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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령자들의 생존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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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5-02 09:49 조회1,8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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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부터 80세 사이에 속하는 노인들의 건강 및 생존에 대한 연구조사는 많이 있어 왔으나 85세 전후의 초고령자들의 건강 및 생존 예측에 대한 연구조사는 별로 없었다.

     한 사람의 일상생활 중에서 걷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많이 하는 신체활동이 될 것이다. 평균 나이 73.5세 되는 노인들의 걷는 속도와 그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상관관계를 알아 본 연구조사가 밝힌 바로는 일초에 0.8 미터를 걷는 경우와 일초에 1.0 미터를 걷는 경우를 비교해 보았더니 이들의 건강상태와 사망위험의 증가 상태를 알아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걷는다는 것은 하체 근육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그 이외에도 인식기능, 신경 상태, 관절 기능 및 심혈관 계통의 건강상태에 대하여도 말해주는 것들이 많이 있다. 더 나아가 초고령자들로부터 많이 볼 수 있는 깨어진 에너지 항상성으로부터 볼 수 있는 피로감도 걷는 기능에 중요하게 작용하게 된다.

     노인 환자들의 상당한 부분이 75세 이상이고, 그 중에서 85세 이상은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숫자들은 점점 더 늘어날 전망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실은 초고령자들에 대한 연구조사는 덜 되어있다. 이번에 있었던 연구조사에서는 599명의 85세 이상 된 노인들에 대하여 12년에 걸친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들 중 73명(12.2%)은 걷는 조사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일 초당 0.8 미터의 속도로 걸은 사람들은 48명(9%)이었고, 일 초당 1 미터의 속도로 걸은 사람들은 10명(1.9%)이었다. 이들로부터 알아낸 것은 걷는 속도가 느린 사람들일수록 사망위험이 높았음이 관찰된 것이다. 

     85세 이상의 초고령자들의 느린 걷는 속도(여자의 걷는 속도 일초 당 0.4 미터 이하, 남자는 0.45 미터 이하)는 그들의 건강상태와 생존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해주었다고 보여진다.
 
                                         <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Decembe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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