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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100세를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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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12-02 09:38 조회3,0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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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들이 100세를 사는지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좋은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 100세를 살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즉 100세인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의 모든 조건들은 유전적인 요소만큼 중요하지 않다.
     100세인들을 연구조사 해 본 결과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난 바 있다. 오래 동안 학업에 종사했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100세인이 되는데 가장 유리하다는 일반적인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100세인들에 대한 연구조사의 결과로 나타난 것은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장수하는데 가장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소로 들어 났다.

     100세를 산 사람들의 또 하나의 공통점은, 살아오면서 별로 병을 앓지 않았다는 것이다. 큰 병은 물론 잔병치레도 별로 하지 않으면서 100세를 맞이했으니 이들은 건강한 삶을 살아왔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만성병을 앓게되면서, 병원을 들락거리며 살다가 점차적인 건강이 기울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실지로 80세 전후로 사망하는 사람들은 의사를 자주 찾아다니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의 약을 복용하다가, 종종 병원에 입원을 하면서 고생을 하다가 일생을 마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100세를 사는 사람들은 건강한 일생을 살아오면서 평소에 특별한 병을 앓지 않고 살기 때문에 가능한 생활인 것이다.

     100세를 넘겨 사는 사람들은 오래 동안 앓다가 죽는 것이 아니고 짧은 시일을 앓다가 비교적 쉽게 사망하게 된다. 이를 병의 압축(compression of morbidity)이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아주 심각한 교훈이 들어있다. 일생동안 앓을 병을 압축시킴으로 평소에는 건강하게 살다가 100세가 넘게되면 며칠동안 앓다가 쉽게 간다는 뜻이다. 병이 압축되는 삶은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바이다..

     노인들에 대한 지금까지의 편견은 늙으면, 병투성이가 되고 젊은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게된다는 걱정이었다. 그러나 100세를 넘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게되면, 이런 편견은 사라지게된다. 젊을 때부터 건강을 유지고 일생동안 건강하게 살면서 인생을 즐기는 노년을 맞이하면서 젊은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노인들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생기게 된 것이다.           
     100세인이란 병의 압축을 스스로 실천해 온 사람들인 것이다.
대부분의 100세 된 노인들은 그들 자신만의 어떤 비밀스러운 생활습성 및 생활에 대한 지혜를 갖고있다. 특히 여자들은 건강을 유지시키는 음식물에 대한 지식이 깊고 또한 이들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 등 음식 전반에 대한 경험적 지식이 놀라울 정도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젊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충고가 많이 있는데, 이를 간추린다면, 인생을 어렵게 살아가지 않으면서, 남과 잘 지내고, 스트레스는 쌓아두지 않고, 즉석에서 발산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이들은 운동과 활동을 생활의 기본으로 삼아서 살아 온 인생이기 때문에 게으름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이를 다른 면으로 종합해서 돌이켜 본다면, 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은 유전적으로도 우수한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나야 하지만, 그런 표본에 맞지 않게 태어난 사람들은 교과서에 써 있는 모든 건강한 생활습성을 간직하고 있으면서 좋은 생활태도를 견지하고 일생을 살아 온 것이다. 
     유전인자를 좋게 갖고 태어나지 못한 사람들 중 100세를 넘어 산 사람들은 생활 그 자체가 건강을 위주로 살아왔다고 보아도 될 정도로 철저한 건강생활을 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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