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도움이 되는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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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5 01:12 조회5,781회 댓글0건본문
사람은 기계가 아닌 이상 운동이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도 운동을 기계적으로는 할 수 없게된다. 운동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한다.
1) 몸과 마음을 나누어서 운동을 하지 말고, 몸에 좋은 운동을 할 때 마음에도 좋다는 인식이 필요하다.2) 같은 값이면, 재미있는 운동을 하도록 준비한다. 예를 든다면, 같이 운동할 사람들을 찾아서 서로 격려하는 것과 같이 운동을 계속해야 할 동기를 찾도록 한다.
3) 한 두 번 운동을 걸렀다고,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다가 거르게 되면서 운동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4) 좋아하는 유니폼을 구입한 후 운동을 하게되면, 가외의 동기가 생기게 된다.
5) 기관지 천식이나 심한 알레르기를 갖고있는 사람들 중 운동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담당의사와 상의할 것이며, 비타민-C를 미리 복용한 후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6)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정도 이상의 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게 작용함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각자의 운동 한계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노인들은 근육의 위축이 오게됨을 인식하고 이에 맞는 운동을 해야한다.
7) 운동만을 통해서 하는 체중조절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따르게 된다. 체중조절은 원칙적으로 식사조절이 주가 되고 운동은 보조역할만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운동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체중조절에 실패하게 된다.
8)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 예를 든다면, 아무런 운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실질적인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영상법을 통한 운동을 할 때 운동할 때와 비슷한 생리작용을 얻을 수 있게된다. 물론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집중적인 노력이 있어야 하지만, 영상법을 통한 방법으로 운동을 하게되면, 최소한 심리적인 해방감은 맛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9)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엔돌핀이 나온다는 주장이 있다. 6마일을 뛰면 10밀리그램의 몰핀에 해당되는 정도의 진통작용 엔돌핀이 나온다는 것이다. 장거리를 뛰는 사람은 바로 이 엔돌핀에 중독되어 있기 때문에 뛰지 않을 수 없다는 설명이 있다. (runner`s high) 그러나 엔돌핀을 나오게 하기 위하여 이 정도의 격심한 운동을 할 때 이로부터 오는 유리기에 대한 대책이 없이 엔돌핀 중독을 즐기기 위한 운동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10) 미국의 저명한 의학잡지인 JAMA는 1996년에 다음과 같은 보고를 한 바 있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만큼 위험도를 갖게된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고혈압과 높은 콜레스테롤을 갖고있으면서 담배는 피우지만 운동을 하면서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건강해 보이고, 담배도 안 피우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오래 산다. 여기서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고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정의는 매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심지어는 정원을 가꾸는 것을 의미한다.
11) 운동으로 얻을 수 있는 좋은 점들 중의 한가지는 운동을 하고 난 후에는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내 자신에게 좋은 일을 했다는 스스로의 칭찬과 함께 몸의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부터도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많은 경우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되면 식욕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중증의 우울증이 아니면, 운동으로 우울증에 많은 차도가 오게된다. 중증의 우울증은 항 우울증 약을 복용해야 한다.
12)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밤에 잠을 잘 자게된다.
13) 다음은 디스커버 과학잡지에 나온 운동과 우울증에 관한 논문이다. 운동을 할 때 왜 우울증이 좋아지는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영국의 노팅함 트렌트 대학의 생화학자인 엘렌 빌렛(Ellen Billet)은 실험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
빌렛은 훼닐에틸라민(phenylethylamine)이 전통적으로 우울증 치료에 쓰여짐에 착안하여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의 몸에서는 이 성분이 별로 없음을 알아내게 되었다. 훼닐에틸라민은 쎄로토닌과 도파민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있다. 빌렛은 건강한 사람 20명을 모집해서 하루는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게 한 후 다음 날에는 30분 동안 뛰게 했고, 다음에는 그들의 소변을 받아서 검사를 실시했다.
운동을 한 다음 날에는 소변 속에 훼닐아쎄틱 산(phenylacetic acid, phenylethylamine의 대사물질)이 77% 증가됨이 관찰되었다.
훼닐아틸라민은 두뇌를 쌓고있는 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뚫고 갈 수 있는 물질이며, 그 구조가 암페타민과 비슷하다. 따라서 뛰고 난 후에 기분이 좋아지는(runner`s high)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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