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생관념의 새로운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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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2-02 08:10 조회2,633회 댓글0건

위생관념이 어떻게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에 작용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

아주 어렸을 때 세균과 격리시키려는 부모들의 노력이 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 발생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새로운 관찰이 있다.

어렸을 때 적당한 세균접촉이 없게되면, 정상적인 면역기능이 발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여겨오던 위생관념과는 상당한 차이가 나는 새로운 발견인 셈이다.

연구조사를 통하여 새롭게 들어 나는 정보에 의하면, 철저한 위생관념과 공중위생 환경 아래에서 자라난 아이들로부터는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및 자가면역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깨끗한 여자아이들의 환경과 그렇지 않은 남자아이들의 환경을 비교해볼 때 쉽게 이해할 수 있게된다. 또 다른 예로는, 여러 가지의 환경 미생물과 접촉했을 때와 기관지 천식 위험 발생과는 반비례의 관계를 보여준다.

유럽의 예이지만, 농촌의 농장에서 자라난 아이들로부터는 농촌이지만, 농장이 아닌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에 비하여 기관지 천식이 덜 심하다. 농장에는 각종 미생물들이 많이 번식하기 때문이다.

집안의 위생상태를 생각해볼 때에도 먼지에 있는 각종 미생물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 기관지 천식이 덜 발생하게 된다.

과학자들은 비슷한 양상을 발암상태에서도 발견하고 있다.

미생물과의 접촉이 제한된 상태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만성 염증 질환인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에서 만이 아니라 발암관계에서도 같은 양상과 함께 혈관 신생과 암의 전이현상에서도 그 가능성을 보고있는 것이다.

비누 사용에 대한 걱정도 있다. 항균비누에 들어있는 항균성분과 방부제인 트리클로산(triclosan)이 면역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비누에 최초로 쓰여진 triclosan은 1960년대에 도입되었는데, 현재는 비누제품 이외에도, 세탁제, 치약, 상처치료약, 냄새 제거제, 얼굴 닦는 종이, 부엌에서 쓰이는 플라스틱 제품, 의료장치 및 장난감 등 여러 곳으로부터 발견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일부는 triclosan은 시장에서 제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약품들이 들어간 비누가 일반비누에 비하여 더 좋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이 성분이 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한 과학자(Aiello)가 2003-2006년에 걸쳐서 연구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에 의하면, 6살 이상의 3728명에 대한 소변검사를 실시하였던 바, 소변에서 triclosan이 검출된 아동들로부터 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가 많았다고 한다.

같은 과학자는 지금 한창 면역기능이 발달하고 있는 어린 나이에 triclosan에 접촉하게 되면 면역기능에 이상이 오게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동물실험에서는 triclosan이 내분비 조절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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