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생존자 가족들의 임무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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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2-01 06:34 조회689회 댓글0건본문
암 생존자를 돌보는 사람은 암이란 진단을 받는 순간부터 그 암의 예후에 따라서 오르고 내리는 감정의 기복이 있게된다. 그러나 어느 누구라도 이들에게 이런 어려운 순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에 대한 코치를 해주는 경우란 없다.
돌보는 사람은 암 환자와 마찬가지로 암의 예후, 암의 진도정도 및 치료방식에 따라서 따라오는 감정이 다를 수밖에는 없게된다. 지금까지는 돌보는 사람의 어려움에 대한 조절은 암 환자의 암 진단으로부터 대략 2년 정도 시간에 걸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하여만 조사가 되어있는 상태이다.
요즈음처럼 처음부터 암 환자에게 모든 것을 다 알려놓고 시작하는 경우에 암 환자 가족들은 어떻게 이를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어떤 대화를 통하여 원만한 이해를 이룰 수 있을 지에 대한 대비는 되어있다. 이에 포함될 수 있는 과정으로 암 환자의 가족은 암에 대한 모든 용어에 대하여 마스터하게 되고, 각종 치료에 대하여도 깊이 있게 알게되면서 환자의 치료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겪게되는 암 생존자 가족들의 감정에 많은 기복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암 생존자 가족들이 거치게 되는 진단, 입원 및 치료, 퇴원, 자택치료, 치료가 끝난 다음 및 삶의 끝에 대한 내용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한다.
진단 시 : 현재 미국에서는 암 생존자의 가족들이 암 진단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치료방안에 참여하고 있다. 어떤 때는 돌보는 사람의 감정의 기복이 환자 자신보다 더 심각하게 나타날 때도 있다. 이 단계에서의 돌보는 사람이 하면 좋을 것은, 새로운 의학적인 발전여부, 새로운 의학용에 대한 연구, 새로운 치료방식 여부 및 암 환자와 의사 사무실을 동행하는 것과 같은 일이다.
입원 및 치료 : 돌보는 사람은 입원 및 치료 당시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암 환자는 종종 자신을 대신하여 가족의 일원이 돌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주기를 원할 때가 있다. 특히 평소부터 환자와 가까웠던 관계라면, 이런 역할을 맡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둘 사이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게된다. 이때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대화 평가 도구(CCAT-PF=The Cancer Communication Assessment Tool for Patient and Families)를 사용하여 평온한 방법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항암 치료 팀들이 종종 쓰는 방법이다.
돌봄의 역할을 맡게된 환자 가족들은 환자 돌보는 임무와 집안 일을 처리하는데 상충되는 어려움을 겪게된다. 교통편의, 통원 계획, 자택치료, 보험처리 등은 여러 면으로 어려움을 초래하게 된다.
자택치료 : 암 생존자가 자택에서 치료를 받게되는 경우, 가족들은 치료 팀에 대한 준비, 식사준비, 응급사태에 대한 대비 및 다른 가족들에 대한 건강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 평소에 환자가 맡고있던 모든 가사에 대한 고려와 대책을 마련하면서 환자를 돌보는 일에도 게으를 수가 없게된다.
치료가 끝난 다음 : 항암 치료가 끝난 다음에도 최고 일년 동안은 암 생존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겪게되는 여러 가지의 어려움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보고이다. 이 기간동안의 어려움이란 암이 혹시 재발에 대한 걱정과 함께 나타내기는 쉽지 않지만, 성적인 문제 역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후에는 대부분의 심리적인 어려움은 사라지게 된다.
삶의 끝 : 돌봄의 역할을 맡게된 암 생존자 가족의 삶의 질은 온전히 암 환자의 암의 진전과 돌봄의 목표에 따라서 다르게 된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암 환자의 병세가 악화되면 가족들의 삶의 질은 나빠질 것이 뻔한 대신에 암 생존자의 회복이 빠르고 암의 재발이 없을 때에는 주변의 사람들이 행복해지게 된다.
이때 환자의 생명이 끊어지는 단계에 이르게 되면, 가족들의 심리적인 부담과 함께 신체적인 어려움 역시 최고도에 이르게 된다. 특히 암 환자가 호스피스에라도 들어가게 되면, 가족들이 겪어야 할 여러 가지의 부담이 최고도에 이르게 된다. 암의 재발, 삶의 끝 또는 죽는 과정을 맞이하게 되는 가족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면서 심각한 심리적 또는 신체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 있게된다. 특히 그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매일 매일이 도전으로 등장하는 가족들의 삶이 될 가능성이 많아지게 된다.
삶의 끝에 와있는 암 생존자를 돌보는 입장에서 여러 감정적인 어려움이 있게된다는 사실에 대하여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불안, 우울증, 피로감, 자신감 상실은 물론 여러 신체적인 증상들도 나올 수 있게된다. 이에 대한 대책이 따로 마련되어 있을 때 돌보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에 대하여 도움을 줄 수 있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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