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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만 바꿔도 암치료 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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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세인클럽 작성일13-04-12 02:15 조회3,0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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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위로하고 정보도 교환…한인교회서 매주 화요일 모임

사례>올해 65세인 김종석씨. 김씨는 지난 해 9월 동료들과 함께 유럽여행을 떠났다. 그러던 어느 날 크로아티아를 여행 중 소변에서 검붉은 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즉시 인터넷으로 증상을 검색한 결과 방광암을 직감한 김씨는 귀국 후 10월 검사를 통해 예상대로 방광암의 일종인 요관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현재 어떤 음식을 먹여야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고  어떤 음식은 먹으면 해로운지 궁금하지만 정확히 할 수 없어 답답한 상태다. 수술을 한 미국의사에게 물어 봤지만 성의없는 대답만 돌아 왔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지인을 통해 한인사회에서 ‘암 생존자 모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감으로  이달 10일 첫 모임에 참석했다.
지난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12주 동안 아틀란타 한인교회에서 ‘암 생존자 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준남 박사는 암 진단을 받고 현재 생존해 있는 환자들의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생활습관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거의 예외없이 암 발생 한 두달전에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했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암세포를 누르고 있는 정상적인 세포들이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파괴되고 결국 암세포가 활동을 한 거죠”
이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생활습관은 음식섭취와 잠, 그리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생활습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암 발생뿐만 아니라 암 치료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암 환자는 아주 외로운 사람들입니다. 또 늘 주변의 도움을 받게 되죠, 하지만 진짜 치료는 암 환자 본인 자신이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암환자들이 봉사활동을 할 때 가장 면역성이 올라는 가는 것도 이때문이죠. 긍적적 마인드를 포함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대목입니다.”
“암에 걸리면 많은 환자들이 일단 치료 못지 않게 경제적 고통에 시달립니다. 또 가족 등 주변의 고통도 이루 말할 수 없죠.
그래서 먼저 시작한 것이 ‘암 생존자 모임”. 여기서 암 생존자란 암 진단을 받은 사람부터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환자, 항암치료 중인 환자 그리고 항암치료가 끝난 사람까지 모두를 포함한다.
“이 중 항암 치료 중인 사람은 그래도 고민이 덜 하지만 항암치료를 끝내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불안감도 매우 큽니다. 치료는 마쳤지만 언제 재발할 지 불안한 상태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박사는 특히 암 진단을 받았거나 치료 중인 환자들도 그렇지만 특히 항암치료가 끝난 사람들에게 앞에서 강조했던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한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그리고 어떻게 잠을 자느냐에 따라, 또 얼마나 긍정적인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암 치료에서부터 암 재발방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이 박사의 지론이다.
“암 생존자들은 주변 누구보다 서로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얘기할 때 더 많은 정보도 공유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하기 어려운 얘기도 서로 나눔으로써 커다란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우리 ‘암 생존자 모임’에 나오셔서 자신의 귀중한 삶을 지키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암 생존자 모임 연락처: 678-381-6765  <이주한 기자>
 
하지만 다행히 초기라 콩팥과 일부 장을 떼어 내는 것으로 11월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 3개월 마다 정기 점검을 받으라는 의사의 조언을 들어야만 했다.
 
올바른 음식섭취•수면•긍정적 마인드 중요
“암이란 여러 가지 복합적인 내용을 갖고 있는 질병입니다. 의학적인 치료는 물론이고 이후 약을 복용하면서 음식섭취와 생활습관에 대한 고려가 없고, 또 생활습관에 대한 고려는 하지만 감정적, 사회적, 영성적인 면의 고려가 없다면 암 치료에 대한 온전한 접근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거죠”

 
항암치료 마친 환자 불안감 가장 커
당초 이 박사가 ‘암 생존자 모임’을 연 것은 지난 해3월. 현재 미국 전체적으로 암환자는 전 인구의 16% 선이다. 따라서 10만 한인사회에서 최소 1,000여명의 암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지만 어디에도 이들을 도울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라델피아 일부 도시에서는 암환자 가정에게는 유틸리티 비용을 면제해주고 집세도 보조해 주는 곳도 있어요.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우리 한인사회도 이제는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뭔가 해줄 때가 됐고 이들을 위해 범 한인사회차원에서 캠페인이라도 벌여 도와야 할 때가 됐다고 말이죠,”


수료자들, 매달 한번 서로의 삶 공유
 
이번이 4번째인 이 박사의 ‘암 생존자 모임’은 지금까지 모두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수료 후에도 매달 한번씩 모임을 갖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서로의 경험도 나누고 고통도 나누고 위로도 나누고 또 삶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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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 박사는 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활습관을 꼽는다. 19일 모임에서 암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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