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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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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생물학(MOLECULAR 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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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1:19 조회5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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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타이드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수용기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세포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들은 모두 현미경을 통해서도 보일까 말까 할 정도의 크기이다.  
  
     현재 과학계와 생물학계에서는 분자단위의 생리학에 대한 연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 단위에서의 생리작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병의 발생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한 연구이다. 작은 것들이 모여서 큰 것이 되는데, 지금까지는 심장, 간, 콩팥, 허파 등 큰 단위의 것들만 취급해 왔으나 얼마 전부터는 분자단위의 생리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다. 지금까지 얻지 못하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세포의 겉에 나와있는 여러 가지 수용기의 작용은 도대체 누가 결정하는가 라는 질문이 나올 만도 하다. 아직도 많은 연구를 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쏘디움(sodium, 소금분자를 이루고 있는 하나의 원자)이 수용기의 성격을 부여한다고 한다. 즉 쏘디움이 있을 때 그 작용이 항진되는 펩타이드가 있는가 하면 쏘디움이 없으면 그 작용이 약화되는 펩타이드가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같은 수용기라고 하더라도 쏘디움 여부에 따라서 수용기의 작용에 변화가 온다는 것이다. 아직 알려진 성분은 쏘디움 뿐이나 앞으로 더 많은 성분들이 수용기의 자세와 내용을 바꿀 수 있고 따라서 세포의 내용물이나 기능이 크게 바뀔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 말은 굉장한 의미를 갖고 있다. 커다란 기관 단위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던 사실들이 분자단위의 세포들의 세계로 들어오면 비교적 쉽게 이해가 된다. 
     음식을 통하던, 생각을 바꾸던, 아니면 운동을 통하던 세포 단위의 분자들의 상태를 바꾸어 줄 수가 있다면 세포의 생리 기능 까지도 바꿀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보를 갖고 오는 펩타이드의 내용도 어느 일정한 방향으로 잡을 수만 있다면, 세포단위의 변화와 원하는 정보를 실고 오는 펩타이드가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분자 생물학은 인간의 마음까지도 알아내는 첨병으로 나서고 있다. 분자생물학의 더 많은 발전이 있어야 인간의 몸과 마음에 대한 전체적인 파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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