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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심신의학을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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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10-06 08:12 조회2,830회 댓글0건

본문

     새 시대의 건강계획에는 심신의학에 대한 이해가 포함되어 있다. 
     
     몸은 마음과 감정을 따라가고 마음과 감정은 몸으로부터 생기게 된다. 마음에는 감정이 포함되어 있다. 감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해야 마음을 알게된다. 앞에 나온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도 마음과 감정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같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몸은 아주 세밀하게 되어있다. 구조적으로도 세밀할 뿐 아니라 몸과 마음과 감정 사이에 주고받는 절차와 결과에 대한 기능도 아주 세밀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건강유지에 관한 한 몸의 건강 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같이 신경을 써야한다. 왜냐하면 몸과 마음은 한 단위로 작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이 없는 건강계획이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음이 무엇이고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마음이 있는 곳 : 마음을 정의하기보다는 마음이 어디서 어떻게 생기는지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이 훨씬 쉽다. 
     따라서 형이상학적인 마음의 정의에 대한 기술은 어려운 과제임으로, 여기서는 과학의 테두리 안에서의 마음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인식과학에서는 두뇌의 작용으로 마음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다. 이때 어떤 부분의 두뇌가 작용해서 마음이 생기는지에 대하여는 언급이 없다. 그러나 추측하건 데 두뇌의 어떤 한 부분에 의해서만 마음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두뇌의 어떤 부분들이 참여하여 마음을 만드는 지에 대하여는 특별한 연구조사가 되어있지 않다. 따라서 얻을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서 두뇌의 어떤 부분들이 참여해서 마음을 만들어내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검증을 받아야 함을 밝혀둔다.

     우선 기억과 경험이 없으면 마음이 생기기 곤란할 것이다. 기억이란 시간적으로 정리되어있는 데이터들이기 때문이다. 미리 입력되어있는 데이터가 없을 때 마음이 생길 수 없게 된다. 
     마음이란 기억장치가 반드시 참여해야만 제대로 된 마음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억은 아전인수식으로 정리되어 있는 특징을 갖고있다. 즉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더 잘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마음의 일부분이라도 기억과 상관관계를 갖고있다면 마음 또한, 일부분일 망정, 주관적일 수밖에는 없게 될 것이다. 또한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희미해져 가는 속성을 갖고있다. 따라서 마음도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경험이란 입력된 기억을 기초로 형성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경험 또한 기억과 같이 간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기억장치는 주로 변연계에 속하는 히포캄포스와 아믹달라 그리고 전 씽규레잇에서 일어나고 있고, 대뇌피질에도 기억에 참여하는 부분들이 있다. 따라서 기억과 관련된 마음은, 대뇌피질과 변연계 그리고 전 씽규레잇의 작용과 관계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여겨본다.

     감정 중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에 가까운 감정들은 변연계에 그 근거를 두고있다. 그러나 사랑, 질투, 선망 등 세련된 감정들은 대뇌피질과 변연계의 공동작품이다. 그 밖의 모든 감정들은 틀림없이 대뇌피질과 변연계 사이 어디인가에 그 근거를 두고있을 것이다. 따라서 감정에 의한 마음 역시 대뇌피질과 함께 변연계가 작용해서 만들 것이다.

     여기에 총체적인 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ness)이 마음에 작용한다는 여러 가지의 증거들이 있다. 해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된다는 마음은 어떤 민족이라도 다 갖고있는 총체적이고 무의식적인 마음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물은 깊이가 있고, 모든 것을 감싼다는 것을 아는 것도 총체적 무의식적인 마음의 표식이라고 볼 수 있다. 

     총체적인 무의식은 변연계와 뇌교로부터 올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왜냐하면 총체적인 무의식은 본능과 비슷한 면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변연계와 뇌교는 본능적인 생리작용을 맡고있는 두뇌의 부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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