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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리한 정신력을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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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5-08 11:07 조회2,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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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허리둘레가 클수록 작아지는 두뇌,   3) 스트레스가 있더라도 기분과 인식 작용에 영향을 주지 말아야,   4) 항 우울제가 잘 않듣는 이유,    5)인식 장애를 막기 위해서는 뇌회로의 연결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1) 예리한 정신력을 원한다면, 항상 활동적이어야 한다 : 당신의 두뇌를 정신적, 사회적 그리고 신체활동에서 도전을 주면 뇌의 노화를 막아주거나 최소한 늦추어주게 된다
   인간의 두뇌는 놀라울 정도의 가소성(plastic)을 갖고있다. 자극적인 환경에 들어가게 되면, 두뇌는 변할 수 있고 이의 회로를 변경시키면서 새로운 뇌 세포를 생성시키면서 전부터 있던 뇌 세포 사이에 새로운 연결을 시킨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두뇌는 도전 받는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뇌의 기능이 퇴색하지 않을 수도 있게됨에 대하여 알게 된 것이다. 전에는 노화되어 가는 두뇌는 점점 시들어지면서 얼마 남지 않은 두뇌의 기능이 점점 퇴화되어간다고 믿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이는 오래 된 과학이고 현대의 새로운 과학은 노인들이 정신적, 사회적 그리고 신체활동에서 활발함을 유지하고 있으면, 두뇌는 새로운 도전에 응하면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자신감이 생기게 되면서 긍정적인 기분과 함께 삶의 보람을 새삼스럽게 찾을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1, 우선 신체활동 : 최근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우수한 두뇌보호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총 1천 324명의 건강한 지원자들을 모집하여 장기간에 걸친 추적조사를 실시해본 결과, 중간정도의 운동을, 중년시절부터 시작해서, 규칙적으로 할 때(빠른 걸음, 수영, 요가, 유산소 운동 및 저항 운동), 늙어가면서도, 가벼운 인식장애가 39%나 덜 오게된다고 한다. 그러나 늦은 나이에 시작할 때에도 가벼운 인식장애가 32%나 덜 왔다고 한다. (Archives of Neurology January 2010)
   같은 의학잡지에 실린 또 하나의 논문에 의하면, 신체활동을 할 때 이미 와있는 가벼운 인식장애에도 개선이 오게 되었다고 한다. 33명의 가벼운 인식장애가 와있는 노인들에게 하루에 45-60분간의 중간정도 운동을 일주일에 4일 실시하게 한 즉, 6개월 후에 이들로부터 인식능력에서 개선이 관찰되었다는 것이다. 반면에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지 않는 신축운동만 한 그룹에서는 인식능력의 개선이 없었다고 한다.
   운동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다음과 같다.
   운동을 통한 산소와 포도당이 풍부한 혈액이 뇌로 가게되면, 뇌 세포에 산소와 포도당이 공급되고, 해마를 비롯하여 다른 부위의 뇌에 새로운 뇌 세포의 생성을 도와주며, 뇌 세포 사이의 연결을 활발하게 도모해주면서 기억과 사고능력을 올려주며 기분을 좋게 해주면서 우울증으로부터 멀게 해준다. 더 나아가 심폐기능을 올려주며 고혈압, 체중, 혈당 등 여러 면에서 두뇌의 건강을 도모해주게 된다.
   이 정도의 두뇌 활동의 개선은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도 잘 알아보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본인에게는 확실하게 긍정적인 변화가 온 것을 스스로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식능력이 더 이상 내려가지 않게 되는 이점들이 있게됨으로, 지속적인 인식능력의 개선을 보려면, 규칙적인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2, 자극적인 정신활동 : 예리한 정신작용을 요구하는 도전적인 두뇌활동은 늙어가면서도 예리한 마음을 간직할 수 있게 해준다. 거의 모든 종류의 정신적인 활동은 두뇌의 힘을 올려주게 된다. 수수께끼나 게임놀이, 음악 공부, 음악회 참여, 평생교육에 참여 및 친구와 최신의 뉴스에 대한 토론 등등 얼마든지 있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많은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정신적인 활동을 할 때 두뇌의 힘이 올라가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경우, 교육을 덜 받은 사람들의 두뇌 활동이 점점 둔화되어 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들도 정신적인 활동을 하게되면, 두뇌활동의 개선을 볼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정신적인 운동 즉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두뇌로 가는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되면서 뇌 세포의 새로운 성장이 도모되면서 뇌 세포들 간의 연결 역시 잘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뇌 세포를 활발하게 사용할 때 뇌 세포의 수명도 길어지면서 뇌졸중, 약물 및 질병으로 인한 상해로부터 저항력이 생기게 된다. 한 전문가(Dr.Durant)는 어떤 두뇌 활동을 하더라도 뇌의 가소성(plasticity)이 증가하면서 늙어가면서 오게되는 인식능력의 저하를 막을 수 있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3, 사회활동과 두뇌 : 사회적으로 연결되면, 재미도 있게되면서 효과적으로 깨어있는 정신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된다. 상대하는 사람마다 다른 역학관계가 형성되면서, 도전적이며, 풍부한 경험과 함께 두뇌에 새로운 도전을 보내주게 되면서 두뇌의 힘을 올려 주게된다.
   한 연구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사회활동은 기억력의 증진과 함께 인식저하를 막아 주는 대신에, 외롭게 지내는 사람들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에 비하여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두 배로 늘어나게 된다. 아직 외로움과 인식기능의 저하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외로움으로 인한 우울증, 스트레스 호르몬의 증가 및 고혈압이 뇌의 기능을 저하시켜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사회적인 활동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조직, 계획 및 통제능력이 있어야 한다. 사회활동은 감정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다른 사람들과 거래하면서 얻게되는 중요한 재산은 자신감의 증진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외롭게 격리되어 있는 사람들은 불안과 우울증으로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올라가게 된다. 사회활동으로 얻을 수 있는 강점 중에 한 가지는 어려운 일에 접하게 되었을 때 도움을 얻을 수 있게된다는 점이다. 
   외롭게 살던 사람이 사회활동에 참여한다고 마음을 먹을 때 취해야 할 점들이다.
* 재미가 있어야 한다 : 재미가 없으면, 금방 시들하게 된다.
* 섞도록 한다 : 사회활동, 신체활동 및 정신적인 자극 등을 섞을 수 있을 때, 서로 상승효과를 갖다 준다. 복식 정구를 칠 수 있는 팀을 구성해서 참여하는 것과 같다.
* 여러 가능성을 타진한다 : 종교적인 활동, 건강 클럽, 봉사 센터, 운동 클럽, 자원 사업, 평생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한다.
* 전문적인 도움을 얻도록 한다 :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문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의학적이나 심리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보도록 한다.

2) 허리둘레가 클수록 작아지는 두뇌 : 비만증은 두뇌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으나, 이로부터 올 수 있는 부정적인 효과는 막을 수 있다.
   새로운 연구조사에 의하면, 체중 증가는 두뇌의 힘을 줄여줄 수 있다고 한다. 정상체중, 과체중 및 비만증을 갖고있는 노인들의 두뇌구조를 비교해본 결과, 과학자들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일수록 두뇌의 평균용적이 낮았다고 한다. 그런데 수축된 두뇌의 부분은 기억, 정신집중, 계획 및 결정을 내리는 것과 같은 인식작용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발표되지 않은 연구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체중에 상관없이 두뇌가 수축되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운동은 체중으로부터 올 수 있는 두뇌의 용적을 줄여주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두뇌의 용적이 줄어든다는 것은 뇌 세포가 죽어간다는 뜻이다. 결국 인식장애로 이어지게 되는데 그 과정이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됨으로 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두뇌 변질(degeneration) : 일단의 과학자들은, 심장혈관 질환을 갖고있는, 70대 노인들 94명을 모집하여 이들의 뇌 촬영 영상을 복잡한 컴퓨터 작업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이 조사가 시작될 때는 모든 노인들의 인식작용은 정상이었고, 이들에 대한 5년 후의 추적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다. 
   한 잡지에 발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Human Brain Mapping, August 6 2009)
   참가자들의 체질지수에 의하여 3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BMI 18.5-24.9는 정상체중, 25-29.9는 과체중, 그리고 30 이상 되는 사람들은 비만증으로 분류되었다. 정상체중인 사람들에 비하여, 비만증인 경우는 8%, 과체중인 경우에는 6%의 두뇌 용적이 줄어있었다. 
   또한 과학자들은 비만증인 경우에는 과체중인 사람들에 비하여 16년이 더 늙어 보였으며, 과체중인 경우에는 정상체중인 사람들에 비하여 8년이 더 늙어 보였다. 비만증으로 인하여 수축된 두뇌의 부분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두뇌 부위와 비슷하였다.
   비만증의 여러 가지 효과 : 지나친 체중이 두뇌에 미치는 해는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과체중이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경우와 함께 당뇨병, 뇌졸중 및 우울증으로부터 올 수 있는 이차적인 해를 생각해볼 수 있다.
* 인슐린 저항 : 정상적인 인슐린의 작용은 혈중에 있는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들려보내 주면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쓰여지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러나 두뇌에서는 그 이상의 인슐린 작용이 있다. 기억형성을 도와주고, 뇌의 가소성(plasticity)을 올려주게 된다. 이상체중은 혈중 포도당의 수준을 올려주면서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게 된다. 높은 혈당은 해마(hippocampos)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되면서 기억과 학습 능력이 떨어지게 만든다.
* 낮은 렙틴(leptin) 수준 : 식욕을 조절하는 렙틴은 학습과 기억을 도와주는 역할도 갖고 있다. 785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높은 혈중 렙틴은 12년 후에 알츠하이머병으로 될 수 있는 6%의 위험도를 보여주나, 가장 낮은 렙틴 수준은 25%의 위험도를 보여주며, 두뇌의 용적이 줄어들게 된다.
* 염증 : 복부 비만으로부터 오는 지방질은 염증을 올려주는 사이토카인을 생성시킨다. 염증은 그대로 유리기 생성으로 이어지면서 신경단위들을 해치게 되면서 치매로 발전할 수 있게된다.
* 혈관 질환 : 비만증은 당뇨병, 고혈압 그리고 심장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혈중 LDL의 수준으로 인하여 동맥경화가 촉진되게 된다. 이는 두뇌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3) 스트레스가 있더라도 기분과 인식작용에 영향을 주지 말아야 한다 : 어려운 경기는 사람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게된다. 어떻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
   요즈음처럼 어려운 시기도 별로 없었을 것이다. 세계적인 불경기로 인한 영향은 각 개인의 삶에 깊숙한 상처를 남기고 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로부터 올 수 있는 증상과 신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면서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스테로이드와 에피네프린의 작용은 두뇌를 포함하여 온 몸에 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만성 스트레스는, 불안증, 우울증, 불면증,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증 및 면역성을 낮추어주게 되면서 자가면역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게된다.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만성 스트레스를 생각하라
* 안절부절     * 신경과민     * 불면증     * 변화된 식욕      * 소화불량  
 * 두통     * 근육통을 포함한 만성 통증   * 과도한 걱정
* 슬프거나 우울증 또는 무력감을 맛보거나 동기를 잃을 때
* 감기나 다른 감염증에 잘 걸릴 때    * 매일 하던 일에 어려움을 느낄 때
   만성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
* 피해가라 :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 중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것으로부터 멀리 해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처지인데, 좋지 않은 뉴스를 접할 필요는 없다.
* 운동 : 매일 30-45분 정도의 운동을 할 수 있다면, 이상적일 것이다. 운동은 스테로이드와 에피네프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부터 오는 영향을 감소시켜준다.
* 몸에 대한 대비를 한다 : 영양식을 포함하여,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술이나 담배 그리고 카페인으로부터 멀리한다.
* 도움을 찾아보도록 한다 :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걱정거리를 덜어보도록 노력한다.
* 부정적인 생각을 쫓아낸다 :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희망적인 앞날을 그려보도록 한다.
* 자신을 갖도록 한다 : 큰 문제를 쪼개어서 자신을 풀어갈 수 있는 부분을 먼저 해결하면서 자신감을 찾도록 해본다.
* 이완반응 :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한다. 앞에 언급한 내용들이다. 그러나 운동이나 명상법 등은 스트레스로부터 오게 된 스트레스 반응을 풀어주면서 이완반응을 유도하게 된다.

4) 항우울제가 잘 안 듣는 이유 : SSRI는 세로토닌을 내려주면서 기분을 낮추어주는 두뇌 화학물질인 MAO-A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새 연구조사는 왜 어떤 사람들에게는 항우울제가 잘 듣지 않는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내어놓고 있다. 더 나아가 처음에는 잘 들었지만, 너무 빨리 항우울제를 끊으면 왜 우울증이 재발하는지에 대하여도 그 원인을 알려주고 있다. 왜냐하면, 어떤 약들은 목표를 제대로 찾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세로토닌과 다른 신경정도물질을 분해사면서 건강한 기분을 유지시켜주는 MAO-A(MonoAmine Oxidase A)라는 뇌의 화학물질에 작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높은 MAO-A 수준 : 과학자들은 28명의 건강한 사람들, 16명의 주요 우울증을 갖고있는 사람들 그리고 18명의 주요 우울증으로부터 회복된 사람들에 대하여, 복잡한 기술을 사용하여 뇌의 MAO-A 수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주요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세로토닌을 올려주는 전형적인 항우울제인 SSRI제 치료를 받기 전 후 6주에 걸쳐서 정밀조사를 실시하였다. 과거에 주요 우울증으로부터 회복된 사람들에게는 MAO-A 수준을 측정한 다음에 6개월에 걸쳐서 조사하였다.
   과학자들은 정상인들에 비하여 주요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로부터는 우울증 증상이 있을 때나 SSRI 치료를 받은 6주 후에 높은 MAO-A 수준을 발견하게 된다. MAO-A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나중에 재발할 가능성이 올라가게 된다. 이 보고는 한 의학잡지(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December 2009)에 보고된 바, 우울증의 재발을 막으려면, 뇌가 MAO-A 수준을 정상화시킬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SSRI의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고 추천하고 있다. 만약 SSRI의 치료를 너무 빨리 끝내게 되면 우울증이 재발하기 쉽게된다는 뜻이다. 이 연구조사를 실시한 과학자는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SSRI 치료는 지속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주요 우울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약 50%는 SSRI 치료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이런 경우에는 뇌의 MAO-A 생산을 내려주는 약을 써야할지도 모른다고 이번 연구조사를 주도한 과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5) 인식장애를 막기 위해서는 뇌 회로의 연결을 보호해주어야 한다 : 상식적인 접근이 신경 섬유를 보호해주는 수초의 퇴화를 막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뇌의 회백질은 뇌 세포의 세포체(cell body)들로 구성되어 있고, 생각과 계산 등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축삭(axon)이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또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하였을 때 이에 대한 처리를 맡고 있다.
   백질이란 이름은 세포체의 겉을 싸고있는 축삭의 색깔이 하얗기 때문이다. 축삭은 세포체들이 서로 간의 연락을 쉽게 해주면서 신경계 전체의 일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겉에 싸고있는 막을 수초(myelin sheath)라고 부르는데, 늙어가면서 수초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인식기능에도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여러 가지의 신경질환들도 수초에 오는 문제로 발생하게 된다.
수초와 알츠하이머병 관련여부 : 한 의학잡지(Neurobiology of Aging September 21 2009)의 보고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병은 수초에 오는 변질(degeneration)로 인하여 신경단위와 신경단위 사이의 연결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이란 뇌 세포들 사이에 이상 반(斑=plaque)이 끼이게 되면서 엉키면서 독소로 작용하게 되면서 수초의 전달보조 역할을 방해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생각이 아니고 전부터 의심되어오던 것이다.
   또 하나의 다른 설명은 수초의 건강을 돌보아주는 희소돌기아교세포(oligodendrocyte)는 그 기능을 발휘할 때 부산물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늙어가면서 이 부산물이 철분 및 콜레스테롤과 함께 뇌에 독소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영향은 뇌 전반에 걸쳐서 생기게 되면서 이로 인한 인식기능의 장애가 오게된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학설은 어디까지나 가설에 지나지 않으나 상당한 흥미를 끌고있으며, 실제로 가능한 설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과학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슨 이유에서든지 수초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기억을 포함한 인식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기 쉬어진다고 볼 수 있다.
꼭 필요한 절연체 : 수초의 80%는 지방질이고 20%는 단백질로 희소돌기아교세포(oligodendrocyte)가 이를 돌보아주고 있다. 이런 구조와 기능이 정상일 때 수초는 전기적인 전달속도가 빨라지면서 뇌 세포 사이의 전달과 연결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만들어주게 된다.    늙어가면서 이 수초가 점점 얇아지면서 질병, 환경 및 유전적인 요소들로부터 상해를 입기 좋은 상태로 되지만 희소돌기아교세포는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면서 기억장애 및 인식장애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믿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뇌로 가는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발생하면서 뇌에 독성물질의 축적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신경단위를 상하게 만들어주게 된다. 그 결과 백질에 고신호강도(hyperintensities)와 같은 반(斑=plaque)이 생기게 되면서 뇌 기능을 떨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다음은 백질을 보호해주는 몇 가지의 방법들이다.
* 건강한 혈액순환 기능을 갖도록 한다 : 고혈압, 고지질, 동맥경화증, 당뇨병, 심장병, 경동맥질환 등을 피해야 한다.
* 운동 : 운동은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돕게된다. 하루에 30분간의 유산소 운동은 필수이다.
* 저지방 건강식 : 충분한 과일과 채소, 생선, 전곡류, 견과류 및 콩 종류 등을 많이 섭취한다.
* 건강한 체중을 유지한다
* 좋지 않은 것들로부터 멀리한다 : 담배, 과음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 양질의 수면 : 하루 밤에 7 시간 전후의 양질의 잠을 잘 수 있어야 한다.
* 오메가-3 섭취 : 생선 기름을 통한 오메가-3에는 수초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성분이 들어있다.

Q & A
Q : 82세 된 삼촌이 저혈압을 갖고있는데 가끔 기절을 한다.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나?
A : 수축기 혈압이 90 이하이고 이완기 혈압이 60 이하인 경우에는 저혈압이다. 또는 혈압이 떨어지면서 증상이 같이 올 때에는 이에 대한 진찰은 물론 대책을 세워야 한다. 혈압이 떨어진다는 것은 가끔 상당히 위험한 경우를 의미할 때도 있다. 특히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한 부작용으로 혈압이 떨어진다면,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약들 중 혈압을 떨어지게 만드는 것도 있고, 심장의 기능을 약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있다. 특히 심장 박동수를 내려주는 약을 복용하면서 혈압이 떨어진다면, 의사에게 말해주어야 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으로 내장 출혈로 인한 혈액순환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오는 저혈압이라면, 이는 응급상태임으로 당장 의사의 진찰과 함께 마땅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탈수 상태도 혈압을 내려주게 된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탈수가 잘 오게됨으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 이 밖에도 수 많은 경우에 혈압이 내려가게 됨으로 이를 범상하게 여겨서는 곤란하게 된다.
Q : 알츠하이머병에 좋다는 영양 칵테일에 대하여 말해주기 바란다.
A : 한 의학잡지(Alzheimer's and Dementia, January 8 2010)에 보고된 예비 연구조사 결과인 콜린(choline) DHA(생선기름 오메가-3에 포함) 및 유리딘(uridine)을 가벼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주었더니 언어기억에 개선이 있었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225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모집하여 이들에게 인식기능 테스트를 실시한 후에 이들을 무작위 추출로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한 그룹에게는 위의 칵테일을 매일 아침에 복용하도록 하였으며, 다른 그룹에게는 위약성분을 복용하도록 하였다. 12주 후에 양 쪽 그룹에게 인식기능 테스트를 실시하였는데 칼테일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40%의 개선이 있었던 반면에 위약 성분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20%의 개선만 보고되었다. 가장 큰 개선을 본 그룹은 가벼운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이었다. 앞으로 더 많은 수의 환자들을 모집하여 더 큰 연구조사를 통한 확인이 있기 전에는 전적으로 이번 결과를 따르기는 이른 편이다. 
   그 세 가지 영양소들은 음식을 통해서 얼마든지 섭취할 수 있다. 콜린은 칼리훌라워, 콩(navy bean), 두부, 아먼드, 땅콩 버터, 달걀, 소고기 및 소간에 많이 들어있고, DHA는 생선 특히 정어리, 연어 및 튜나에 많이 들어있고, 진한 초록색 채소, 호두, 해바라기 씨 및 아마 씨에 들어있다. 유리딘은 토마토, 브러컬리, 간 및 사탕무 등에 많이 들어있다.
Q : 뇌졸중 후에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기억 및 사고 장애를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 : 한 잡지(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February 2010)에 보고된 한 작은 연구조사에 의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특히 SSRI 항우울제 중 렉사프로(Lexapro)를 사용했을 때 가능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소견은 앞으로 더 많은 연구조사를 통한 확인이 있어야 할 것이다.

NEWS BRIEFS
* 심한 수면중 무호흡증,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 심한 수면중 무호흡증이 지속될 때 전두엽의 회백질, 소뇌 및 뇌의 다른 부위에 손상을 줄 수 있게된다. 36명의 무호흡증 환자를 31명의 정상적인 사람들의 두뇌와 비교해 보았더니, 뇌로 들어 온 정보를 처리하는 회백질의 크기가 줄어들어 있음이 관찰되었다고 한다.(journal of Sleep, February 1 2010) 이 차이는 바로 기억장애를 포함한 인식장애, 실행능력의 문제, 감정적인 문제, 심장혈관계통의 이상, 자율신경계의 이상 및 호흡장애로 이어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조사를 실시한 과학자는 심한 수면중 무호흡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지속성 기도양압(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치료를 받으면서 이로부터 올 수 있는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자제심은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한 전문 잡지(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December 15 2009)에 보고된 바에 의하면, 유혹에 약한 것은 전염성을 갖고있다는 것이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71명의 지원자들을 모집하여 한 그룹에게는 한 접시의 초콜릿을, 다른 그룹에게는 당근 한 접시를 제공한 후 지원자들의 반응을 살펴보았다고 한다. 초코릿을 피하고 당근으로 손이 간 그룹에 대한 사진과 초코릿을 선택한 그룹 사진을 보여준 바, 초코릿을 선택한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초코릿을 선택하였다고 한다. 이로 보아서 사회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룹을 찾을 수 있다면, 그 방면의 도움을 받기 더욱 쉬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고와 기억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뇌졸중의 위험도가 높을 수 있다 : 한 전문 잡지(Neurology, February 2 2010)의 보고에 의하면, 건강한 노인들이라도, 정신기능 테스트 점수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뇌졸중 위험도가 올라간다고 한다. 치매가 없는 정상적인 노인들 930명을 모집하여 13년 동안 추적검사를 한 바 있다. 이 기간 중 166명이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TIA))을 갖게되었다고 한다. 최저 점수를 받은 25%의 사람들은 최고점수를 받은 사람들에 비하여 3배나 더 많이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 발작을 가질 수 있음이 관찰된 바 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하고 광범위한 연구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앞으로 이 간단한 테스트로 뇌졸중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게될 것으로 보인다.
* 저 탄수화물 식단이 혈압을 내려준다 : 한 연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저 탄수화물 식단이 저지방 식단이나 심지어는 체중을 줄이는 약(orlistat)을 복용하는 것에 비하여 더 효과적이면서 혈압을 내려주는 데에도 효과가 더 좋았다고 한다. 약을 복용하면서 체중을 줄인 그룹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1.5 mm Hg 내려간 반면에 저 탄수화물 그룹에서는 5.9 mm Hg 내려갔다고 한다. 이완기 혈압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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