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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자 사별과 급성 심장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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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6-20 08:15 조회2,0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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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자와의 사별과 증가하는 급성 심혈관 질환 위험

     배우자와의 사별이 살아있는 사람의 사망률(특히 심혈관 질환에 의한)을 높여준다는 관찰이 이루어진 바는 상당히 오래 된 바 있다. 
     슬픔이 생리작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가능했다. 여기에 이와 관련된 문헌들 역시 배우자의 사별이 남아있는 사람의 사망률을 올려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최근에 있었던 두 건의 메타분석에 의하면, 사별 후 6개월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41% 더 높아졌고, 대부분의 사망원인은 심혈관 질환에 의한 것임이 밝혀지게 되었다. 또한 배우자 이외의 중요한 사람과 사별했을 경우. 사망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위험율이 21배나 높아진다는 것이다.

     사별로 인한 감정은 화를 내거나 불안한 것과 같은 감정과는 달리 수주 내지는 수개월 동안 지속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감정 이외에도 사별은 실직과 같은 다른 어려운 입장과 겹칠 수 있을 때 더 심한 원인제공이 될 수 있다. 
     영국의 예이지만, 사별은 급성 심근경색증 이외에도, 뇌졸중 폐경색, 급성관상동맥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영국에서 60세-89세 사이의 노인들 3만 447명을 2005년 2월부터 2012년 9월 사이에 배우자를 사별한 사람들에 대한 연구조사가 이루어졌다. 
     이들을 8만 3천 588명의 통제 그룹과 비교조사 하였다. 배우자와 사별한 후 30일 이내에 사별 그룹에서는 0.16%가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반면에 통제 그룹에서는 0.08%의 심근경색증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30일 이후에는 이런 위험율이 내려감도 관찰된 바 있다.

     사별이라는 견디기 어려운 감정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겠지만, 사별 이후의 생활 역시 급성 질환으로 발전하는데 직접 또는 간접적인 요소가 된다고 보여진다. 
     
     우선 이번 조사는 노인들을 상대로 한 점을 이해할 때 노인들은 감정에 더 심하게 노출될 수 있음을 알게된다. 여기에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데 소홀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예로, 복용하는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다거나 약속된 의사방문을 잊었다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게 되면서 평소의 건강한 생활습성이 깨어지면서 노인들의 건강을 급속히 상하게 만들면서 급성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게될 것이다.

                                                            <JAMA, Internal Medicine, April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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