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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어떤 병발증을 유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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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2 05:08 조회2,2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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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질환이 당뇨병 환자들이 사망하게되는 가장 심각한 원인이 된다

당뇨병 환자들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서 심근 경색증은 2배, 괴저(gangrene)는 5배, 신장장애는 17배, 눈이 멀게되는데는 25배나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당뇨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서 동맥경화증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미세혈관의 질환도 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인간의 몸에 있는 기관들은 원할한 혈액순환에 그 기능을 의존하고 있는데 동맥경화로 인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함으로 각 기관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동맥경화가 진행될 때 혈소판의 역할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혈소판들이 엉기면서 혈전증을 이루면서 동맥벽을 좁게 만들어주게 된다. 이때 모세혈관을 포함한 미세혈관에도 같은 현상이 발전하게 되면서, 눈, 콩팥 및 발가락의 모세혈관이 막히게 되면서 해당기관의 기능을 저하시키게 되는 것이다.

1) 당뇨병과 동맥경화증 : 당뇨병에 대한 치료가 마땅치 않을 때에는 당뇨병이 계속해서 진행하게 된다. 당뇨병으로부터 올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병발증으로 동맥경화증을 들 수 있다. 동맥경화가 콩팥에 먼저 오게되면 신강기능장애를 일으키면서 더 심해지면 혈액투석을 통해서 신장의 기능을 대신하는 사태까지도 오게된다.
 동맥경화가 관상동맥이나 뇌동맥에 오게되면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동맥경화가 망막에 오게되면 시력을 잃게 되며, 하지의 동맥에 동맥경화가 와서 동맥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에 감염증이 오게되면서 하지절단으로도 연결될 수 있게된다. 동맥경화가 오게되면 결과적으로 혈액순환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동맥이 있는 몸의 어떤 부분이라도 혈액순환의 지장을 초래하게 되면 이에 상응하는 여러 가지의 증상이 나오게 마련이다.

2) 당뇨병과 시력 : 당뇨병은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수정체(눈의 렌즈)에 혈당이 들어간 후 화학물질(솔비톨, sorbitol)이 생기면서 광선의 굴절에 이상이 생길 수 있음으로 초점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게된다. 여기에 더하여 망막으로 가는 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와서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게 되면서, 망막의 모세혈관에 출혈이 오고 또한 이를 고치려는 과정에서 망막이 상하게되고 망막에 변화가 오면서 시력이 상하게 된다. 더 나아가 시신경에 당뇨병성 신경염이 오게되어 신경전도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3) 당뇨병과 신장장애 : 눈과 마찬가지로 신장으로 가는 동맥에 오는 동맥경화증으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콩팥의 모세혈관에 변화가 오면서 신장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그 결과 몸에 노폐물이 쌓이게 됨으로 신장투석을 해야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4)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도 원활치 않은 포도당 대사로 인해 이로부터 오게되는 변화로 경직된다. 몸에 결합조직이 없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볼 때 몸 전체가 굳어지게 된다. 피부도 단단해지면서 감각에 둔해질 수 있다. 몸에 오는 노화현상이 촉진된다고 보면 된다.

5) 당뇨병과 당뇨병성 신경병 : 혈당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뜻은 체액의 포도당도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뜻이나 마찬가지이다. 몸 어느 곳에라도 신경은 다 있게 마련인데, 높게 책정되어있는 체액의 포도당으로 인해 신경에 염증이 올 수 있다. 당뇨병성 신경염인 것이다. 뇌 이외의 어떤 곳이라도 체액의 포도당이 높게 책정되어있는 곳의 신경은 당뇨병성 신경염을 피할 수 없게된다.
 설명이 안 되는 각종 증상은 당뇨병성 신경염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게 된다. 예를 든다면, 각종 검사를 다 해보았는데도 복통의 원인을 찾아낼 수 없을 때, 그 환자가 오래된 당뇨병을 갖고있었다면, 당뇨병성 신경염에 의한 복통이라는 진단을 내릴 수 있게된다.
 그러나 뇌 자체에는 당뇨병으로 인한 별다른 변화가 오기 힘든다. 그 이유는 뇌조직에는 인슐린이 없더라도 포도당이 신경단위 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신진대사에 별다른 문제를 초래하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남자들에게 오는 발기부전은 음경으로 들어가는 동맥에 동맥경화가 온 결과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와 함께 당뇨병성 신경염으로 인한 신경장애로 인해서 오게되는 병이다. 따라서 발기부전에 대한 치료나 이에 대한 예방은 당뇨병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함께 이에 대한 마땅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6) 당뇨병과 자율신경 장애 : 자율신경도 신경계통의 하나이다. 따라서 혈압을 조절하며, 소화기능에 직접 참여하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으로 이로 인한 광범위한 자율신경 장애가 올 수 있다. 자율신경 계통은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몸의 평형(equilibrium)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게 된다.

 당뇨병성 신경병과 당뇨병과 자율신경 장애에 대해서는 다른 장에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이다.

7) 당뇨병 키토 산성증(diabetes keto-acodisis) :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에 대한 세포막 수용기의 감수성이 떨어지게 되면 세포의 주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그 연료로 쓰여질 수 없게됨으로 대신 지방이 연료로 쓰여지게 된다. 지방이 에너지의 연료로 쓰여지게 되면 포도당과 같이 깨끗하게 쓰여질 수 없고 많은 노폐물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된 상태를 두고 키토성 산성화되었다고 말한다. 키토가 강한 산성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키토 산성증은 진정한 의미의 응급상태라고 말 할 수 있다. 병원에 입원해서 인슐린 공급과 수분 및 전해질 공급을 제때에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게된다.
 당뇨병성 키토 산성증은 성인성 당뇨병에서 자주 볼 수 없는 대신에 소아성 당뇨병에서는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는 당뇨병의 병발증 중 가장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8) 비키토성 고혈당-고삼투압성 혼수상태(non ketotic hyperglycemic-hyperosmolar coma) : 스트레스, 감염증 및 약물로 인해 혈당치가 매우 높아질 수 있게된다.(1,000 mg/ml 이상) 심한 탈수현상과 함께 정신상태가 혼미해지면서, 발작과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게된다. 당뇨병성 키토 산성증과 같은 정도의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분공급은 물론 원인을 알아내어 원인치료를 해야만 한다.

9) 당뇨병과 염증 : 당뇨병에 대한 최신의 이해로, 염증과 당뇨병을 연결시켜서 이해하고 있다. 당뇨병이 염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염증이 있을 때 당뇨병으로 발전하는지에 대하여는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염증지표들이 올라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C-RP) 이에 대한 이론적인 근거로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이 과다하게 있을 때에는 프로스타글랜딘 II가 많이 생길 수 있는데 프로스타글랜딘 II는 염증물질을 만들어내는 성질을 갖고 있다. 성인성 당뇨병을 갖고있는 사람들 중, 특히 초기단계에 있는 성인성 당뇨병 환자에게는 정상치보다 높은 인슐린이 분비됨으로 염증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경성 관절증(neuro-arthropathy) 및 골 용해증(osteolysis)은 당뇨병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강직성 과골증(ankylosing hyperostosis) 및 관절주위염(periarthritis)은 당뇨병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면, 이 밖에도 통풍(gout), 가통풍(pseudogout), 퇴행성 관절염(osteosrthritis), 듀퍼이트렌 연축(Dupuytren`s contracture) 및 관절 연축(joint contractures) 등도 당뇨병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병들은 모두 염증과 관련된 병들로 당뇨병이 염증과 어떤 식으로든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10) 당뇨병과 발기부전 : 남자에게 오는 발기부전은 기질적 원인으로부터 오는 신체장애 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이다. 당뇨병과 발기부전은 100여 년 전부터 인식되어 오고 있었다. 당뇨병을 어느 기간동안 갖고있는 남자들의 약 50%가 이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발기부전이 온 사람들에게도 성욕, 감각, 오르가즘 및 사정 등의 기능은 정상적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음경의 고정도가 성교를 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하지 못하게 됨으로 오는 질병이다. 당뇨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으로 인한 발기부전은 당뇨병의 치료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게 되면 다시 정상으로 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당뇨병 발병과 진단초기에는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당뇨병이 진행된 지 오래된 남자들에게는 좀 더 심한 발기부전이 오게된다. 당뇨병 치료에 식이요법, 운동요법, 스트레스 대처방안 및 생활습성의 개선이 마련되면서 혈당을 내리는 약물투여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해당되는 각종 영양보충제의 투여도 중요한 치료방안에 포함시킬 때 당뇨병성 발기부전에 호전이 올 수 있게된다.

11) 당뇨병과 감염증 : 면역성의 전체 기능을 포함해서 면역성 중에 가장 중요한 백혈구의 기능이 떨어지게 됨으로 각종 감염증에 약하게 된다. 백혈구의 기능 중 식균작용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됨으로 각종 감염증에 약해지게 된다.
당뇨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각종 감염증이 자주 오는 이유인 것이다.

12) 당뇨병과 황폐증 : 당뇨병이 진행되어 췌장에서 인슐린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뇨병 치료까지도 제대로 받지 않게 된 상태가 되면 몸의 모든 부분이 황폐화되면서 각종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탄수화물, 지방질 및 단백질 신진대사의 이상으로 오는 현상인 것이다. 여기에 각 가지의 영양소 결핍증까지 겹치게 되면 신체의 기능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게 되면서 뇌졸중이나 급성 심근경색증으로까지 병발증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몸의 구조와 기능이 극도로 떨어지게 되면서 사망으로 치닫게 된다.

당뇨병으로부터 올 수 있는 병발증을 막으려면, 혈당치를 될 수 있는 대로 정상 가깝게 유지해야 한다. 이때 혈당치란 공복시 혈당은 물론 식후 혈당도 포함해서 생각해야 한다. 또한 당뇨병이란 진단이 내려지자마자 혈당치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빨리 시작할수록 당뇨병으로부터 올 수 있는 병발증을 막을 수 있게된다. 

당뇨병에 대한 치료를 철저하게 하려면 공복시 혈당 및 식사후 혈당에 대한 검사를 자주 해야함은 물론, 헤모글로빈 A1c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이에 대한 측정도 정기적으로 해야한다.

당뇨병은 진행형(progressive) 질병이다. 특히 혈당조절이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 당뇨병은 빠르게 진행됨으로 당뇨병은 점점 더 악화되면서 이로부터 심각한 당뇨병 병발증이 발생하게 된다. 당뇨병이 진행형 질병이라는 점에 대하여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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