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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암 생존자 모임’ 1기 수료생 조경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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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세인클럽 작성일13-04-26 03:24 조회3,0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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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암 생존자 모임’ 1기 수료생 조경희씨
 
2일 아틀란타 한인교회에서 열린 ‘암 생존자 모임’에서 조경희씨는 자신의 암 극복기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비록 수분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씨의 고백은 자신은 물론 여러 참석자들의 눈가에 눈물을 고이게 했다.
 
조씨가 자궁암 진단을 받은 것은 8년전 그리고 2년 뒤인 다시 두차례에 걸쳐 또 다시 다른 종류의 암진단을 받아야 했다.
“처음 암진단을 받았을 때는 한마디로 절망 그 자체였고 기분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나빴다”는 조씨는 어떻게 암치료를 해야 할 지 방향 잡기가 어려운 것이 무엇보다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항암치료 기간 중인 작년 아틀란타 한인교회 이준남 박사가 실시하는 ‘암 생존자 모임’을 알게 됐고 1기생으로 이 모임에 참석하게 됐다.
 
“항암치료 하면서 어려웠던 것은 체온 조절이었어요. 하지만 12주 동안의 모임을 통해 정확한 치료방향을 잡게 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죠.”
 
또 음식과 명상 그리고 운동을 통한 치료도 조씨가 완치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금은 의사로부터 정상 판정을 받은 조씨는 ‘암 생존자 모임’을 수료한 이후에도 당시 모임을 같이한 환자들과 한달에 한번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다른 모임과는 기분이 전혀 달라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모임을 가질 때 기분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암 극복기를 공유함으로써 너무나 소중한 정보를 공유하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눈다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입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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