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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운동량과 삶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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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4-21 09:14 조회3,008회 댓글0건

본문

     운동은 삶의 질을 높여 주는데 , 운동량과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이 비례했다고 한다. 
     25-43세 사이의 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 여자들 430명을 모집해서 6개월간에 걸친 연구조사를 한 바 있다. 이 연구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운동량이 많을수록,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삶의 질(quality of life)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삶의 질을 여러 가지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삶의 질을 알아보기로 한다.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으며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는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능력이라고 간단하게 정의할 수 있다.

     운동의 내용을 보면, 일주일 동안 최저 74분 정도의 운동량으로도 주관적인 삶의 질 향상이 있었는데 이때 운동량을 두 배로 늘렸을 때 더 높은 삶의 질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일주일에 74분 정도의 운동만으로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의미를 갖고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일주일에 74분의 두 배인 150분 정도의 운동이 추천되고 있으며, 이는 거의 어느 누구에게라도 다 해당되는 운동시간이라고 보면된다.

     이 연구조사의 내용은 예방 의학적인 면으로 상당한 의미를 갖고있다고 할 수 있다. 노령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작금, 평균수명 연장과 함께 삶의 질 향상은 상당한 뜻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조사의 내용은 아직 운동과 안전에 대한 고려가 없었으며, 남자나 다른 연령층에 대한 고려가 포함되지 않았는데 앞으로 이에 대한 보충적인 연구조사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연구조사 결과가 없더라도, 운동을 하면 몸에 좋고 또한 기분도 좋아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다만 운동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 알고있다는 점과 이를 실천에 옮길 때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운동을 하면 삶의 질이 좋아진다는 점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선 우리의 몸은 움직인다는 전제 아래 만들어진 것이다. 학자에 따라서 다르지만, 현재의 인간들의 조상은 수백 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이 보편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당시의 생활환경이 얼마나 열악했었는지는 그리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몸을 얼마나 움직여야 먹을 것을 얻을 수 있었을지 상상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당시에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은 생존해 남아있을 수가 없었다. 즉 움직일 수 없음은 죽음을 의미한 것이었다.

     오늘 날 자연에 살고있는 동물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움직임을 전제로 해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시점으로부터 진화되어 온 것이 오늘날 우리의 몸인데, 이제는 별로 움직이지 않아도 얼마든지 먹을 것을 구할 수 있게되었다. 움직이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게된 현실이지만, 우리 자신들이 어디로부터 왔는지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되는 부분인 것이다.        
     따라서 운동을 하면 우리의 몸은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게 되면서 기분이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뇌로 보내지는 혈액순환이 증가하게 된다. 기분이 좋아지게 되는 생리학적인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다. 
     우울증 치료에 운동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운동이 뇌에 좋은 점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최근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유산소 운동을 하게되면, 기억력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뇌의 기능 중 아주 중요한 것이 기억력인데, 그 기억력이 운동을 통해서 좋아진다는 것이다. 치매예방에도 좋지 않을 리가 없는 것이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 몸의 건강도 좋아지고 또한 뇌의 건강도 좋아지니, 삶의 질이 올라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볼 수 있다.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는 사람은 삶의 질이 올라가면서 행복해 질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을 갖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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