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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운동과 양질의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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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2-25 10:18 조회3,4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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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은 양질의 수면과 직결되어 있다. 양질의 잠을 자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다음의 두 가지가 절대로 필요하게 된다.

     첫 번째는 명상법, 유도 영상법, 요가 등을 통해서 과거와 미래를 멀리하고 현재를 발견해내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런 방법들을 배운 후 이를 실천하게 되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걱정거리는 대부분 과거와 미래와 얽혀있는 것이다. 걱정거리를 해결하게 되면, 양질의 잠을 구할 수 있게된다.

     두 번째는 운동을 해야한다. 운동은 근육에 피로감을 준다. 근육의 피로감은 그대로 잠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따라서 근육에 피로감이 올 만큼 운동을 해야한다. 운동으로 근육이 피로해지면서 그대로 잠으로 연결되는 것이 보통이다. 여기에 운동을 하는 것 자체로 불안증이나 우울증이 해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일을 당하면, 움츠러들면서 숨어버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를 박차고 나가서 운동을 하면서 불안증과 우울증을 해소시키는 방안을 찾는다면, 가장 손쉽고 효과적일 것이다.

     이 밖에도 운동은 기억력 보존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와있다. 기억력 보존은 치매로 가는 길을 막아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늙어가면서 걱정거리 중의 하나가 바로 기억력 감퇴와 함께 치매 걱정인 것이다. 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길이 운동인 것이다.

     운동을 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운동을 빼어 놓고는 건강을 말할 수 없게된 것이다.        옛날 임금들의 수명이 40-50대를 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운동부족이었을 것이다. 운동이 그만큼 몸과 마음의 건강에 좋은데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건강한 삶은, 이제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그런데 몸과 마음의 건강에만 운동이 좋은 것이 아니고, 운동이 수명을 연장시켜준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여러 가지의 수명연장 방법들 중 소식을 하면 장수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는 과학적인 사실 이외에도 운동을 비롯하여 생선 기름에 들어있는 오메가-3가 수명을 연장시켜준다는 또 다른 과학적인 연구조사 결과가 나와서 관심을 끌고 있다.

     몸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세포들은 세포분열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살아남게 된다. 세포가 분열할 때는 우선 세포핵에 있는 염색체들의 분열이 있어야 한다. 
     염색체에는 유전인자들이 담겨져 있고 유전인자들을 통해서 생명의 모든 비밀들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때 세포가 분열하는 과정에서 염색체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염색체의 끝 부분을 묶어놓는 장치가 있다. 이를 두고 텔레미어(telemere)라고 부른다. 따라서 세포분열이 있을 때마다, 텔레미어가 붙어있는 부분이 점점 짧아지게 된다.

     따라서 텔레미어의 길이를 보고 앞으로 남아있을 세포의 수명을 짐작할 수 있다. 아직은 동물실험 단계를 지나지 않았지만, 실험실 동물의 백혈구의 텔레미어의 길이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그 실험실 동물의 앞으로 남은 수명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적당한 운동이나 오메가-3를 섭취시킨 실험실 동물로부터는 텔레미어의 길이가 다른 실험실 동물에 비하여 더 길게 관찰되었다고 한다. 즉 적당한 운동을 시키거나 오메가-3를 섭취시키면 텔레미어의 길이를 길게 만들어주면서 수명도 길어짐이 관찰된 것이다.

     이제 곧, 운동을 하면, 수명이 연장된다는 과학적인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될 것이다. 운동을 하면 수명만 연장될 뿐 아니라, 몸도 건강해지고 기억력이 증진되면서 치매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마음까지도 건강해진다. 이렇게 좋은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주어진 값진 선물을 펼쳐보지도 않고 내어다 버리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특별한 기구나 장비도 필요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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