫째 : 수면환경을 좋게 조성해야 한다. 수면환경이란 심리적인 것과 비심리적인 것 모든 것을 망라한 것이다. 예를 든다면, 오늘 밤 내가 어떻게 잠을 잘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없어야 한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모든 음료와 식품을 피해야 함을 물론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거의 절대적으로 지켜야 한다.
근본적 불면증을 갖고있는 사람이 잠자는 시간과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 병을 고칠 가능성은 없다. 이면에 관한 한 주중이나 주말이나 똑 같아야 한다. 즉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는 아침 늦게 일어나는데 근본적 불면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주말에도 주중과 똑 같은 취침/기상시간을 지켜야 한다.
둘째 : 이완반응을 실시해야 한다. 복식 호흡법, 유도 영상법, 점진적 이완반응 등의 방법을 써서 마음과 근육의 이완을 가져와야 잠자게 될 가능성이 늘어난다.
셋째 : 대체치료요법의 방법이 있다.
침술 : 이 방법에 대해서는 특별한 연구조사가 되어있지 않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실시한 후 효과를 얻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한 과학적인 논평은 없지만 환자들의 자각증상으로 불면증이 좋아졌다고 한다.
유도 영상법 : 이 방법을 실제로 응용하는 데에는 제한점이 있다. 최면을 시술하는 사람을 잠자는 시간에 부르기가 어렵 때문이다.
생체자기제어(bio-feedback) : 생체자기제어 기계를 통해 몸의 생리작용의 변화를 스스로 체험하는 방법이다. 맞는 생체자기제어 기계만 구할 수 있다면 써 볼만하다.
마사지 : 마사지를 받는 많은 사람들이 잠든다. 이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침술, 최면, 생체자기제어 등과 마찬가지고 잠자리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가 문제이다.
민간요법 :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주관적인 효과만 측정될 뿐이고 과학적인 연구조사가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넷째 : 잠자기 전에 자극적인 것들을 피한다. 저녁 늦게 보는 영화나 뉴스는 잠자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영화나 뉴스의 내용이 자극적인 것일 때 그 내용을 가지고 잠자리로 가야하는 입장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밤늦게 전화통화를 하면서 기분이 상하는 것 따위를 피해야 한다.
다섯째 : 마음쓰는 정신적인 작업을 한다. 1000부터 시작해서 거꾸로 내려가면서 숫자를 센다든지, 아니면 역설적으로 잠자지 않겠다고 끝까지 버티는 작업을 하면서 마음을 이완시키는 방법을 쓰는 것이다. 마음만 이완되면, 그 동안에 밀린 잠 빚만으로도 잠을 잘 수 있게 될 것이다.
여섯째 :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근본적 불면증에는 수면제가 잘 듣지 않는다. 그러나 소량의 항우울제는 비교적 잘 듣는다. 뇌속의 화학물질에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소량의 항우울제이기 때문에 습관성으로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몇 년을 두고 이 약들을 쓸 수 있다. 리탈린이란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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