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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예방 및 재발방지

암과치유 | 영양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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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2-01 06:34 조회3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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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이란 참으로 어려운 병이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예방이 최선이고 다음은 조기발견이 차선이 된다. 그러나 일단 병이 진행되기 시작해서 중반전을 지나게 되면, 무슨 병이든지 어려운 상태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일반적인 원칙에 가장 잘 맞아 들어가는 것이 바로 암인 것이다. 암에 관한 한, 최선의 영양섭취가 암 예방과 암 치료에 절대로 필요하게 된다. 유전의 표현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타고 난 유전적인 소질이 있더라도 이 소질이 표현되어야만 병으로 발전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타고 난 유전적인 소질을 병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암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한편 암 치료에 있어서는 아직도 많은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즉 항암 치료를 할 때는 절대로 산화방지제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는 암 전문의사들의 입장이 있다. 아직도 많은 암 전문의사들이 항암 치료를 받고있는 동안에는 비타민 복용도 금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다음은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의 글렌 하일 랜드라는 의사가 암 치료와 영양소 투여 사이의 결과를 관찰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하여 소개한다.  이 의사는 영양으로 암을 고친 케이스 100여 명을 모아서 검토해 보았다. 당화영양소, 식물성 화학물질, 비타민, 광물질 등 자연 유기성 영양 보충제를 복용했고 합성된 영양소들은 복용하지 않았다. 다음은 하일 랜드 의사가 워싱턴에서 보고한 내용들이다.

 

1) 표준 항암치료는 항산화제나 미소 영양소들로 인한 효력의 감소는 없었다. 암전문의 레지던트 과정에서는 항암 치료를 할 때는 절대로 항 산화제를 동시에 투여해서는 안 된다는 훈련을 받는다. 이는 잘못된 것으로 하일렌드 의사가 보고한 논문에 의하면, 항산화제가 항암치료제의 효력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 효과를 증진시킨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400편 이상의 논문들이 이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2) 그의 경험에 의하면 항산화제는 항암치료제나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항암 치료제는 정상세포도 죽인다. 정상세포, 예를 든다면, 골수, 간, 콩팥 또 다른 표피세포들을 죽임으로서 환자들에게는 아주 심각한 문제들을 초래하게 된다.

3) 영양소들은 이런 기관들을 보호 해 준다. 항암치료는 처음부터 정상적인 세포와 조직은 보호하면서 항암 치료제는 주로 암으로 가도록 조치해야 한다.

4) 지금까지 듣지 않던 여러 가지의 항암 치료제를 미소 영양소들과 함께 주어질 때에 암세포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5) 적당한 영양소를 투여하면 항암치료를 받고있는 기간동안 삶의 질이 상당히 증진된다.

 

  최근의 "싸이언쓰(science)"라는 과학잡지에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렸다. "암에 관한 한 남자, 여자 그리고 어린이들,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은 조건에 놓여있지 않다.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해당되지만,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는 흡연, 환경오염 및 홀몬에 노출되는 것이 극히 위험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들에게 암이 발생할 확율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해서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다. 오직 5%의 암들이 잘못된 유전인자로부터 오게되는 반면에 나머지 95%의 암들은 사람들의 유전인자와 주변환경 특히 음식물 섭취 및 생활습성과의 상관관계로부터 발생하는 것이다."

  미국 콜럼비아 대학의 예방의학 교실에 있는 후레드리카 페리라 박사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대면서 대부분의 암이란 예방이 가능한 병이라고 주장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암은 예방이 가능하다. 이를 사실화하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과학적인 사실들을 예방의학적인 차원에서 암 예방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이 말의 뜻은, 암 발생에 관한 한, 암과 관련된 유전적인 배경을 환경적인 요소와 관련시켜서 유전적인 표현(genetic expression)을 조절할 수 있다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특정한 암을 가질 수 있는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이 암이 현실로 나타나지 않게 하려면 주변환경 특히 음식과의 관계를 잘 살핌으로서 암으로 발전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음의 예를 보면 이해가 더 빠르게 될 것이다.

 

1) 10 명 중 1 인은 담배를 필 때 폐암으로 발전시키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유전인자를 갖고 있다.

2) 여자 흡연자들은 남자 흡연자들에 비해 모든 조건이 같다고 하더라도 약 3 배나 폐암에 더 잘 걸린다.

3) 약 50%의 백인들은 독소를 해독시키는 효소(glutathione transferase M1)가 부족한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난 결과 이들은 폐암과 방광암에 잘 걸린다.

4) 백인의 40%, 흑인의 35% 그리고 아시아인의 14%가 발암물질을 천천히 비활성화 시키는 유전인자를 갖고 있다. 만약 이들이 담배를 피게되면 유방암은 물론 다른 암의 발생율이 증가한다.

5) DNA를 수선하는 능력은 암 발생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는데, 이 능력에는 개인차가 심해 사람마다 180-300 배난 차이가 날 정도로 심하다.

6) 흑인들은 백인들 보다 식도암, 간암, 자궁경부암, 위암에 걸리는 율이 2-3 배정도 높으며, 구강암, 인후암, 폐암, 전립선암, 취장암 발생은 50%나 더 높다.

7) 백인들은 다른 인종 보다 색소암, 백혈병, 임파선암, 자궁내막암, 갑상선암, 난소암, 고환암 및 뇌암에 더 많이 걸린다는 통계가 나와있다.

 

  위의 사실들로 볼 때, 유전인자가 주변환경 특히 음식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는지 알 수 있게된다. 음식은 문화이기 때문에 생활환경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음식이 건강유지와 질병발생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모를 정도로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유전인자의 메칠화(methylation, CH3) : 여러 과학자들이 어떤 세포는 유전적인 메쎄지를 제대로 잘 전하는데 반하여 어떤 세포는 유전적인 메쎄지가 잘 표현되지 않음을 발견했다. 이때 유전인자의 표현이 결정되는 것은 해당되는 유전인자에 얼마나 메칠화가 되는 여부에 달려있음을 알게되었다. 메칠화란 메칠 분자를 한 분자로부터 다른 분자로 옮긴다는 뜻이다. 즉 그 분자에 탄소 하나에 수소가 셋이 달린 메칠 분자를 붙여준다는 뜻이다. 이때 유전인자의 표현에 변화가 오게된다. 다시 말해서 유전인자에 메칠화가 되면 그 표현이 달라지게 된다. 메칠화는 온코젠 유전인자에도 그대로 해당된다. 온코젠 DNA에 메칠화가 덜 되면 암으로 표현될 가능성이 많아지는 것이다. DNA의 메칠화 정도에 따라서 암 발생의 빈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DNA의 메칠화가 덜 되어있는 상태에서는 암을 발생시킬 수 있는 단백질이 생성이 늘어나게 됨과 동시에 암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DNA의 메칠화에 대한 연구가 전세계의 각 실험실에서 연구가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한 답변을 얻게될 때 암 예방은 물론 암 치료에 대하여도 해답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메칠 분자를 전달해주는 메칠화의 여부에 따라서 발생하는 것이 호모씨스틴(homocysteine)이다. 즉 메칠화란 노화와도 직접적인 관계를 갖고있다고 보여지고 있다. 즉 심장병, 치매 및 암은 전형적인 노화병인데 이런 병들로 발전하는데 중심적인 작용이 얼마나 메칠화가 잘 되어있는지 여부에 달렸다고 보는 것이다. 일찍이 남가주 의과대학의 빈쎈트 윌슨 박사는 세포의 노화란 메칠화가 덜 되는 과정으로 이때 유전인자의 표현이 잘못되기 때문에 노화가 이루어진다고 말한 바 있다.

  1997 년에 브르스 에임스 박사는 엽산이 부족할 때 DNA와 염색체에 해가 오면서 변화가 오게 된다고 보고했다. 이때 발생하는 것이 호모씨스틴인데 원칙적으로 엽산이 부족할 때 이런 변화가 더 잘 오게되어 있다는 것이다. 에임스 박사는 현재 미국의 음식에는 엽산이 많이 부족하고 이로 인한 염색체의 변화가 심각하다고 말하면서, 이루부터 나타나는 현상으로 호모씨스틴이 많이 발생하면서 순환계와 정신인식계에 노화가 촉진된다고 지적했다. 엽산이 호모씨스틴 발생을 억제하는데 가장 주된 영양소이지만 이외에도 비타민-B6, 비타민-B12 및 베테인(betaine)과 같이 작용해야 한다. 오스트랄리아의 마이클 훼네치(Michael Fenech) 박사는 노인들에게 엽산과 비타민-B12가 부족할 때 DNA와 염색체에 해가 주어지면서 암으로 변하게 될 가능성이 늘어난다고 보고한 바 있다. 그는 동물실험을 통해서 엽산과 비타민-B12를 제거한 사료를 제공했더니 예상된 나이보다 일찍 죽는 것을 발견했으면 또한 많은 동물들에게 암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보고한 바 있다. 칼리포니아 대학의 데이빗 헤버(David Heber)박사는 동물들에가 엽산이 아주 적게 들어있는 사료를 제공했더니 해독능력이 줄어들면서 환경으로부터 오는 발암물질에 약해짐을 보고한 바 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엽산, 비타민-B6, 비타민-B12가 모자랄 때에는 메칠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됨으로 호모씨스틴과 같은 노화물질이 많이 생기면서 온코젠의 표현이 잘 됨으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늘어나게 된다.

 

성 호르몬과 암 : 과학자들은 여성 암들, 특히 유방암, 난소암 및 자궁내막암들은 여성 호르몬이 특정 유전인자에 보내지는 세포간의 연락으로 인한다는 많은 증거들을 발견한 바 있다. 여성 호르몬이 여성 암을 발생시키는 최초의 반응은 여자태아가 아직 자궁 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즉 임신도중에 오는 어머니의 호르몬 발란스가 여자태아가 나중에 유방으로 발전할 수 있을 가능성을 올려준다는 것이다.

  유방암에 대한 연구 조사의 결과, 한번도 임신을 하지 않은 여자, 초경을 일찍 시작한 여자, 폐경이 늦어진 여자들에게 유방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에스트로겐 중의 어떤 요소가 유방암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환경오염물질이 에스트로겐(xenoestrogen)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는데 현대의 생활은 이런 환경오염물질로부터 피해서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상태로 들어가고 있다. 첫째, 여자이기 때문에 높아진 여성 호르몬, 둘째, 환경오염으로부터 오는 에스트로겐의 영향 그리고 셋째, 에스트로겐을 해독시키는 장기인 간에 문제가 있을 때 여자들은 유방암, 난소 암  및 자궁내막암의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성 호르몬과 남성들의 암인 전립선암과도 여자들의 암과 유사한 반응을 볼 수 있다. 여자 형제들 중 유방암이 발생했을 경우 나머지 여자형제들은 유방암에 걸리는 확률이 올라가듯이, 남자 형제들 중 전립선암에 걸린 사람이 있을 때 나머지 형제들에게 올 수 있는 전립선암의 발암율이 올라가게 된다. 자연에는 없는 환경오염물질들은 대부분이 석유(petroleum)제품으로부터 온다. 이 환경오염물질은 강력한 호르몬으로 작용하여 여자들에게는 여성 호르몬으로 남자들에게는 남성 호르몬으로 작용하게 되는 결과 여자들에게는 유방암, 난소 암 및 자궁내막암을, 남자들에게는 전립선암 및 고환 암의 발암물질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위와 같은 과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현재 제약회사들은 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암으로 발전하는 길을 없애는 약 개발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 되고있는 약(herceptin)은 유방암의 전이를 막아주며 암의 성장을 막아주어 암을 줄여주면서 암의 진행을 천천히 만들어 준다고 한다. 그러나 음식물 중 바로 이런 약들이 갖고있는 성질을 갖고있는 것들이 있다. 즉 자연에 있는 항 에스트로겐 음식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콩에 들어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인(phyto-chemical)인 두 가지의 향색(isoflavon), 제니스틴(genistein)과 다이드제인(daidzein)은 호르몬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전인자에 작용하여 발암을 처음부터 막아주는 역할을 해냄이 관찰되고 있다. 콩을 많이 먹는 동양인들에 비해 콩을 별로 먹지 않는 서구인들에게 이런 성 호르몬과 관계된 암의 발생률이 현저히 높은 것을 보아도 콩에 들어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의 항암 작용을 알 수 있게된다.

  콩에 들어있는 식물성 화학물질 이외에도 아마 씨(flax seed)나 귀리(whole rye)에 들어있는 리그난(lignan)이란 지용성 섬유질도 성 호르몬에 의한 암 발생을 막아주는 작용을 갖고있는 것으로 발견된 바 있다. 단 아마 씨의 섭취는 아마 씨를 즉석에서 갈아서 음식에 얹혀서 먹는 방법 이외에 아마 씨 기름이나 캡슐로 된 제품은 잘못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는 보고도 있다.

  섬유질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섬유질 섭취의 부족이 암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들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들이 들어 나고 있는 중이다. 섬유질은 원칙적으로 당 성분이다. 당들이 길게 구성된 것이 섬유질인데 이들 당들이 섬유질이 쪼개진다면 단당으로 되면서 유전인자의 표현을 바꿀 수 있을 가능성이 올라간다. 여기에 섬유질 특유의 성질인 변비를 막아주면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어 주기 때문에 성 호르몬으로 인한 암 발생을 내려 줄 수 있게된다. 성 호르몬의 주원료가 바로 콜레스테롤이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만 악화시키는 것이 아니고 성 호르몬에 의한 암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산화방지제와 암 예방 : 메칠화에 이어서 산화가 증진될 때 유전의 표현에 문제가 생기게 됨으로 결국 암으로까지 발전하게 될 가능성이 늘어나게 된다. 엽산, 비타민-B6 및 비타민-B12가 부족한 사료를 먹인 동물들은 산화방지 체계에 지장이 오게 됨으로 몸의 각 부분에 산화가 오게 됨으로 인한 해를 받게된다. 이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C 및 비타민-E가 적게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암들이 발생한다는 사실과 같이 간다고 볼 수 있다. 즉 메칠화가 덜 되어있으면 산화방지제라도 충분히 있어야 메칠화의 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산화방지제의 존재여부가 유전인자의 표현을 건강 쪽으로 돌리게되는지 아니면 병 쪽으로 돌리게 되는지의 중요한 기로 점에 해당된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많은 연구조사를 통해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암이 있을 때에는 조직의 산화방지제의 역할이 떨어져 있다. 그 이유는 암 조직의 신진대사의 특징으로 많은 산소 유리기를 방출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비타민-C, 비타민-E, 캐로틴 및 다른 여러 가지의 산화방지제가 있으면, 산화된 상태를 줄이게 됨으로 암의 신진대사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산화방지제 중의 하나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은 포도 씨 안에 들어있는데 이 강력한 산화방지제는 발암물질의 작용을 완화시키면서 온코젠이 암으로 발표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있음이 발견된 바 있다.(일리노이 대학) 산화방지제와 암 예방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있어왔다. 현재로서는 산화방지제가 암 발생을 억제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내려지고 있다. 이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1956 년 오토 와버그(Otto Warburg)는 "암 세포의 기원"이라는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 있다. "정상적인 세포들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곳은 미토콘드리아이다. 그러나 암 세포들은 미토콘드리아를 무력화시킨 후에 특별한 방법으로 암 세포의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lactate fermentation) 즉 암으로 되기 전 암 세포가 먼저 하는 일은 정상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무력화시킨 후에 암 세포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즉 정상세포에 공급되는 산소의 결핍이 오면서 유전인자의 암 표현으로 전체적인 모습이 변하게 된다는 것이다.

  1965 년 알벗 쎈트-죠지(Albert Szent-Gyorgyi)는 정상적인 세포에서는 미토콘드리아의 작용으로 생긴 물질과 암 세포 특유의 에너지 생산방법으로 생긴 물질 사이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때 암 세포의 에너지 생산방법으로 생긴 물질은 미토콘드리아의 작용을 무력화시키면서 결국을 암 세포가 생활하기 좋은 상태로 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여기에 환경오염물질들, 장내 세균 양상의 변화 또는 변질된 세포의 신진대사로부터 나오는 물질들이 온코젠이 암으로 표현되는 길을 열어주게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와버그와 쎈트-죠지는 산화작용과 발암관계에 대한 연구의 학문적인 길을 열어 놓으면서, 암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산화방지제의 역할임을 천명한 것이다.

  1986 년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잡지)에는 하바드 대학의 죤 베일러와 엘레인 스미스는 그 동안 암 치료연구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자세하게 검토한 후, 암 연구의 중점을 암 치료로부터 암 예방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천명했다. 암 치료에 대한 연구결과는 실망적인 것이었음에 비해 암 예방에 관한 실적에는 눈부신 발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암 예방에 있어서, 산화방지제가 암 발생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었음을 보고했다. 이후부터 암 예방과 산화방지제에 대한 많은 연구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브르쎌 발아(Brussels sprouts)는 장내에서 발효 생산되는 발암물질을 해독시킴을 발견했고, 마찬가지로 녹차와 감귤류가 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알아내게 되었다. 다음에는 1993 년에 국제역학연구소의 윌리엄 블럿 박사가 영양 보충제가 어떻게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가에 대한 연구발표가 있었다. 블럿 박사는 중국의 한 성에서 사람들에게 영양 보충제와 위약을 주어 통제수단을 강구한 후 이들에게 암 발생이 어떻게 달라지는 가에 대한 결과를 보고한 것이다. 이 보고에 의하면, 영양 보충제를 복용한 측의 사람들에는 통제 그룹에 속한 사람들보다 암 발생이 훨씬 줄어들었음을 알려 온 것이다. 이들이 복용한 영양보충제 중 암 예방에 가장 효과가 있었던 것은 비타민-C, 비타민- E, 캐로틴 및 슬레니움이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다음에는 비타민-E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조사가 있었다. 비록 동물실험으로 얻은 결론이기는 하지만 비타민-E는 물론 다른 산화방지제가 충분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유방암 및 전립선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는데 그 원인은 이들 산화방지제가 온코젠이 암으로 표현됨을 막아주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또한 비타민-E는 항암 치료로부터 올 수 있는 여러 가지의 부작용을 줄여준다는 사실도 알아내게 되었다. 비타민-E가 암 예방에 중요한 산화방지제라는 사실이 정설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하루에 슬레니움(slenium) 200mcg을 복용할 때 항암 작용이 있음도 발견되었다. 이는 어느 특정된 암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거의 모든 암의 발생에 다 해당되며 암 발생을 거의 반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슬레니움이 어떻게 항암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내용에 대하여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틀림없이 슬레니움이 온코젠을 암으로 표현됨을 막아준다고 여겨진다.

  최근에 스테니스로 버진스키 박사는 와버그와 쎈트-죠지의 뒤를 이어 유전인자의 표현과 세포분열 과정에 깊숙이 작용하는 두 가지의 물질을 발견한 바 있다. p21과 P53에 자리잡고 있는 ras-유전인자로부터 만들어지는 물질들인데 이 물질들이 유전인자의 표현을 조절해 줌을 알아낸 것이다. 이를 앤티네오플라스톤(antineoplaston, 항암물질)이라고 명명했다. 이 항암 물질이 덜 만들어질 때 암으로 변하게 될 가능성이 늘어나게 된다. 그런데 이 항암물질은 노화가 되면서 덜 만들어지기 때문에 노인들에게 암 발생이 더 많아지는 것이다. 버진스키 박사는 건강한 사람들의 소변으로부터 이 항암 물질을 발견하게 된다. 즉 이 항암 물질은 이론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발견 응용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정상세포와 암세포 사이의 차이점을 복잡하게 말할 수도 있지만 간단하게 말한다면, 정상세포는 온코젠이라는 유전인자가 있더라도 암세포로 변하지 않는 것이고, 암세포란 온코젠이 여러 가지의 이유로 인해 암으로 표현된 것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정상세포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길을 찾아서 세포를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면 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게될 것이다. 이에 대한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또한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아직까지 얻은 지식을 종합해 볼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음식섭취와 영양보충제 복용을 어떻게 하는가에 그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첫째로 지켜야 할 점은, 지방질이 낮은 반면에 섬유질의 성분이 높은 음식이 암 발생 억제에 좋은 음식이 된다는 점에 대하여 심각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음식은 가공되지 않은 곡물(전곡류)들, 과일 및 채소가 될 것이다. 특히 가족 중에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을 가졌던 기록이 있으면 음식물 섭취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둘째는 섭취하는 음식물에 얼마나 많은 양의 엽산, 비타민-B6 및 비타민-B12가 들어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한다. 이들 영양소들이 부족할 때에 메칠화가 덜 진행됨으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혈중 호모씨스틴의 수준이 올라가 있음은 바로 메칠화가 덜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셋째는 미토콘드리아가 얼마나 건강한(미토콘드리아가 산화되지 않은 상태) 상태로 유지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알게됨으로 온코젠이 암으로 발전하지 않게 만드는지에 대한 대책이 서 있어야 한다. 미토콘드리아에 산화방지 역할은 알파 리포인 산(alpha lipoic acid)이다.

  여기서 높은 지방질 섭취가 암 발생과 어떤 관계를 갖고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본다. 동물성 지방질의 섭취가 암 발생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음에 비해, 식물성 지방질 특히 단순불포화지방산인 올리브 기름과 카놀라 기름은 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오메가-3 오일을 포함하고 있는 생선이나 아마 씨가 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수소화된 오일(hydrogenated oil)은 식물성 기름이지만 암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모든 데이터가 보여주고 있다.

  십자화과 식물(cruciferous plants)들이 항암 작용을 갖고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는 캐비지, 브러컬리, 칼리훌라워, 케일, 브르쎌 발아, 무, 배추 등에 들어있는 성분이 항암 작용을 갖고 있다. 여기에 씨스틴( cysteine), 아연, 구리, 몰리브덴, 철분, 슬레니움 및 종합 B-비타민을 같이 복용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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