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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에 문제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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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8-28 10:13 조회2,3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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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엇이 알츠하이머병을 촉발시키나? .   3) 중성지방(triglyceride) 수준과 뇌졸중 위험.    4) 개인적인 경험이 평생에 걸쳐 우울증과 불안증에 영향을 끼친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February 2012>


1) 기억에 문제가 있습니까? 테스트 해보세요 다음의 몇 가지 테스트로 전문가에 가기 전에 문제점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200명의 노인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놀란 것은, 이 조사에 참가한 사람들의 인식기능의 정상여부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있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한편 과학자들은 이 조사에 참가한 노인들의 80%가 기억장애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관찰을 한 것이다. (Journal of Family Practice, November 2011) 인식기능의 저하를 초기에 발견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때 인식기능의 저하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의 조사가 인식기능을 알아보는데 완전한 것은 아니고, 준비단계에 속하기는 하지만, 인식기능에 대하여 상당한 수준의 내용을 알 수 있게된다. 정상보다 낮은 테스트 결과를 보여준다면,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테스트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생각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여길 때에도 전문가와의 상담이 도움이 될 것이다.

1) 본인 스스로 하는 온라인 테스트 :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개발한 이 테스트는 일명 SAGE(Self-Administered Geocognitive Examination)는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MCI, 많은 경우에 조기 치매를 의미한다)나 조기 치매를 알아내기 위한 것이다. 

      인식장애를 갖고있는 사람들의 80%를 알아낼 수 있으며(예민도), 정상 인식기능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95%가 정상적인 SAGE 점수를 얻는다고 한다.(http://www.sagetest.osu.edu/)

2) 시계 그리기 테스트 : 의사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치매에 관한 예민도에서 85%를 보여주게 된다. 커다란 종이와 펜을 주고 시계 판을 그리게 하고, 시간을 표시하는 숫자를 제자리에 그려 넣도록 한다. 다음에는 시간을 말해주면서 손을 그려 넣으면서 특정한 시간을 표시하도록 한다. 예를 든다면, “10분 전 11시”와 같은 것이다. 다음과 같은 5점 짜리 테스트 결과를 보고, 4-5점을 받으면 정상으로 친다.

* 정확한 시계의 원을 그릴 때, 1점

* 정확한 숫자를 다 그려 넣을 때, 1점

* 숫자 사이가 일정할 때, 1점

* 시간을 가르치는 손의 방향이 정확할 때, 1점

* 정확한 시간을 보여줄 때, 1 점

3) 약식-인식 테스트(mini-cog test) : 아주 쉽게 할 수 있다. 친구나 친척의 도움으로 3분-5분의 시간이 걸리는 이 테스트는 다음과 같이 한다.

* 세 가지 항목 기억 테스트 : 세 가지의 관련이 없는 항목(예로, 말, 숟가락, 오렌지)을 알려준 다음에 반복해서 말해보라고 한다. 정확하게 반복할 수 없다는 것은 기억에 문제가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다음 번 테스트로 옮겨간다.

* 시계 그리기 테스트 : 앞에 언급한 내용이다.

* 회상할 수 있는 테스트 : 다음에 첫 번에 말해 준 3 가지의 항목을 외어보라고 한다. 이 테스트를 고안한 측에서는 치매에 대하여 99%의 예민도를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Evidence-Based Medicine, February 2001)

     이 세 가지 테스트를 제대로 해 내면, 정상 인식기능을 갖고있는 반면에 시계 그리기 테스트에서 정한 시간에 잘못을 저지르면, 인식기능에 문제를 갖고있으며, 셋 중에 하나나 둘에서 틀리면, 인식기능의 일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2) 무엇이 알츠하이머병을 촉발시키나? : 이 문제에 대하여 과학자들은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된 증상이나 다른 요소들에 대하여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하여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몇 가지의 값진 이론들을 통하여 베타-아밀로이드가 신경원섬유 엉킴으로 이상 타우 단백질(tau proteins)을 형성하게 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그러나 베타-아밀로이드나 타우 단백질이 AD의 직접적인 발생원인으로 작용하는지, 아니면, AD의 표식물질인지에 대하여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심지어는 이 물질들이 AD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물질인지에 대하여도 알지 못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유전설, 뇌에 작용하는 이상 화학물질에 대한 이론들도 존재하고 있다.

     현재 AD에 대하여 우리가 알고있는 것은, 어떤 한 가지의 원인이 아니라 몇 가지의 복합적인 내용으로 얽혀있는 AD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에 대하여 한 전문가(Gad Marshall MD)는 AD 진단에는 많은 접근을 하고 있으나 AD의 원인에 대하여는 아직도 알아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AD가 많이 진행된 다음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가능하다면, AD로 가는 가능성을 일찍 알아낼 수 있을 때, 치료를 시작함으로 병의 진전속도를 늦출 수 있게된다.

     AD에 대한 치료는 AD의 원인에 대하여 세워진 이론에 의한 것으로, 현재까지는 어떤 한 가지 방법으로 AD에 대한 근본치료를 하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많은 노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언제인가는 현재 미국에 있는 5백 40만 명의 AD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날이 올 것으로 믿는다.

아밀로이드와 타우(tau) 그리고 그 이상 : AD 환자의 1%-2%가 드문 유전적인 돌연변이에 의한 것이고, 특수한 유전인자인 apolipoprotein E4는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는 유전인자인데, 이 유전인자는 약하지만 AD를 유발시키는 또 하나의 위험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또 한가지의 AD 발생위험 요소는 나이이다. 65세 이후에는 매 5년마다 AD 발생위험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확한 AD 발생원인에 대하여는 다른 이론들이 있다.

아밀로이드 가설은 독성 아미로이드 반이 뇌 세포를 파괴시키게 되면서 AD로 발전한다는 이론으로 현재 많은 치료방안이 이 이론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아밀로이드는 단백질 파편으로 정상적으로 생산되며 뇌로부터 제거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뇌 세포 사이에 축적되면서 반(斑)을 형성하면서 신경단위와 뇌 세포를 파괴시키게 된다. 이에 대하여 치료를 하면 아밀로이드 반은 줄여줄 수 있지만, AD 증상은 개선되지 않는다. 아밀로이드 가설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의 접근방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아직은 확실한 방법은 개발되지 않고 있다.

타우 가설은, AD 발생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론으로, 신경섬유매듭(neurofibrillary tangle)이 신경단위 내부에 쌓이는 타우 단백질 때문이라는 견해이다. 정상적으로 타우는 세포구조의 일부분(microtubule)을 이루어 신경세포들 사이에 영양소를 운반하는데, 매듭을 이루면서 신경세포들의 연결사이가 원만하지 않게 되면서 결국은 세포의 사멸로 이어지게 된다.

     연구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타우가 신경단위에 해를 주면서 연접에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뇌가 위축된다는 내용이나, 이상 타우가 축적되는 원인에 대하여는 알지 못하고 있다.

콜린 가설(cholinergic hypothesis)은 학습과 기억에 필수인 신경전도물질인 아세칠콜린의 생산이 줄어들기 때문에 AD로 발전한다는 내용이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아세칠콜린의 생산이 줄어드는 것은 확실하나 베타-아밀로이드나 염증과 같이 이런 현상이 생기면, AD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아세칠콜린 부족은 다른 여러 가지의 신경정신질환과 연관되어 있으며, 아세칠콜린의 수준을 높여주면, AD의 증상에 일시적인 개선을 보게된다.

흥분성 독성(excitotoxicity) 이론은 신경전도물질 글루타메잇 수용기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면서 AD가 시작된다는 내용이다.

     글루타메잇은 신경단위 사의 네트웍에 점화하는 기능을 발휘하면서 장기간의 기억을 보존하는데 필요한 과정인데, AD에서는 글루타메잇이 축적되면서 신경단위와 뇌 세포를 파괴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글루타메잇의 작용을 줄여주는 약을 쓸 때 일시적인 AD의 증상개선은 관찰되지만, 병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산화 스트레스, 역시 AD의 가능한 원인인데, 몸의 산화방지 체계가 나쁜 음식, 독소, 스트레스 및 노화와 같은 과도한 유리기에 의하여 세포가 상해를 입게된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이 이론은 전후가 바뀐 것이 아닌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게 된다.

염증은 일종의 면역반응인데, 이로 인한 AD 발생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산화 스트레스와 같이 염증 이론도 앞뒤가 바뀐 것이 아닌 지라는 의구심이 생기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즉 AD 이후에 염증이 발생함으로 항염제를 사용하더라도 AD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게 된다.

심혈관 기능장애는 뇌졸중, 미소 뇌졸중, 당뇨병을 의미하는데, 이로 인하여 AD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이런 현상이 AD와 병행해서 발생하는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인슐린 대사에 이상이 있을 때 AD로 발전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조사 결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 코 분무를 통하여 인슐린을 뇌에 직접 공급할 때 AD의 진전을 정지시켜주거나 느려지게 만들어 줄 수 있음이 관찰된 바 있다. 

     인슐린 수준과 함께 인슐린 수용기가 줄어들면 뇌 세포의 사멸이나 신경섬유매듭이 촉진되면서 AD로 발전할 수 있음이 연구조사를 통하여 관찰된 것이다. 이에 AD 역시 인슐린 이상과 관련된 질병이 아닌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있다.


3) 중성지방(triglyceride) 수준과 뇌졸중 위험 : 높은 수준은 허혈성 뇌졸중, 낮은 수준은 출혈성 뇌졸중과 연관될 수 있다.

     지난 30년 간 평균 사람들로부터도 중성지방이 두 배로 높아진 반면에, 60세 이상의 노인들로부터는 3배나 높아진 바 있다.(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중성지방은 콜레스트롤과 함께 혈액순환에 속해있는 지방으로 심혈관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한 전문가(David Mischoulon MD, PhD at MGH)는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중성지방은 뇌졸중 발생위험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연구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공복이 아닌 경우의 이상 중성지방은 허혈성 뇌졸중이나 출혈성 뇌졸중 발생위험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좋은 콜레스테롤(HDL)이나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준에 신경을 쓰듯이, 중성지방의 수준에 대하여도 신경을 쓰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약(niacin, fibrates, statin)이나 생선기름 등으로 중성지방 건강에 영향을 주는 모든 의학적인 문제에 대하여도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정상치는? : 콜레스테롤과 같이 중성지방도 간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그리고 음식물로부터 오는 지방질로부터 만들어진다. 정상적으로 쓰다가 남은 칼로리가 지방세포에 중성지방의 형식으로 준비된 에너지로 저장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중성지방은 혈류에 축적되면서 동맥을 막거나 파손시키면서 혈병을 형성하면서 뇌에 허혈성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게된다. 이상적으로 낮은 중성지방은 영양부족, 갑상선 항진증, 간이나 췌장 질환이나 영양소 흡수장애와 같은 다른 심각한 의학적인 문제를 의미하게 된다.

     정상적인 비공복시 중성지방 수치는 최저치 35 mg-150 mg부터 최고치 199 mg이다. 그 이상되는 200 mg-499 mg은 높은 수치이고, 500 mg 이상은 매우 높은 수치로 친다.

     33년에 걸쳐서 1만 4천 명 이상의 남녀가 참가한 한 연구조사(Annals of Neurology, April 2011)에서 모두 1천 664명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였다. 다른 요소들을 제외시킨 후 중성지방이 443 mg이 넘을 때에는 중성지방이 89 mg 이하인 여자들에 비하여 4배나 더 높게 뇌졸중이 발생하였으며, 남자들에게는 2.3배가 더 높게 발생하였다. 다른 비슷한 연구조사에서도 비교가 될 내용을 보여준 바 있다.

     최소한 5년에 한 번은 혈중 지질 농도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이 좋고, 가족력이나 과거력에 지질 농도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이 보다 더 자주 혈중 지질 농도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이 장려되고 있다. 이상 혈중 지질 농도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건강한 생활습성에 치중하면서 체중조절, 적절한 신체활동, 흡연 및 과도한 음주생활 지양 및 신장, 간 및 갑상선 질환은 물론 당뇨병에 대하여도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필요하다면, 적절한 약을 복용하여야 한다.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음식생활을 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 적절한 에너지 밸런스를 통하여 체중조절을 해야하며, 과체중이나 비만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체중을 줄여야 한다.

* 포화 지방의 섭취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전체 칼로리 섭취의 7%-10%를 넘어서는 안 된다. 그 자리를 올리브 기름, 카놀라 기름 등 단가불포화 지방산으로 대치해야 한다.

*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인다. 붉은 육류보다는 가금류나 생선류 섭취를 주로 한다.

*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각종 가공식품들을 피한다.

* 섬유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한다.

* 알코올 섭취를 금하거나 제한시킨다.


4) 개인적인 경험이 평생에 걸쳐 우울증과 불안증에 영향을 끼친다 : 감정의 수준이 유전과 환경 모두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유전적인 배경으로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수는 없다. 평생에 걸친 인생경험 역시 감정상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과학자들의 견해는 감정적인 고저는 있을 수 있으나 감정의 설정치(set point)는 비교적 일정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감정의 설정치는 유전적인 배경으로부터 온다고 여기고 있었으나 새로운 연구조사에 의하면 환경에 의한 경험의 축적 역시 사람들의 우울증이나 불안증에 심각하게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Psychological Science, October 2011)

      이번의 연구조사가 보여준 것은, 인생살이를 살아가면서 쌓이게 되는 경험이 우울증과 불안증에 점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를 하면 좀 더 나은 감정의 고저를 갖게되면서 스트레스, 불안증 및 우울증에 도움을 줄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나누어짐(divergence) : 1만 2천 명의 일란성 쌍생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의 연구조사에서 보여준 것은 같은 유전적인 배경을 갖고있는 일란성 쌍생아들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수준의 증상들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는 환경 역시 유전적인 배경만큼 감정 설정치에 영향을 준다는 뜻으로 보아도 될 것이다. 이들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점점 더 자기만의 감정 설정치를 보여주었으며 이는 70 나이에 이르도록 같은 현상을 보여주었다.

     이는 생물학적인 요소에도 영향을 주어 신경전도물질이나 호르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평생에 걸친 경험을 포함해서 생각해볼 때 더 큰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평생에 걸쳐서 하던 식으로 생각하면서 반응할 것이 아니고 새로운 방법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명상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매일 20분에 걸쳐서 스스로 생각을 한 곳으로 모아가는 명상법을 쓰면, 본래의 모습과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과 감정을 모아갈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다. 스트레스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반응을 명상법으로 이완시켜주게 됨으로 일상생활에 명상법을 도입하면, 다른 어떤 대비에 비하여 뒤떨어지지 않는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Q & A

Q : 영양제 GABA를 복용하면 불안증에 도움이 되는가?

A : GABA(Gamma-AminoButyric Acid)는 뇌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신경전도물질로 중추신경계의 세포들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영양제 GABA를 복용한다고 자연 GABA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오히려 담당의사를 찾아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Q : 노인이 되면서 자신의 기억력에 걱정을 하는 사람일수록 기억상실이 더 심해지나?

A : 연구조사에 의하면,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사실이라고 보여지고 있다. 2천 400명의 노인들을 상대로 한 연구조사(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April 2011)에 의하면, 18개월 후와 3년 후에 조사에 참가한 사람들의 주관적인 표현과 걱정으로 기억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들은 가벼운 인식장애(MCI)를 걱정해야 하며 MCI에 걸린 사람들이 어떤 치매로 발전할 확률이 10배나 높았으며,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은 20배나 더 높았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작은 기억장애일지라도 인식기능이 저하할지도 모른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억장애가 모두 치매로 발전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기억장애는 수면부족, 우울증 및 약물 복용으로부터도 올 수 있다.

Q : 나는 가벼운 수면중 무호흡증을 갖고 있다. 3주간의 휴가기간 동안에도 CPAP을 써야하나?

A : 한 전문지(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August 11 2011)에 의하면 41명에게 CPAP 치료를 2주간 끊었다고 한다. 

     CPAP을 끊은 지 수일만에 불규칙한 호흡, 낮 시간에 졸리움, 혈압 및 맥박 증가 등이 관찰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짧은 기간 동안이라도 CPAP 치료를 끊는다는 것은 좋은 의견이 아니다.


NEWS BRIEFS

* 다른 방으로 걸어갔을 때 잊기 쉬워진다는 조사결과 : 최근착 잡지(Quarterly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의 발표에 의하면, 한 방으로부터 다른 방으로 들어갔을 때 왜 왔는지 모를 때가 있는데 이는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젊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방으로부터 다른 방으로 옮겨가면서 기억력에 대한 테스트를 해 보았다.(한 테이블 위에 있는 사물과 다른 테이블 위에 있는 사물에 대한 기억력 테스트) 그 결과 방을 옮기면서 기억해야 할 사항들에 문제가 있음이 관찰된 것이다. 

     이때 한 방에 있으면서 움직일 때에는 기억력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일단 다른 방이라는 경계를 넘어가면 기억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를 두고 "경계 효과(boundary effect)"라고 불렀다. 이때 원래의 방으로 돌아왔을 때에도 기억력에 문제가 발생한 점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 새로운 배움으로 성인의 뇌에 오는 변화 : 한 전문지(Current Biology, Dec 8, 2011)에 의하면, 성인들의 뇌도 새로운 배움으로 뇌에 변화가 오게 된다는 것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런던의 택시운전사 16명에게 도로와 표식에 대한 새로운 지식에 대한 교육을 시키면서 정기적으로 이들의 뇌 영상을 촬영하여 비교해보는 연구조사가 있었다. 이들을 전부터 택시운전을 하는 기사들의 뇌와도 비교 분석해 본 것이다. 

     그 결과 새로운 교육을 받는 택시운전사들의 뇌에 변화가 보였고, 특히 기억과 방향을 관장하는 해마(hippocampus)에도 변화가 관찰된 것이다. 새로운 지식에 대하여는 새로운 뇌 세포도 생길 수 있으며 또한 다른 신경단위와 새로운 연접도 생길 수 있는, 뇌에 생기는 변화를 두고 뇌의 유연성(plasticity)이라고 하며, 성인들의 뇌에도 유연성이 있음이 관찰된 것이다.

* 운동부족과 과도한 TV 시청은 우울증 위험을 올려준다 : 5만 명의 여자 노인들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조사를 했는데, 이 조사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아무도 우울증을 보여주지 않았다. 이들에게 일주일에 TV 시청하는 시간과, 운동량 그리고 우울증이나 우울증 약 복용에 관한 질문을 10년에 걸쳐서 알아본 것이다. 이 연구조사가 발표된 한 잡지(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Oct 7, 2011)에 의하면, 10년이란 기간 동안 모두 6천 500명의 새로운 우울증 환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우울증에 대한 다른 발생요소들을 제외시키고 본 내용에 의하면, 매일 90분 이상 운동을 한 측과 하루에 10분 이하로 운동한 측과를 대비해본 결과 20%의 차이가 났으며, TV 시청에서는 하루에 3 시간 이상 시청한 측과 TV를 별로 시청하지 않는 측과의 사이에는 13%의 차이가 났다고 한다. 이 결과를 보면, TV 시청 시간을 줄이고 운동시간을 늘리면 우울증 발생위험을 낮출 수 있게된다.

* 혈액형이 뇌졸중 발생위험과 연관 : 미국 심장학회의 연차대회(Nov. 16, 2011)에서 발표된 한 연구논문에 의하면, 남자나 여자의 혈액형이 뇌졸중 발생위험과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모두 9만 명의 남녀를 20년-26년 동안 추적조사 해본 결과 혈액형 AB형을 가진 사람들은 혈액형 O형을 가진 사람들에 비하여 뇌졸중 발생위험이 26%가 더 높았다는 것이다. 

     여자들로부터는 남자들에 비하여 15%가 더 높았다고 한다. 혈액형 B형은 O형과 비슷하였고, A형에서는 남녀 모두에게 별다른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에 대한 생물학적인 원인에 대하여는 알 수 없었고, 과학자들은 계속해서 이에 대한 연구조사를 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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