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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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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기(RECEP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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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1:19 조회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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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물질인 펩타이드가 있다면 정보를 받아서 이를 처리하는 수용기가 있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온몸에 있는 모든 세포에는 적게는 수십 개로부터 많게는 수백만 개의 수용기를 갖고 있다. 세포의 성격에 따라서 수용기의 종류도 다르다. 
예를 들어 볼 때, 여자들에게는 수염이 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턱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받아서 모근을 자라게 하는 수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남자들의 유방에는 에스트로젠을 받아서 이를 크게 만드는 수용기가 없다. 다라서 남자들의 유방은 흔적처럼 남아있게 된다. 

     수용기의 작용은 몸의 각처로부터 오는 각종 정보물질을 받아서 이를 세포에 전달하는 역할이다. 일종의 안테나라고 볼 수 있다. 오는 정보물질에 따라서 세포의 기능은 수시로 변하게 된다. 세포분열의 정보를 담은 펩타이드가 올 때,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기가 있으면 그 세포에서는 세포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펩타이드, 수용기 및 세포의 관계는 손가락, 스위치 및 엔진의 관계와 같다. 손가락으로 스위치를 돌리면 엔진이 돌아가기 시작함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한가지 특기할 것은 온몸 어디서 발견된 펩타이드일지라도 거의가 다 뇌 속에 그 수용기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은 세포에 닿아 있는 수용기에 가 닿아야 그 기능을 발휘한다. 인슐린이 있어야 혈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서 세포의 영양분으로 쓰여지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인슐린이 혈당을 세포 속으로 들여보냄으로서 혈액 속의 당분이 내려가게 되어 있다. 

     그런데 뇌 세포들은 인슐린이 없더라도 혈당을 받아들여 신진대사를 영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에도 인슐린 수용기가 있다. 그 이유는 인슐린이 식욕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즉 뇌에는 다른 곳에 있는 수용기와는 별도로 뇌의 기능에 필요한 수용기가 있어 어디에서 만들어지는 펩타이드일지라도 이를 받아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즉 뇌가 있음으로 해서 온 몸의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지, 만일 뇌가 없다면, 통일된 생리작용이 일어날 수 없게 될 것이다. 뇌의 참모습이 나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펩타이드와 수용기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역동작용에 대하여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만일 당했다고 여기는 정보를 갖고 온 펩타이드를 수용기가 이를 받아들여 세포에 변화를 일으켰다고 하자. 이로 인해 병이 생겼을 때 ,이 병을 환원시키려고 한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당했다고 여기는 정보를 갖고 온 펩타이드가 더 이상 오지 않을 때 수용기와 세포는 더 이상 병을 유지시키기 어려울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남을 용서해 주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내적 치유의 과학적 설명인 것이다. 화를 내는 것은 몸에 별로 나쁘지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슨 원인이든지 화를 냄으로서 원인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화낼 일이 있을 때에 화를 내지 않고 이를 속에 담아 두면 감정 화하기 쉬울 것이다. 여기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나쁜 감정, 좋은 감정이 따로 없는 것이다. 

      건강에 나쁜 감정은 본인에게 솔직하지 못한 감정이다. 이런 감정이 쌓이게 되고 결국은 병으로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예, 아니오, 를 분명히 하는 습관을 키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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