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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꾸는 꿈 | 다니엘서에 나오는 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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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5:19 조회4,9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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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창세기에서 꿈 해몽가로 나와서 큰 일을 해냈듯이 다니엘도 꿈 해몽으로 큰 일을 해낸다. 

구약에서 나오는 꿈에 대한 연구를 하려면 창세기와 다니엘을 빼어놓을 수가 없다. 다니엘서는 욥기와 에스더서와 같이 역사서도 아니고 예언서도 아닌 독특한 면이 있다. 하여간 신약의 계시록과 같이 다니엘서를 구약의 계시록으로 꼽는다.
 
다니엘서는 처음부터 사람으로 다니엘을 등록시킨 후, 느브겟네살 왕이 꾸는 꿈을 대비시킨다.

느브갓네살 왕이 위에 있은 지 이년에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왕이 그 꿈을 자기에게 고하게 하려고 명하여---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단 2 : 1-3)

여기서 왕은 꿈 내용을 알려주지 않고 박수와 술객과 점장이들에게 꿈 해몽을 강요한다. 꿈 내용을 모르고 꿈 해몽을 할 재간이 없는 이들에게 사형선고가 내린다.
여기서 짐작이 되는 것은 느브갓네살 왕이 꿈 내용을 잊은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꿈은 꾸었는데 그 내용을 잊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느브겟느살 왕이 무슨 중요한 꿈인 것 같기는 한데 꿈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다니엘이 스스로 등장하여 느브겟네살 왕의 꿈을 해몽해주게 된다.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단 2 : 19) 
다니엘은 느브갓네살 왕에게 나아가서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단 2 : 28)고 말하면서 다니엘은 꿈 해몽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라고 미리 선언한 후에 느브갓네살 왕의 꿈을 해몽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융의 총체적 무의식과 원형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한다. 총체적 무의식은 개인 무의식과는 다르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총체적 무의식이고 원형이다. 따라서 느브겟네살 왕에게 보였던 꿈 내용을 다니엘도 볼 수 있다는 이론적인 근거가 된다. 즉 다니엘이 느브갓네살의 꿈 내용과 같은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울 수 있다. 실지로 다니엘이 느브갓네살 왕이 꾼 꿈을 꾸어보지 않고서는 그 꿈 내용에 대하여 해몽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왕이여 왕이 침상에 나아가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을 내 지혜가 다른 인생보다 나은 것이 나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의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으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단 2 : 29-30)

여기서 다니엘은 역사적인 꿈 해석을 하게된다.(단 2 : 31-45) 바빌론에 이어 바샤, 헬라, 로마제국에 이어 세계분열이 오게됨을 예언하는 것이다. 
다니엘은 이 꿈 해몽으로 인하여 일약 포로신분으로부터 바빌론의 온 도를 다스리는 신분으로 출세하게 된다.

이 시점부터 다니엘서는 꿈 이야기로 계속되게 된다. 다니엘은 느브갓네살 왕의 나무에 대한 꿈 해석을 또 다시 하게 된다.(단 4 : 10-27) 즉 다니엘은 꿈 해몽가로서 자리를 굳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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