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HOME > 클럽소개 > 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19> 여자와 남자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2-29 02:45 조회2,947회 댓글0건

본문

junnam_title.jpg

백세인 칼럼 <여자와 남자>


여자와 남자 2   
여자들의 건강관리 1 


요즈음 책방에 가면 건강과 질병관리에 관하여 수많은 책들이 나와있다. 사람들이 장수하면서 생긴 새로운 책방문화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여자들의 건강과 질병관리에 대하여는 일반 건강과 질병관리와는 구분해서 수많은 책들이 있다. 그러나 남자들을 위한 건강과 질병관리에 대한 책들은 거의 없다. 이 점만 보더라도 건강과 질병관리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관심이 있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될 것이다. 건강과 질병관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책을 사서 보지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권위 있는 미국 의학잡지인 JAMA 최신호에 실린 여자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내용이다. 의사들을 위한 의학잡지이지만 일반대중들을 위한 내용이기에 여기에 소개한다.


1. 여자들의 건강 

여자들을 위한 건강계획에는 임신과 육아 이외에도 여자들의 일생을 통한 전반에 걸친 사항들이 다 포함된 건강계획이어야 한다. 의학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남자와 여자들은 이에 대한 반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별한 의학적인 문제가 있을 때, 특히 심장병이나 심근경색증이 왔을 때 여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남자들에 비해 모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게된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의학적인 연구조사를 할 때 여자들을 이런 연구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어왔다. 그 결과 여자들에 대하여는 좀 애매 모호한 결론을 내려야 할 수 밖에는 없었다.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들에게는 일생동안 거치는 여러 단계가 있게 마련이고 각 단계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질병들이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 특히 중요한 단계는 건강한 음식생활, 규칙적인 운동생활 그리고 정기적인 의사의 검진을 받는 것이다.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여자들의 건강과 질병관리에 대한 충고는 여기저기 아무 곳에나 다 있다)

남자와 여자 사이의 차이점 : 남자와 여자 사이의 건강에 관한 관점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든다면, 심근경색증이 왔을 때 여자들은 남자들에게는 심근경색증을 의미하는 가슴통증이 여자들에게는 없는 경우를 말하고 있다. 여자들에게 더 많이 오는 병으로는 우울증, 비만증 및 퇴행성관절염이고 남자들에게 더 많이 오는 병으로는 알코올 중독, 정신집중장애 및 파킨슨씨병 등이다. 담배를 피우면서 오는 병들이 전에는 남자들에게 제한되어 있었으나 여자들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여자들도 이제는 남자들의 병을 따라잡고 있다.

건강을 위한 단계 : 1) 매일 운동할 것, 2) 균형 있는 건강식을 취할 것이며 포화 지방산 섭취는 줄일 것, 3) 하루에 최소한 5번 이상의 채소나 과일을 섭취할 것 4) 담배를 피우지 말 것 5)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성을 가질 것

여자들을 위한 특별한 대책 : 1) 분만 전 건강대책, 산아제한에 대한 대책, 건강한 신생아 분만을 위한 대책 및 임신 시 장애에 대한 대책, 2) 비만증은 여자들에게 오는 중대한 질병이다. 비만증은 심장병, 암, 성인성 당뇨병, 퇴행성관절염, 수면중 무호흡증의 원인이 된다, 3) 선진 공업국에서는 여자들의 사망률 중 제일 높은 것이 심장병이다, 4) 여자들은 본인의 건강에 대한 걱정보다는 남편이나 자식들에 대한 건강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된다. 여자들은 이 면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본인 자신들에 대한 건강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임신 중 불면증 : 임신 중에 잠을 잘 못 자는 경우는 아주 흔한 현상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하여 별로 심각하게 생각해 오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불면증은 우울증과 불안증을 악화시키고 신생아 및 가족들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어렵게 만들어 주게된다. 이런 임신 중 불면증에 대하여 과학적인 연구조사를 실험실 차원이 아니고 수면측정 기구들을 집으로 가져와 임신부에 대한 수면조사를 임신전, 임신중 그리고 분만후로 나누어서 할 수 있었다.
  45명의 건강한 가임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구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중 33명이 임신을 하게되었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연구조사 결과를 얻게 되었다. 낮에 졸음이 오거나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고 이 증상은 임신오조 보다 먼저 오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임신 11-12주부터 수면상태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평균 7.4시간의 잠을 자게되는데 이는 평소보다 약 30분 잠을 더 자게됨을 의미하고 또한 밤중에 더 자주 깨어나게 됨이 관찰되었다. 임신이 진행될수록 임산부들의 수면내용이 달라지게 되었다. 예를 든다면, 자궁이 커짐으로 방광을 압박하게 된 결과 야뇨증이 생기게 되기도 하지만, 태아의 움직임, 유방통증, 허리통증, 다리에 오는 근육통 등으로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자기가 어렵게 되었다.
  임신이 진행되어 임신 제 3기(마지막 3달)가 되면 수면시간이 6.9시간으로 줄어들면서 잠자는 시간의 약 11%를 깨어있게 되었다.(정상적인 사람은 잠자리에서 깨어있는 시간이 5% 미만임) 따라서 임산부들은 낮잠을 자면서 밤잠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게된다.
  분만 후 수유를 할 경우에는 6.2시간의 잠을 자게되며 피로감이 겹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 분만 후 2주간에 걸쳐서 어느 정도의 우울증을 경험하게 된다.
  불안한 다리 증후군(restless leg syndrome)과 수면 중 무호흡증은 임신 제 3기 때 처음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면중 무호흡증은 코를 고는 것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는데 대부분의 젊은 여자들은 코를 고는 경우가 드물지만(5% 이내) 임신 후반기가 되면 25-30%의 경우에 코를 골게된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임신 중에 코를 골게되면, 임신중 고혈압, 자간병(preeclampsia) 및 저체중의 아이를 분만하게 될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한다.


2. 여자들에 월등하게 더 많이 오는 병들과 여자들에게만 오는 병들 

다음은 여자들에게 훨씬 더 자주 오거나 아니면 여자들에게만 오는 질병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골다공증, 유방암 및 우울증은 남자들에게도 오지만, 여자들에게 훨씬 더 많이 오는 병들이다.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및 난소암은 여자들에만 오는 병이다. 이들 병들 중에서 수많은 여자들과 좀 적은 범위의 남자들이지만 역시 많이 오는 병으로 특정한 나이 이상이 되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 올 수 있는 골다공증 대하여 집중적으로 알아보기로 한다.

골다공증 : 골다공증은 남자나 여자에게 모두 온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내용이 충실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몸을 지탱하는 기능이 떨어짐으로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우선 골절이 잘 된다. 골절이란 뼈가 지탱할 수 없는 외부의 힘을 받았을 때 뼈가 부러짐을 의미한다. 젊었을 때는 아주 심한 외부의 힘을 받아야 골절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늙어가면서 골다공증이 와있는 뼈는 별로 심한 힘을 받지 않더라도 골절이 올 수 있게된다. 심하게 골다공증이 와 있는 사람은 기침만 크게 해도 갈비뼈에 골절이 올 수 있다. 심한 골다공증이 와 있는 사람에게 척추 뼈에 골절이 오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몸무게가 척추 뼈를 누르는 힘 때문에 골절이 오게된다.

  골다공증이 와 있을 때의 문제점인 골절에 대하여, 한 통계에 의하면, 나이 50세가 넘은 사람들의 40%는 나머지 살아있는 생애 동안 골절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서 약 두 배정도 골다공증이 더 온다. 인종별로 볼 때 백인 여자들은 일생을 통해 두 명 중 한 명에게 골다공증이 오는 반면에 흑인 여자들은 단 5%만 골다공증이 오게된다. 한국 여자들에 대한 통계는 얻지 못했지만, 거의 틀림없이 백인 여자들에 가까운 편이라고 여겨지며 오히려 백인 여자들보다 더 심하게 골다공증이 올 수 있다고 여겨진다. 체구가 작은 한국 여자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체구가 작은 여자들은 전체 뼈에 대한 용량이 적기 때문에 적은 양의 뼈 내용물이 줄어들더라도 쉽게 골다공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체구가 큰 여자들은 잃어야 할 뼈의 용량이 크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지나가야 골다공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골 밀도를 측정하면 골다공증에 대한 정확한 결론을 얻게된다. 골다공증이 더 진행되었더라도 항상 골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골절이란 골 밀도보다는 각 개인의 생활과 유전인자와도 깊은 관계를 갖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별로 심각한 상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골절이 오게된 경우에는 그 원인을 우선 골다공증에서 찾아야 한다.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몇 배나 더 많이 골다공증이 오게된다. 전체 여자들 4명 중 1명에 골다공증이 찾아온다. 여자들 나이 60세 이상은 3명중에 1명이, 난소를 제거한 여자들은 그 비율이 더 늘어나 2명중에 1명에게 골다공증이 오게된다. 다음은 골다공증을 초래하는 요소들이다. 여자, 체구가 작은 사람, 동양인이나 라틴인들, 흡연자, 45세 이전에 갱년기를 맞이한 사람, 스테로이드를 6개월 이상 복용한 사람(누적된 양), 가까운 집안의 여자들에게 손목, 척추, 대퇴 뼈에 골절이 온 내력이 있을 때, 무슨 이유에서든지 운동부족이 심한 사람, 알코올 중독자, 이뇨제, 인슐린, 항 위궤양 약 등 약을 장기 복용한 사람 등이다.

다음은 일반적인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위험도이다.

고칠 수 없는 위험도들

1) 성인이 된 다음에 있었던 골절에 대한 병력
2) 가까운 친척들 사이에 있었던 골절에 대한 가족력
3) 동양인 및 백인 여자들
4) 인생 후반기에 든 사람들
5) 치매에 걸린 사람들
6) 좋지 않은 건강으로 허약하게 된 사람들

고칠 수 있는 위험도들

1)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2) 체중이 작은 사람들(127파운드 이하)
3) 에스트로겐 결핍증
4) 일생동안 칼슘 섭취가 낮았던 사람들
5) 알콜 중독자들
6) 시력이 아주 나쁜 사람들
7) 자주 넘어지는 사람들
8) 운동부족인 사람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요소들

1) 내분비 계통의 질환들 : 갑상선 기능항진증,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임신 등
2) 영양 상태부족 : 영양부족 및 영양부족을 일으킬 수 있는 각종 질환들, 예를 들면, 위 및 장 절제, 만성 간 질환 등
3) 약 복용 : 갑상선 호르몬, 훼니토인, 헤파린, 훼노바비탈, 스테로이드(일생동안 복용한 스테로이드의 누적된 양)
4) 각종 자가면역질환들
5) 심한 운동부족
6) 발견되지 않은 암


남자들에게 골다공증이 오는 경우

1) 아직은 진단되지 않은 낮은 남성 호르몬
2) 알콜 중독
3) 흡연
4) 위에 열거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의 직접적인 원인들

골다공증의 진단법

1) 과거력 및 가족력 등 세밀한 문진을 통한 방법  
2) 여러 가지의 실험실 혈액검사를 통한 간접적인 방법
3) 특수 X 선 촬영법(DEXA)
4) 키를 재어 보는 방법(키가 줄었을 때는 골다공증 의미)

골다공증 예방책 및 치료법

1) 자신의 골다공증에 대한 위험도 측정
2) 운동을 통한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 우주인들은 건강하고 젊은 나이임에도 무중력 상태에 일주일 이상 있게되면 골다공증이 오게 된다. 그 이유는 중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뼈는 중력을 상대로 튼튼함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주인들은 하루도 건너지 않고 반중력 운동을 함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하게 된다. 지상에 살고있는 사람들이라도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게 되면, 우주인들이 겪는 무중력 상태를 스스로 초래하는 것과 같게된다. 따라서 운동은 유산소 운동, 동축성 운동 및 신축운동을 다 같이 함으로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응하게 된다.
3) 넘어지는데 대한 방지책 마련
4) 흡연 및 알콜로부터 해방
5)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 섭취 : 두 가지 모두 자연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최선이나 골다공증에 대한 치료와 예방책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뼈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들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다. 

다음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기본적인 음식들과 영양 보충제에 대한 추천이다.

1) 비타민 : 비타민-C, 비타민-E 및 비타민-B12, 가능하면 음식을 통한 섭취가 좋음
비타민-C : 각종 신선한 과일과 채소들
비타민-E : 밀눈, 각종 전곡류 및 견과류
비타민-B12 : 각종 육류에 충분히 있음

2) 광물질 : 칼슘, 마그네시움, 망간, 붕산 등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물을 통한 섭취가 좋음
칼슘 : 우유 제품, 생선, 콩, 브러컬리, 시금치, 깨, 각종 해조 물들에 많은 칼슘이 들어있음. 많은 사람들이 칼슘 섭취를 위해서 우유제품을 권장하지만, 우유제품에만 칼슘이 들어있는 것은 아님
마그네시움 : 진초록 채소들, 브러컬리, 브르쎌 스프라웃, 시금치, 진초록 상추
망간 : 콩 종류, 해바라기 씨, 육류, 진초록 상추, 시금치, 밀 눈, 검정 콩
붕산 : 콩 종류, 자두, 복숭아, 건포도, 사과, 아몬드, 배, 땅콩, 대추야자, 진초록 채소들

3) 그 밖에도 다음과 같은 음식물 섭취에 대한 권장사항들이 있음
* 과도한 육류섭취는 칼슘을 비롯하여 다른 광물질들을 잃게됨으로 이에 대한 제한이 필요하게 됨. 칼슘과 인산(PO4)은 뼈의 건강을 위해서는 균형을 이루어야 함. 인산이 늘어나면, 칼슘이 줄어들게 되는 관계에 있음. 따라서 과도한 인산의 섭취는 몸에서 칼슘을 잃게되는 균형상태로 들어가게 됨. 육류에는 비교적 높은 인산이 들어있음. 다음은 인산 대 칼슘의 비율임. 쇠고기, 15 : 1. 닭고기 14 : 1, 당근 1.7 : 1, 복숭아 2 : 1, 브러컬리 0.4 : 1 
* 각종 청량음료들은 몸을 산성으로 만들게 되는데, 이때 몸 안의 광물질에 대한 균형이 깨어질 수 있음. 또한 청량 음료수에 들어있는 인산(PO4)은 뼈로부터 칼슘을 빼앗아 갈 수 있음.
* 과도한 체중 감량시에 필요한 광물질의 섭취가 떨어질 수 있음에 유의
* 일반적인 건강식은 뼈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게 작용하게 됨

4) 적당한 운동은 뼈의 건강을 위해서 절대로 필요하고 다음과 같은 중력과 겨루는 운동이 특히 효과적임
* 각종 구기경기, 댄스, 등산, 뛰기, 걷기, 역기 및 아령

5) 위의 4가지 방법으로 골다공증에 대한 대비에 문제가 없게될 가능성이 높으나 이미 골다공증이 와 있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의사의 처방약을 복용하는 방법도 있음
* 위에 열거한 비타민 및 광물질 제품, 여성호르몬(estrogen), 부갑상선 호르몬, 칼씨토닌, 성장호르몬,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이외에도 여러 가지의 골다공증에 대한 처방 약들이 있음.

6) 비타민-D는 뼈의 건강을 위해서는 필수 : 비타민-D 결핍증이 뼈의 건강 특히 골다공증의 유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는 새로운 과학적인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비타민-D의 공급에 대한 대책이 바로 서 있어야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게된다.
  비타민-D는 햇볕 중 자외선을 받으면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해서 피부 아래서 만들어지게 된다. 칼시트리올(calcitriol)은 활성화된 비타민-D의 형태로 뼈를 만드는 칼슘과 인산이 장으로부터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면서 결과적으로 칼슘과 인산의 양을 늘려주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비타민-D는 노인들에게는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일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근육이 튼튼해 지게되면 노인들이 잘 넘어지지 않게 됨으로 골절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얻게된다.

  참고로 체내에서 활성화된 비타민-D가 만들어지는 경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로는 음식을 통해서 들어오는 비타민-D(비타민-D2 또는 비타민-D3)와 둘째 경로로는 피부에서 만들어지는(7-dehydrocholesterol이 자외선을 만나면 previtamin-D3이 된 후 이 물질이 체온을 받게되면 cholecalciferol인 비타민-D3이 된다. 음식을 통해서 들어 온 비타민-D2나 비타민-D3은 물론 피부에서 만들어진 cholecalciferol은 둘 다 간에서 다른 형태의 비타민-D<25-hydroxyvitamin-D=25(OH)D>로 변해야 한다. 다음 단계로 신장에서 활성화된 1,25 dihydroxyvitamin-D=calciferol이 된다) 비타민-D가 있게된다.
  그런데 문제는 현대인들은 햇볕을 별로 받지않고 살아가는데 있다. 실내에서 거의 모든 생활을 하게되는 생활양식이 현대인들에게는 가장 매력이 있고, 밖에 나가더라도 긴소매 옷에 색안경을 쓰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자외선을 방지하기 위해 햇볕차단물질(sunscreen)을 피부에 발라 자외선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키게 됨으로 햇볕을 받는 시간이 태부족하게 되는 현대인들에게는 비타민-D에 대한 많은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노인이 되면 음식을 통한 비타민-D의 흡수가 줄어들기도 하면서 체내에서 비타민-D의 합성과 이용률이 떨어지게 된다.
  비타민-D의 부족은 칼슘 흡수에 문제를 야기하게 되며, 약하지만 부갑상선 항진증을 유발시키면서 뼈의 골 밀도가 떨어지게 되어 골다공증 및 골연화증이 오게됨으로 골절의 위험도가 올라가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비타민-D에 대한 보충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남녀를 막론하고 늙은 후에 골다공증과 함께 골절에 대한 위험을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늘어나게 된다. 그렇다면 비타민-D 보충제를 얼마나 복용해야 하나? 이에 대한 결정적인 답변은 아직 마련되어있지 않다. 그러나 비타민-D의 안전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 많은 비타민-D의 보충제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일일 200 단위(IU, International Unit)로부터 2,000 단위 사이의 양을 햇볕 조사량에 따라서 또한 나이에 따라서 섭취하면 된다. 비타민-D의 안정성은 일일 10,000 단위를 섭취하더라도 별 특별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40,000 단위를 섭취하면 독성이 들어나게 된다는 보고가 있다. 비타민-D의 복용량은 담당의사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처방약으로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가 많이 쓰여지고 있는데 이 약의 특징은 뼈를 파괴 흡수시키는 세포(osteoclast)에 대한 세포자살(apoptosis)을 유도함으로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데 있다. 이때 비타민-D를 같이 섭취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백세인클럽 : www.100seinclub.com>


junnam_profile.gif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