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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운동과 정신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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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3-24 08:56 조회2,8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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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적인 훈련이 인식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독서와 글쓰기와 같은 두뇌훈련을 의미한다. 그러나 신체적인 운동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고려는 최근에서야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신체적인 운동이 각종 질병예방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있음이 알려지고 있고, 몸을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많은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은 일종의 상식에 속한다.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 심지어는 대장암과 유방암 및 골다공증과 같은 병은 운동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본다면, 심장병이나 당뇨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인식능력에 문제점을 보여준다는 것은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게 보인다.

     일리노이 대학의 스탠리 콜콤비(Stanley Colcombe)는 2006년도에, 나이 60-79세 사이의 노인들 59명을 모집한 후, 운동이 뇌의 기능 뿐 아니라 뇌의 구조 자체의 재구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조사를 해서 이를 보고한 적이 있다. 
     이들의 보고에 의하면, 6개월 동안 운동을 실시한 후 뇌 주사 사진(brain scan)을 찍어 본 결과, 이들에게서 운동 전에는 보이지 않던 뇌의 부분들이 나타난 영상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동물실험에서도 똑 같은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수수께끼를 풀고, 운동을 하면 인식 능력이 올라가는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다른 방법으로도 인식능력을 올려줄 수 있다.
     사회활동을 활발히 할 때 인식능력이 올라감도 관찰되고 있는 것이다.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친구 및 가족들과 접촉하는 숫자 및 결혼상태 등도 인식작용에 깊숙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긍정적인 태도와 언어의 내용,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 역시 인식능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새로운 경험에 도전적이며, 양심적이고, 긍정적인 동기를 갖고있으며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좀 더 성공적으로 인생 후반기를 마지 할 수 있게된다.

     적당한 운동과 긍정적인 인생자세 그리고 끊임없는 정신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인식능력은 노화의 속도와는 아주 다르게 진행하게 된다. 
     반면에 우울증, 불안증 및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있는 경우(항상 화를 내고 부끄러움을 잘 타는 사람)에는 인식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신경질환을 가지고있는 사람들로부터 인식능력 저하는 물론 알츠하이머 치매를 더 자주 보게된다.

     가장 기본적인 운동은 걷는 것인데,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은 신발 한 켤레만 있으면 된다. 여기서 좋은 신발이라는 것은 비싼 신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본인의 발에 잘 맏아서 걸을 때에 불편하지 않은 신발을 의미한다. 

     당뇨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발에 상처를 받지 않으려는 노력을 같이 해야하기 때문에 좋은 신발을 신고 걷기 운동을 한다는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걷기 운동이 모든 운동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된다는 또 하나의 과학이 있다. 
     발바닥은 신발을 신고 있더라도 어떤 표면을 걷고있는지 알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잔디밭인지, 아니면, 자갈 위를 걷고있는지, 흙인지, 심지어는 시멘트와 아스팔트까지도 구분해낼 수 있다.
     이렇게 예민한 발바닥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두뇌의 기능을 올려준다고 믿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걷기 운동 이외의 다른 운동이 좋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손쉽고, 몸과 두뇌에 좋은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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