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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치료 시작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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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2 05:14 조회1,9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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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ADA(미 당뇨협회)나 ACE(미 내분비 학회)와 같은 단체는 물론 유럽의 당뇨학회(EASD,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에서 추천하는 바는 성인성 당뇨병에 치료는 생활습성에 대한 대책과 더불어 인슐린 주사요법을 최초의 당뇨병 치료로 시작할 수 있다고 추천하고 있다. 
 혈당조절이 잘 된 다음에 다른 경구투여약으로 대치할 수도 있음은 물론이다. 이 경우에 인슐린에 대한 내성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진행된 당뇨병 환자들은 계속해서 인슐린 주사요법을 받아야 당뇨병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병발증을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된다.

 최초에 인슐린 주사요법을 실시하지 않아도 될 경우에는 식이요법을 포함한 생활습성에 대한 전반적이 개선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동시에 최초의 당뇨병 치료제로 멧포민(metformin) 요법을 실시해도 된다. 그러나 식전 혈당이 250 mg 이상 되는 경우는 인슐린 주사요법이 시행되어야 한다.

 생활습성 개선과 멧포민 치료로 혈당조절이 안될 경우에는 설포닐유리아(sulfonylurea)나 타이아졸리디네디온(thiazolidinedione)을 더하거나 아니면 인슐린 치료요법을 병행해도 된다.

 ADA나 EASD의 추천사항으로 생활습성 개선 + 멧포민 + 또 하나의 경구투약을 하면서도 헤모글로빈 A1c 수치가 8% 이하로 내려오지 않을 경우에는 인슐린 주사요법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혈당을 높게 유지하고 있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당뇨병 병발증이 다가오게 된다.
 
 다른 경구 투여약들과는 달리 인슐린 주사요법은 헤모글로빈 A1c를 내리는데 제한점이 없다는 이점이 있다. 즉 다른 경구 투여약들은 헤모글로빈 A1c를 내리는데 한계점들이 있다는 점에 비해 인슐린 주사요법을 쓸 때에는 혈당조절을 이상 수준으로 내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것이다. 이제, 인슐린 주사요법에 대한 저항감을 가질 필요가 없게되었고, 인슐린 주사요법을 쓰는데 주저할 필요가 없게된 것이다.
 
 지난 10여년의 기간 중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성인성 당뇨병을 갖고있는 사람들로 인슐린 주사요법을 받고있는 사람들은 27% 밖에는 안 되었다고 한다. 환자 자신들이 주사에 대한 공포가 있고, 또한 인슐린 주사요법을 받아야 할 때 거치게되는 여러 가지의 어려운 점들에 대한 주저함이 인슐린 주사요법 실시가 늦어지고 있는 주원인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볼 때 환자들은 성인성 당뇨병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경구 투여약을 선호하면서 될 수 있는 대로 오랜 기간동안 경구 투여약으로 자신들의 당뇨병 치료에 임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즉 의학적인 사실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환자 자신들이 갖고있는 인슐린 주사요법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 때문에 당뇨병 치료에 월등한 효과를 내는 인슐린 주사요법의 시작이 늦어지고 있다.
 인슐린 주사요법으로 성인성 당뇨병 치료를 받는 절대숫자가 낮아지게 된 이유는 의학적인 결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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