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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얼굴의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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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4-22 22:29 조회1,7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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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기억, 생각 및 행동에 오는 변화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병은 노화와 함께 오는 문제들 중에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이 모든 치매들 중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최소한 모든 치매의 절반 이상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 오게된다. 기억중추에 초래하는 병의 원인은 모든 치매에 공통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조기진단과 함께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치매의 증상들은 여러 요소들에 의해서 증폭되기도 하지만, 감소시켜 줄 수도 있다. 예로, 자가면역질환, 염증, 영양결핍, 약물중독, 탈수, 갑상선 질환, 저혈당, 우울증 감염 또는 뇌종양 등에 의한 것이라면, 그 원인을 제거해 줄 때, 증상완화가 올 수도 있다.

    

     알츠하이머병 이외의 치매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정상압 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NPH) : 뇌에 액체가 쌓이면서 걸음걸이에 오는 이상, 집중력, 문제해결 및 기억장애가 오게되는 병이다. 

     조기진단에 의한 뇌 수액을 제거해주면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 뇌 수액을 제거해준 후에 지속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으면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게된다.


전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FTD) : 전두엽과 측두엽의 신경세포에 오는 변성으로 오게 되는 치매이다. 50-60대 사람들에게 오며 유전적인 요소를 갖고있다. 행동장애, 인식장애, 기억장애 및 언어능력의 저하를 보게된다. 

     이 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망막이 얇아지면서 오는 변화가 있게되는데, 이는 전측두엽 치매의 조기현상이다.


혈관성 치매 : 뇌로 가는 혈류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게 된다. 뇌졸중은 물론 미세혈관 장애로 인한 기억장애, 집중장애 및 문제해결에 문제점을 보여준다.

     혈관에 문제를 발생하게 하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질 및 흡연 등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혼합형 치매 : 한 가지 이상의 치매를 동시에 갖고있는 경우이다.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는 경우에 다른 치매를 동시에 갖고있는 경우와 같은 예이다. 

     한 부검검사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던 사람들의 54%가 다른 형태의 치매를 동시에 갖고있었다는 것이다. 환자 살아생전에는 진단이 쉽지 않다.


파킨슨병 : 뻣뻣하며, 떨리며, 움직임이 느리며 균형과 조정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 병이 진행하면서 뇌에 축적되는 물질(alpha-synuclein) 때문이다. 파킨슨병의 말기에 오는 것이 보통이다.


루이체 치매(dementia with Lewy bodies) : 상당히 많이 오는 치매로 경우에 따라서는 알츠하이머병 또는 파킨슨병으로 진단을 받기도 한다. 

     뇌 피질에 축적되는 물질(alpha-synnuclein=Lewy body)로 인한 병으로 기억, 언어, 생각 및 집중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며, 시각적 환상, 불면증 및 우울증을 갖게되기도 한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Januar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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