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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건강 100세]약한 자여 그대의 이름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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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2-29 01:21 조회1,9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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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12-10 02:59:00 기사수정 2009-09-26 01:23:58

여성의 평균 수명은 남성보다 7∼8년이 길다. 주변을 둘러봐도 혼자 사는 할아버지보다 할머니를 훨씬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이유는 뭘까.

남성은 스스로 인생의 주역이라고 생각하며 산다. 그러나 유전적으로 살펴보면 주역은 여성이고 남성은 조역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시작부터 남성이 주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남성의 정자는 매우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전자를 운반하는 모터만 달려 있는 형태다. 여성의 난자가 있는 곳까지 유전인자를 전달하려고 힘차게, 거의 맹목적으로 달려가는 기능만 있다. 

반면 난자는 달려가는 기능이 없다. 수동적으로 수정이 이뤄지는 곳까지 옮겨진 뒤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난자는 한 생명을 온전하게 키워 내는 모든 구조와 영양소를 골고루 포함하고 있다. 수정이 이뤄지고 난 후 출산까지 한 생명이 자라나도록 보살피는 역할도 여성이 담당한다. 남성은 여성과 태어날 생명을 지켜 주는 역할을 하는 조역이다.

태아를 보더라도 남녀의 차이가 난다. 

수정된 태아의 성별을 보면 115 대 100 정도로 남성이 우세하다. 남성으로 결정되는 Y염색체의 무게가 여성으로 결정되는 X염색체의 무게보다 약간 가볍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자연유산이 되는 태아의 대부분은 남성이다. 분만 때가 되면 남녀 비율이 105 대 100 정도로 남성이 약간 우세하다가 35세쯤 되면 같아진다. 이후 남성 비율이 점점 낮아지다가 100세를 넘으면 여성이 90% 이상 된다.

태어난 이후에 생기는 남녀 불균형에는 이유가 있다. 

여성은 감정 발산을 잘하며 몸에 이상이 있으면 이를 숨기지 않고 도움을 청한다. 남성은 웬만한 질병이 아니면 몸에 온 이상을 숨기면서 끌고 간다. 즉 남성은 병을 키우는 반면 여성은 병을 조기에 발견한다. 또 남성은 여성보다 술과 담배에 더 의존하면서 만성질환에 시달린다. 건강을 돌보고 챙기는 것은 남성이 여성에게서 배워야 할 점이다.

이준남 박사 재미 내과·자연치료 전문의 www.100sein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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