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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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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이 고혈압에 잘 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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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2 05:54 조회1,5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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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의 원인이나 고혈압으로 되는 기전과는 다른 면으로, 어떤 사람들이 고혈압에 잘 걸리게 되는지 알아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된다.

여러 가지의 다른 요소들에 의해서 고혈압으로 발전하게 되는 요인들이 있음을 알 수 있게된다.

첫 째, 나이를 먹어갈수록 혈압이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나이를 먹어갈수록 고혈압으로 될 가능성이 점점 더 올라가게 됨을 알 수 있다. 20-45세 사이에서는 혈압이 원만하게 올라가게 된다. 그러나 한 관찰에 의하면, 45세가 지나면, 일년에 0.5-1 mm 씩 올라가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70세가 넘게되면서 혈압은 더 이상 오르지 않는 것이 보통이고, 그 보다 더 늙으면 혈압이 오히려 떨어지게 됨이 관찰되고 있다.

둘 째, 여자들의 혈압은 남자들의 혈압에 비해서 30-40대에서는 약간 낮은 경향이 있지만, 그 이후의 나이인 갱년기가 되면 오히려 여자들의 혈압이 남자들의 혈압보다 약간 더 높아지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셋 째, 혈압은 유전적인 배경이 있다. 아직까지는 어떤 유전인자가 혈압을 조절하는지에 대하여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수 개의 유전인자가 혈압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넷 째,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혈압이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높은 것으로 관찰되고 있는데, 이는 도시생활은 스트레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생활습성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다섯 째, 체중이 높을수록,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모두 높아지게 된다. 체중과 혈압과의 상관관계는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즉 과체중인 사람이 고혈압일 때, 체중을 내리면 혈압도 같이 내리게 된다.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혈압을 갖고있는 사람의 체중이 늘게되면 혈압도 같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체중을 줄이게되면 혈압이 다시 내리게 된다.
즉 체중과 혈압은 서로 같이 간다. 체중과 당뇨병이 같이 가는 것과 같이 현대인들의 생활습성은 과체중을 부르게 되면서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치닫게 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여섯 째,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들의 혈압이 올라가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소금섭취는 문화와 인종에 따라서 크게 다르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문화와 인종들 사이에 고혈압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고혈압치료에 이뇨제를 쓰는 것이 보통인데, 이뇨제는 몸으로부터 소금기를 뽑아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아 소금과 혈압 사이의 상관관계는 확실하게 보인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 소금과 혈압과의 상관관계가 심한 사람이 있고, 반대로 덜한 사람이 있다.

일곱 째,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혈압이 올라간다. 특히 알코올 중독증으로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고혈압으로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덟 째,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들의 혈압에 비해서 육식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혈압이 높은 경우가 많이 있다. 
채식 속에 들어있는 칼리움, 칼시움 및 마그네시움의 작용이라고 보여지고 있다. 반면에 육식에 들어있는 아라키도닉 산은 혈압을 올려주게 됨으로 육식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서 고혈압을 많이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밖에도 예외적인 요소들이 여럿 있을 것이다. 아무튼 고혈압의 기전과 주변환경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으며, 이에 대한 지식의 중요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다. 

  고혈압 치료를 할 때, 위와 같은 고혈압에 걸리게 되는 요소들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12-25 00:23:17 비만증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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