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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당뇨병

지방질(脂肪質, F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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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2 05:18 조회1,903회 댓글0건

본문

 성인성 당뇨병을 갖고있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혈중 지방질이 높게 책정되어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러나 성인성 당뇨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대개가 각종 지방질이 높게 책정되어있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성인성 당뇨병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여러 가지의 지방질이 틀림없이 높게 책정되어있음을 보게된다. 

탄수화물이 세포의 신진대사에 쓰여지기 힘들게 됨으로 그 대신 몸에 비축되어있는 지방질이 신진대사의 연료로 쓰여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중성지방질(triglyceride)을 비롯해서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다음은 성인성 당뇨병과 상관 있는 4 가지 형태의 고지질을 상정해 본 것이다.

성인성 당뇨병과 고지질은 서로간에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있다. 성인성 당뇨병이 고지질을 유발하는 것인지, 아니면, 고지질이 성인성 당뇨병의 발병에 어떤 식으로든지 영향을 끼치든지 둘 중의 하나라고 보여지는 것이다. 아니면, 성인성 당뇨병과 고지질이 서로간에 맞물고 있으면서 쌍방을 악화시키는 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한다.

1) 당뇨병성 고지질 : 성인성 당뇨병이 진행되면서 인슐린의 분비량이 아주 낮아지게 되면서 지방질을 운반하는 라이포프로테인(lipoprtein) 효소가 내려가게 되면서 지방질의 분자(chylomicron)와 VLDL 이 혈청에 높아지게 되면서 고지질로 되는 길이 있다.
 고지질 중에서도 특히 중성지방(triglyceride)이 높아지게 된다. 이때 인슐린 주사요법을 통해서 혈당이 정상화되면 중성지방도 내려가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를 보면 인슐린의 작용으로 포도당이 신진대사의 연료로 쓰여지게 되면서 지방질을 더 이상 신진대사의 연료로 쓸 필요가 없어지게 된 결과 중성지방의 수치가 내려간다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반면에 기름기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기름기가 지방질 분자로 쪼개지면서 혈청에 녹혀있게되는 상태로 된다. 이때 혈청내의 지방질 분자를 치워주는 라이포프로테인 효소가 부족하게 되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그대로 혈청 내에 녹아있게 되는 것이다.

인슐린 주사요법을 받으면서 혈당이 정상화되면, 당뇨병성 고지질은 정상치로 내려와야 한다. 이때 고지질이 정상화되지 않게 되면, 유전성 고지질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2) 당뇨병과 이차적인 고지질 : 소아성 당뇨병이나 성인성 당뇨병에 대한 치료가 온전치 않으면서 높은 지방질을 섭취하게 되는 경우에 중성지방이 500 mg 전후가 되면,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동반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성지방은 정상치를 유희하면서 콜레스테롤만 높아지는 현상도 보인다. 당뇨병 치료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중성지방이 올라가게 된다. 이때 당뇨병 치료는 제대로 되어있지만 콜레스테롤이 높은 잘못된 음식섭취를 할 때에는 중성지방질은 정상치를 유지하면서 콜레스테롤만 높아지는 현상을 보이게 된다.
 당뇨병 환자는 탄수화물의 섭취에만 신경을 쓰면 안되고 지방질 섭취에도 면밀한 신경을 써야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3) 일차적인 고지질과 이로 인한 포도당 내성검사(glucose tolerance)의 이상 : 당뇨병과는 상관없이 일차적으로 고지질을 갖고있는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포도당 내성검사를 실시하면, 포도당이 정상적으로 내려가지 않고 완만하게 내려가게 됨을 볼 수 있다. 

 일차적인 고지질을 갖고있는 사람들에서는 인슐린에 내성이 발생하게 되는 현상이 관찰되면서 결국은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이때 고지질을 내려주면 포도당 내성도 같이 내려가게 된다. 따라서 고지질 현상을 보여주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좀 더 공격적인 고지질 치료와 함께 당뇨병 자체에 대한 치료를 동시에 해주어야 한다는 당위성이 제시되고 있다.

반대로 고지질이 성인성 당뇨병 발병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고지질증은 과체중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고지질과 과체중이 성인성 당뇨병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음을 보게되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언급이 계속해서 있을 것이고, 이 방면에 대한 더 깊은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당뇨병은 지방질의 신진대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4) 일차적인 당뇨병과 일차적인 고지질 : 이 두 가지의 현상은 유전인자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고 보여진다. 

 즉 성인성 당뇨병과 고지질에 대한 유전인자가 한 사람에게서 동시에 발견될 때 나머지 가족들에게서도 이 두 가지의 유전인자가 다 보이게 될 가능성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성인성 당뇨병 유전인자를 갖고있는 사람은 고지질 유전인자를 같이 갖고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비해, 고지질 유전인자를 갖고있는 사람이라도 성인성 당뇨병 유전인자를 갖고있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위에서 보다시피 당뇨병과 고지질은 떼어놓을 수 없는 깊은 관계를 갖고있을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고지질을 갖고있는 사람들, 특히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들은 언제인가는 성인성 당뇨병으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을 항상 갖고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는 아주 중요한 사실이다. 고지방 음식을 상식하고 있는 공업화된 국가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심각한 충고라고 여기고,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모든 공업국가에서는 현재 성인성 당뇨병이 거의 유행병처럽 번지고 있다. 공업화되어 경제상태가 좋아지면서 고지방 음식을 선호하는 생활습성에 젖어있기 때문인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에 살고있던 건강한 일본인들이 미국으로 이주를 하면, 성인성 당뇨병을 포함해서 다른 미국인들의 성인병을 갖게됨이 관찰되었고, 이에 대한 기록이 잘 되어있다.

그러나 일본은 현재 음식생활이 거의 미국과 같은 수준으로 고지방질 음식물을 선호함으로 일본에서도 성인성 당뇨병 발병이 미국과 거의 맞먹게 되었다. 이는 일본인에게만 해당되는 현상은 아니고, 음식생활을 서구식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서라도 다 볼 수 있는 현상인 것이다. 

한국에서 성인성 당뇨병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사실도 고지방 음식이 선호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고지방 음식물의 섭취는 성인성 당뇨병 뿐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성인병의 발생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는 사실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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