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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정의 | 병의 압축(compression of morbidity)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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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1-05 04:30 조회3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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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을 연구한 토마스 펄은, "건강하지 않으면 100살 이상 살 수 없다"라는 평범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는 이를 병의 압축이라고 불렀다. 즉, 100세가 되기 전까지는 별 특별한 병을 앓지 않다가 100세를 넘기면서도 건강하게 살다가 일단 병에 들게되면 오랫동안 앓지 않고 짧은 기간만 앓다가 죽는다는 뜻이다.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건강상인 것이다. 70-80대 전후로 죽는 사람들은 평소부터 자주 앓으면서, 의사를 찾거나, 병원에도 자주 입원하면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많은 고통을 주면서, 그 동안 모아놓은 재산을 거의 다 바닥내면서 고생하다가 죽게 된다. 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은 그 나이에 도달할 때까지 별 특별한 병을 앓지 않으며 건강한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게되는데 그 이유는 100세인들이 보여주는 "병의 압축"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병이 압축되는 이론적 근거 :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이 갖고 태어난 유전인자에 대해서는 부러워할 뿐이지 이를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아직은 없다. 그러나 좋은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담배, 폭음, 운동부족 그리고 부족한 음식생활을 하는 등 난잡한 생활을 하게되면 좋은 유전인자의 혜택을 받을 길이 없게된다. 반면에 타고난 유전인자와는 상관없이 건강한 생활습성으로 살게되면 병에서 멀어지는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있게 된다. 물론 좋은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난 사람이 좋은 생활습성을 갖고 일생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사람이 왜 늙어 가고 병들어 가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의 학설들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학설 중의 하나가 산소유리기에 의한 세포와 각 기관들의 산화가 사람을 병들게 하고 또한 늙게 만든다는 것이다. 좋은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난 사람들은 유전인자들이 세포와 각 기관들의 산화를 막아주는 기능을 올려주기 때문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즉 산화방지를 제대로 할 때 병에 들지 않고 또한 노화촉진을 막아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만약 이 학설에 진실이 들어있다면, 우리는 산화방지에 주력하지 않을 수 없게된다.

  "소식이 장수"라는 정립된 학설의 주 내용은 적게 먹은 결과 이로부터 생기는 산소유리기의 생성을 적게 만들게 됨으로 건강할 수 있고 또한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식하기란 그렇게 쉽지 않다. 또한 소식의 최대한 효과를 보려면, 동물의 경우에는 태어나자마자 이를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의 경우에는 방금 태어난 아이에게 소식을 강요할 수 없기 때문에 사춘기가 지나자마자 소식을 실시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소식을 하면 기운이 없는 것이 보통이고 경미하지만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 먹는 재미를 맛보지 못하는 인생을 살아서 무엇하랴 라는 생각이 들기 쉽다.

  특히 일생을 통해서 소식하기란 아주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소식이 건강에 좋다는 기본적인 가르침에 대해서는 이를 수긍하고 이로부터 배운다는 자세를 취함으로 얻는 것이 있게된다. 즉, 과식을 절대로 피하면서 조금 부족할듯할 때 수저를 놓는 식탁 매너를 배우는 것이다. 소식의 또 하나의 원칙으로 열량은 적게 섭취해야 하나 영양가치는 충분한 음식을 골라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육식보다는 채식이 소식에 어울린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곡물은 온전히 전곡류(가공하지 않은 상태의 곡류들)를 섭취해야 한다. 또한 필요한 영양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게 된다.

  소식을 가장 잘 하는 나라는 일본이고 그 중에서도 오끼나와 주민들은 일본 본토인들 보다 약 80% 정도의 음식만 섭취한다고 한다. 일본인들 자신이 소식을 하는 편인데 오끼나와 주민들은 이 보다 더 작은 양의 음식을 섭취한다. 오끼나와 주민들과 일본 본토인들은 채소와 생선을 많이 섭취한다. 즉, 음식의 절대량은 적으나 영양면으로는 우수한 내용의 식생활을 하고있는 것이다. 소식은 소식하는 문화 속에서 해야 가능하지 소식만을 위한 계획 아래 혼자서 소식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있다. 일본과 오끼나와의 소식은 그들의 문화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나이보다 젊게 보이고, 혈압이 낮은 사람들, 그리고 여자일 경우에는 늦게 임신과 출산을 한 경우, 그리고 물론 좋은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난 사람들은 평소에도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도 건강한 생활습성과 건강한 생활태도를 갖고 살 때에만 질병에 걸리지 않지, 건강과 거리가 먼, 문란한 생활을 하게되면, 갖고있던 이점들로부터 올 수 있는 건강이 쉽게 무너지게 된다.

  현대와 같이 예방의학이 발달된 때가 없었다. 상하수도의 완비, 예방 접종, 영양부족이란 예외에 속할 정도로 풍부한 음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각자의 의지에 따라서 얼마든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명의 이점들을 도외시하고 나쁜 생활습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각종 만성병에 걸려 고생하다가 더 살 수 있는 나이에 병을 앓다가 죽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 현실이다. 즉 건강/장수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는 것이다. 즉 병의 압축여부는 각자의 선택에 의한 생활습성으로부터 결정되는 것이다.

   

병을 압축할 수 있는 이유들 : 병의 압축은 병을 늦춘다는 뜻과 비슷하다. 젊을 때, 중년 때, 그리고 노년 때를 지나면서 특별한 병에 안 걸리다가 90세나 100세가 되어서야 병에 걸린다는 뜻을 품고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나이에 병에 걸리면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별로 오래동안 앓지 않다가 죽게되는 경우가 많다. 헤이플릭의 법칙에 따르는 결과인지 아니면, 아직도 수명을 더 남기고 있는지에 대하여는 아무도 모른다.

  1981년에 스탠포드 대학의 제임스 후라이는 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은 건강한 생활습성을 갖고있고, 의료기관에 갈 기회가 많으며, 또한 생활환경이 좋기 때문에 병의 압축이 가능해진다는 가설을 낸 바 있다. 100세를 넘겨 산 사람들은 암에 걸리는 확률이 아주 낮다. 4명 중 한 사람이 암으로 죽는 현대인들을 생각해볼 때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은 암에 걸린 사람이 드물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할 수 있다. 병을 압축할 수 있는 이유들을 큰 그림을 통해서 보는 내용의 신문기사가 최근에 실린 적이 있다.

 

  다음은 2005년 1월 20일 자 애틀랜타 저널이 보도한 내용이다. 이에 의하면, 미국인들 중 85세 이전 사람들의 사망원인 중, 심장병이 사망원인 제 1 를 암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고 제 2위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심장병이나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그 중에서도 심장병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숫자보다 더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 그 원인 중의 하나이다. 2002년도에 미국인들이 암으로 죽은 사람은 47만 6천 9명이었는데 심장병으로 죽은 사람은 45만 6백 37명이라고 한다. 1999년부터 이런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85세 미만의 인구는 전 미국인의 98.4%인데, 85세의 나이를 지나게되면 아직도 암으로 죽는 사람들 보다 심장병으로 죽은 사람들이 더 많게된다. 즉, 85세 이상의 나이는 아직도 심장병이 사망원인 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018년이 되면 85세 이상 된 사람들도 사망원인 일 위가 암으로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심장병 환자의 절대숫자가 줄어든 이유는 담배소비량이 줄었고,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치료에 많은 사람들이 신경을 쓰고 있었으며 또한 심장수술 기술의 발달에서 그 원인을 찾고있다. 반면에 1999년도부터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일년에 1%씩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그 원인은 암의 조기발견, 암 예방 그리고 개선된 암 치료술 때문이라는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암 중에서도 대장암과 폐암의 감소는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전체 암의 원인 중 1/3이 담배로부터 오는 것이고, 최소한 1/3이 비만증, 운동부족, 그리고 건강하지 않은 음식물 섭취로부터 온다고 한다. 그런데 이 모든 요소들은 암에만 상관되는 것이 아니고 심장병의 원인도 해당이 된다. 즉, 암의 원인과 심장병의 원인이 같이 가고 있는 것이다. 1965년도에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전인구의 42%였던것에 비해 2000년도에는 22%로 줄어들었다.

 

  2005년도의 전망이다.

 

* 미국인 들 중 1,372,910명에게 암이 발생할 것이고, 그 중에서 570,260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1970년대에는 50% 였지만 오늘날에는 74%로 늘어났다.

* 2005년도에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163,510명으로, 모든 암 중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여주고 있다.

* 2005년도에 232,090명이 전립선암에 걸릴 것이고, 30,350명이 사망할 것이다.

* 2005년도에 211,240명이 유방암에 걸릴 것이고, 40,410명이 사망할 것이다.

* 2005년도에 세계적으로 볼 때 바이러스로 인한 암 발생이 1백 5십만 명이 될 것인데, 개발도상국에는 26%, 선진국에는 7.3%의 암에 해당될 것이다. 이에 해당되는 암은 간염 바이러스 B와 C로 인한 간암과 인간 파필로마 바이러스로 인한 자궁경부암이 될 것이며, 헬리코박터 세균으로 인한 위암 그리고 HIV-바이러스로 인한 AIDS와 관련된 암 등이다.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쓰고있고, 그 결과는 암과 심장병이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100세 이상 살려면 평소부터 건강해야 한다. 즉 평소부터 건강한 사람만 100세 이상 살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병의 압축인 것이다. 병의 압축이 갖고있는 뜻은 아주 평범한 진리인 것이다. 평소부터 병을 자주 앓는 사람들은 병의 압축과는 거리가 멀 수밖에는 없다. 즉, 평소에 병을 자주 앓다가 70-80대 전후에 사망하게 된다. 병의 압축과 장수는 같이 가고있고, 평소부터의 생활습성을 잘 잡으면 병의 압축이 가능한 것이다.

  병의 압축을 실천한 사람들이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이다. 100세 이상 산 사람들에게는 암이 거의 없다고 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관절염이 있는 경우는 많이 있다. 퇴행성관절염인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많이 사용해서 오는 병이다. 즉 100년 이상 써 온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사실일지 모른다. 그래도 그들은 불구(disability)를 선언하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이는 생활을 하고 있다. 기동력, 활동력 또한 운동이 그만큼 건강유지에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즉, 병의 압축이 있으려면 기동력, 활동력 그리고 운동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의 거동에 불편이 있는 기간은 그들이 사망하기 4년 전부터 시작되었다는 통계가 있다. 또한 그들이 복용하는 약으로는 한가지 정도가 있었다. 병의 압축이 100세 이상 산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고, 반대로 병의 압축이 있어야 100세 이상 살 수 있게 된다. 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이 병의 압축을 보여주는 것은 이들의 자연스러운 생활습성으로부터 온다. 이들은 어렵게 계획해서 억지로 어려운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고, 평소부터 자연스러운 건강 생활을 하고있고 이런 결과로부터 병의 압축이 오게된 것이다. 따라서 병의 압축은 자연스러운 건강한 생활습성으로부터 온 것이다.

  따라서 보통사람들이 병의 압축을 원한다면, 100세 이상 산 사람들로부터 그들의 생활습성을 배워야 한다. 어떻게 보면, "당신은 인생 후반기의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전 7권, 처음부터 끝까지의 내용은 병을 어떻게 압축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으로 채워져 있다고 볼 수 있다.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은 이런 지침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지키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보통사람들은 이런 지침들을 억지로라도 지켜가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사람의 유전인자, 병의 압축에 대한 열정 그리고 현명한 선택과 이의 실천이 그 사람의 수명을 결정하는 것이다. 담배를 안 피우고,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고, 활동과 운동을 계속적으로 하면서,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멀어지고, 최적의 음식생활을 하면서 적당한 영양 보충제를 복용하며, 건실한 마음의 자세를 갖고 살 때 "병의 압축"은 필연적으로 오게되면서 보통 사람들도 100세 이상 살게될 가능성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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