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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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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5 00:48 조회2,4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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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재발성 두통, 생리통, 복통, 근육통, 관절염, 척추통, 신경통, 치통 및 안면통 등이 있다. 

   이들 각종 통증은 감염, 압박, 혈액순환부족 및 염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들 만성 통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만성 통증에 관한 한 각종 민간요법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민간요법은 거의가 다 대증요법(원인과는 상관없이 증상만 치료하는 요법)이다. 따라서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상태에서 만성 통증이 계속적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원인을 알 수도 없고, 또 원인을 알더라도 원인을 제거할 수 없을 때도 있다.

 이럴 때 하는 것이 대증요법이다.

  1) 감염 : 감염은 세균, 바이러스 등 미생물들의 번성으로 온다. 우리 몸에는 수없이 많은 미생물들이 있다. 몸 안에도 있고 또한 피부 및 점막에도 있고 각종 체액에도 있다. 최근에는 혈액 속에도 미생물들이 있음이 발견된 바 있다. 

   또한 생활환경은 미생물들의 영역이라고 보아야 할 정도로 우리들은 미생물과는 끊으려고 해야 끊을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살고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각종 감염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을 언제라도 갖고있다. 특히 상처를 입었다든지, 몸밖으로 흘러야 할 각종 체액이 흐르지 못할 어떤 원인(담석증, 요석증 등)이 있을 때에는 감염이 오기 쉽다. 

   또한 면역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감염이 오게된다. 감염으로 오는 대표적인 통증으로 만성 치통 및 축농증을 들 수 있다.
   이런 통증은 만성 감염에 대한 대처가 없는 한 계속적이거나 또는 반복적으로 오게된다.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들이 해야한다. 따라서 자가치료는 금물이다. 

   감염이 온 원인을 제거해 주면서 항생제를 써야함은 물론 재감염을 막는 장치가 있어야 한다.

* 만성 치통의 원인은 치아 자체에 문제가 있기보다는 잇몸병인 치은병(gingivitis)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치은병은 치석이 쌓여서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임으로 주기적으로 치과진료를 받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게 된다.

   치석은 세균덩어리이다. 세균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치석이 쌓이지 않게 된다. 잠자기 전에 양치질을 해야하는 이유인 것이다.
   요즈음에 녹차가 잇몸에 있는 각종 세균을 없애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녹차를 마시기 전 입안에 한동안 물고 있다가 삼키는 것이 좋다.
   치은병이 발생하면 치석을 제거하면서 항생제를 써야 한다. 치은병이 진행되면 잇몸에 농양(고름집)이 생기기도 하지만 치아자체에도 감염이 진행되어 치아를 잃게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 만성 축농증 같은 경우에는 알레르기가 근본원인이 될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알레르기에 대한 근본대책이 세워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는 계절적이고 특정된 환경 속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계절과 환경 자체에서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실지로는 이미 있던 알레르기가 특정한 계절이나 환경 아래에서 더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알레르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음식에서 오는 알레르기가 거의 모든 알레르기 중에서 가장 심각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인체의 표피에는 특수한 면역물질들이 나와있어 각종 감염이나 외부물질의 침입에 대비하고 있다. 이들 표피 면역물질들을 면역-글로블린(immuno-globulin)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몇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IgA, IgE, IgG, IgM 등 부위와 기능에 따라서 그 종류가 다르다. 표피 특히 코나 인후에 나와있는 면역-글로블린은 IgA이고 위장계통에 나와있는 면역-글로블린은 IgG이다. 

   따라서 IgA는 공기를 통해서 오는 각종 항원(면역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각종 물질들과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물론 먼지, 먼지벌레, 꽃가루 등을 통틀어 일컫고 있음. 이들 항원과 면역이 반응을 일으켜서 생기는 것이 항체임)들을 막아주는 반면에 IgG는 음식을 통해서 들어오는 항원을 막아주는 역할을 각각 하고있다. 그런데 공기를 통해서 들어오는 항원은 그 양이 현미경적인 반면에 음식을 통해서 들어오는 각종 항원들은 엄청나게 큰 양이다. (각종 음식이 다 항원이 될 수 있음). 

   물론 알레르기는 몸의 과잉반응이다. 먼지나 먼지벌레 또는 꽃가루가 인체에 크게 해로울 수가 없다. 그러나 이들을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라고 감별이 되면 우리의 면역물질들은 이에 대하여 반응을 하는데 이를 우리는 알레르기라고 부른다.

   음식을 통해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올 수 있는 각종 질병은 50여 가지나 되고 또한 이로 인해서 올 수 있는 증상들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이다. 코가 막히는 증상도 그 중의 하나이고 이로 인하여 축농증이 발생함은 물론이다. 따라서 만성 축농증을 고치려면 음식부터 점검을 해야한다. 음식 알레르기에 대한 논의는 이 자리에서는 피하기로 하며, 다른 기회에 이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다.

2) 압박 : 압박으로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해부학적인 변화가 올 경우에는 한 장기가 다른 장기를 누르게 된다. 눌린 장기에 통증이 오게된다. 특히 신경이 눌렸을 경우에는 심각한 통증이 온다. 예를 든다면 척추 디스크 질환 같은 경우에는 디스크로 신경뿌리가 눌리게 됨으로 그 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때 눌린 장기에 미치는 압박을 풀어주지 않으면 통증은 계속된다.

3) 혈액순환 부족 : 가장 가까운 예로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을 들 수 있다. 동맥경화증이나 혈액의 응고능력에 이상이 왔을 때 혈관이 좁아지거나 아니면 아주 막히게 되는데, 막힌 동맥을 통해서 혈액공급을 받던 기관에는 산소가 부족하게 된다. 혈액순환 부족으로 오는 산소결핍증이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본적이 대처는 예방이 최선책이다. 

   일단 동맥경화가 오고 혈관이 막히기 시작하면 이를 되돌리기는 아주 어렵다. 물론 수술로 막힌 동맥을 다시 뚫고, 또한 다른 혈관으로 막힌 부위를 돌아가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상당히 위험한 수술이기도 하지만 대개는 다시 막히게 된다. 일단 시작된 동맥경화를 되 돌이키기는 아주 어렵기 때문이다.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높은 콜레스테롤, 고혈압, 담배, 운동부족, 가족력 등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 네 가지 요소가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는 것을 알고있고 또한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있다. 따라서 여기서 더 자세한 논의는 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위의 여러 요소들과 맞먹을 정도로 중요한 또 하나의 요소가 있다. 호모씨스틴이다.
   호모씨스틴이라고 하면 아주 생소하게 들리는 말이다. 이는 신진대사 끝에 생기는 일종의 아미노산인데, 연구소 실험실에서나 측정이 가능한 상태에 있었으나 최근에 일반의사 사무실에서 이에 대한 측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발견된 바로는 바로 이 물질이 동맥경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동맥에 경화를 촉진시키는 삼대 요소인 높은 콜레스테롤. 흡연, 고혈압 등과 같은 수준으로 동맥경화를 이루는 것이 호모씨스틴이다. 따라서 건강한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전제조건으로 등장하는 것이 호모씨스틴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 더하여 호모씨스틴이 뇌에 독소로서 작용한다. 

   호모씨스틴이 뇌의 기능, 특히 우울증을 초래하고, 생각의 집중을 막으며, 기억력을 낮춘다는 것이다. 뇌동맥의 동맥경화를 촉진시킴으로서 뇌의 기능을 낮추는 이외에도 호모씨스틴이 독립적으로 뇌 세포에 대한 해독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즉 호모씨스틴은 이중으로 뇌에 나쁜 작용을 하고있다. 

   의사사무실에서 호모씨스틴에 대한 혈중농도를 측정할 수 있지만, 누구든지 이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다행히 호모씨스틴을 낮추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엽산(folic acid), 비타민-B6, 비타민-B12를 매일 섭취하면 호모씨스틴의 혈중농도가 정상화된다. 음식을 통해서 호모씨틴을 낮추는 데에는 아직은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음식섭취를 통해서 호모씨스틴을 낮추는 길도 알려질 것이나 그 때까지는 위의 세 가지 B-비타민을 복용하면 된다.

4) 염증 : 만성통증의 원인들 중에 가장 흔한 것이 각종 염증이다. 염증이란 각종 손상에 대한 조직의 반응으로 그 원인여하를 막론하고 열이 나고, 국부적으로 발적이 되고, 팽창 및 통증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병리학적으로 볼 때, 염증 초기에는 혈관의 수축이 일어나지만 나중에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순환에 지장이 오고 이어서 백혈구가 모여들면서 본격적인 염증이 진행된다. 이때 체액이 혈관 밖으로 스며 나옴으로 염증이 있는 부위는 붓게된다.

   손상이란 외부나 내부적인 상해, 약물 등에 의한 화학적인 자극, 만성 감염증 및 화농반응, 알레르기 및 류마치스성 원인 등에 의한 조직의 과민반응, 조직내 출혈 등을 의미한다. 따라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은 아주 광범위하다.
   염증은 각종 위험이 많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면서 우리 몸을 보호하려는 신체의 반응이지만 때로는 이 반응이 지나쳐 신체에 불편을 초래함은 물론 때에 따라서는 심각한 상태로 된다.

   염증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관절염이다. 관절염은 아무 관절에 다 올 수 있다. 그러나 관절염은 무릎, 손가락, 손목, 어깨, 목, 허리 등에 가장 많이 온다. 그 이유는 이들 관절은 다른 관절들 보다 더 많이 쓰여지기 때문이다. 퇴행성관절염이 되는 것이다.
   이는 관절 안에 있는 연골조직에 닳아서 없어지면서 생기는 염증이다. 요즈음 이에 대한 많은 치료방안들이 나와 있는데 그 중 가장 새로운 것은 관절 안으로 연골조직을 부드럽게 해주는 물질을 주사하는 것과 관절 전체를 염증이 발생하지 않는 물질로 바꾸는 수술을 받는 것이다. 

   관절에 물질을 주사하는 방법은 앞으로 어떤 식의 부작용이 나올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새로운 시술이고, 관절 전체를 바꾸는 수술은 수년 후에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다. 

   전통적인 관절염 치료는 항염제 복용, 국소 치료 등 대증요법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염증에 대한 새로운 면의 인식을 할 필요가 있다. 염증을 일으키는 플라스타글랜딘(plastaglandin)이라는 물질이 있다. 이 물질이 조직을 붉게 만들고, 붓게 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등 염증을 유발한다. 플라스타글랜딘은 아라키도닉 산(arachidonic acid)에서 도출되는데 아라키도닉 산은 각종 육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따라서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하면 이런 통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저녁에 커다란 스테이크을 먹고 나면 그 이튿날 관절통이 더 심해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쇠고기 안에는 아라키도닉 산이 많이 들어있기에 오는 현상이다. 

   각종 항염제는 플라스타글랜딘을 줄임으로서 염증을 낮춤으로 통증을 없애는 작용을 하게된다. 가장 오래된 아스피린이나 요즈음 새로 나온 각종 항염제의 작용인 것이다. 그런데 아스피린의 주성분인 살리치린 산은 각종 식물에 들어있다. 채식이 관절통 등에 좋은 또 하나의 이유이다.

   견디기 어려운 통증 중 신경통이 있다. 이는 신경에 염증이 와서 생기는 통증인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당뇨성 신경염이다. 이는 온몸 어디에라도 올 수 있다. 신경이 없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복통을 갖고있는데 아무리 그 원인을 찾아보아도 알 수 없을 때 당뇨병이 진단되었다고 하면 당뇨병으로 오는 신경통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다리에 오는 통증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경우에는 당뇨병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세움과 동시에 달맞이 꽃 기름이나 앵초 기름에 들어있는 GLA(Gamma Lenoleic Acid)가 탁월한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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