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꾸는 꿈 | 욥기에 나오는 꿈들

욥기는 구약 전체 중에서 가장 눈을 끄는 책이다. 그 중에서 가장 특이한 것은 천상에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들 사이에 사단이 끼어있고  그 사이에서 하나님과 사단사이에 논쟁이 벌어지는 장면이다. 

그리고 또한 사단은 하나님으로부터 욥을 망하게는 하지만 죽이지는 말라는 부분적인 허락을 받아낸다. 이 또한 특이하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구약 전체 중에서 가장 난해하면서 또한 가장 중심적인 내용을 담고있을지도 모른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등과 동시대의 인물인 욥은 당대의 의인이었다.

우상을 만들어 파는 데라라는 아버지를 둔 아브라함과 당대의 의인인 욥은 상당히 대조되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이 왜 욥을 들어 쓰시지 않고 아브라함을 들어 쓰셨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이는 하나님의 주권에 속하는 권한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손에 잡히기를 바라는 현대 기독교에 기본적인 교리를 허용시켜 준 것이 바로 욥기가 아닌가 한다. 

욥기에도 꿈과 이상이 중요한 매체로 등장해서 하나님과 인간과의 사이에 다리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