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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학전 부모의 조기개입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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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7-03 08:13 조회1,8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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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취학전 아동들의 교육에 조기개입을 하면,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조사의 보고가 있다. 

    3살-4살 되는 아동들을 좋은 취학전 프로그램을 갖고있는 곳에 보내면 학교취학에 대한 준비가 되면서 좋은 교육 결과를 얻게될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신분을 얻을 기회가 높아지면서 낮은 범죄율을 보여주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정부기금으로 운영되는 유치원전 프로그램에 다니는 4살 되는 아동들은 42%가, 3살 되는 아동들은 15%만이 다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취학률과 프로그램의 질에 의한 결과는 유치원에 들어갈 때 약 절반정도만이 효과적인 학습능력을 갖게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반나절 스케줄을 온종일 스케줄로 바꾸면서 학습시간을 늘리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모들이 아동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수고를 덜어줄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여주면서 부모들이 하루의 시간을 좀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는 아동들에게 좋을 뿐 아니라 가족 전체에게 골고루 돌아가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CPC(Child-Parent Education Program)은 1967년부터 미국 시카고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종합적인 교육과 가족 사이의 서비스에 대한 효과를 취학 전부터 측정해온 바 있다. 

    이 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이런 취학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학교에 진학하는 준비가 되어있고, 학생 학대, 보충학습 및 범죄를 줄여주면서 상급학교에 진학률이 높아지고, 사회경제적인 신분을 얻게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익 대 경비는 7 대 1이었지만, 아직도 하루에 3 시간 이내의 취학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2012년부터 미국에서는 CPC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온 종일 교육을 실시하는 취학전 프로그램을 채택하는 도시가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한 조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요점> : 아동들에 대한 조기개입이 이들의 웰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특히 온종일 대 수 시간의 프로그램 사이에 어떤 차이를 보여주는지에 대한 조사이다.

 

<디자인> : 시카고 지역에 있는 저수입, 소수민족 아동들을 상대로, 학교 11 곳에서 하루에 7 시간(409명) 대 3 시간(573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취학전 아동들을 2012-2013년 학기에 조사한 바 있다.

 

<결과> : 7 시간 대 3 시간 프로그램 아동들 사이에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여주었다. 

    사회 감정적인 발달에서의 차이는 4.1(95% 신뢰구간), 

    언어구사에서는 2.6(95% 신뢰구간), 

    수학에서는 3.6(95% 신뢰구간), 

    체육에서는 1.9(95% 신뢰구간), 

    전체점수에서는 19.9(95% 신뢰구간), 

    읽고 쓰는 능력에서는 5.9(95% 신뢰구간), 

    인식발달에서는 2.0(95% 신뢰구간) 

 

    또한 7 시간 프로그램에서는 3 시간 프로그램에 비하여 출석률에서는 5.5(95% 신뢰구간)를 보여주었다.

 

<결론> : 7 시간 프로그램은 3 시간 프로그램에 비하여 6 범위 중 4 범위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JAMA, November 2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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