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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루텐 : 왜 뇌에 해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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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5-28 10:08 조회2,1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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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정한 사람들에게는 밀과 같은 곡식류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신경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있다

     글루텐이란 단백질이 들어있는 밀, 호밀 및 보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곡식류이지만, 글루텐이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소식에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은 많은 식료품들이 인기 속에 팔리고 있다. 이런 사실들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그 동안 글루텐으로 인한 소화기 계통의 질병인 소아지방변증(celiac disease)에 대하여는 잘 알려진 바 있으나, 여기서 벗어나서 글루텐이 뇌에 작용하면서 무드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글루텐에 예민한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진단도 받아보지 못하고 여러 가지의 증상으로 고생을 하게된다. 예로, 두통, 피로감, 깨끗하지 않은 정신상태, 불안증 및 우울증 등이다(이런 증상은 소아지방변증에서도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글루틴에 예민한 사람들은 자폐증이나 정신분열증과도 연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공업화된 국가에서는 글루텐과 연관된 질병이 매 15년마다 두 배로 증가할 만큼 자주 볼 수 있는 질병으로 등장하고 있다. 
     또한 소아지방변증은 어린이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글루텐이 들어있는 곡식류를 계속적으로 섭취하다가 늦은 나이인 50-60대에나 그 증상이 나오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글루텐이 들어있는 곡식류의 소비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인하여 이와 관련된 질병이 눈에 띠이게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일이 일어나나? : 글리아딘(gliadin)은 글루텐이란 단백질에 포함되어있데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장내에서 흡수가 되지 않지만, 조누린이란 성분이 발생하면서 장벽 사이의 간격이 넓어지면서 장벽사이를 통하여 몸 안으로 흡수되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장누수 증후군=leaky gut syndrome).

     장누수 현상이 일어나면, 장에만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뇌를 비롯하여 몸의 다른 곳에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게된다. 
     사람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들이 다를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될 수 있다. 예로, 헛배부름, 복통, 설사, 변비, 골다공증, 관절통, 빈혈, 다리 저림 및 각종 신경장애 등이다.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뇌의 증상으로는 희미한 정신상태, 기억장애, 적절한 단어 찾기의 어려움, 만성 피로감, 두통, 정신혼란 및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게되면서, 무드장애, 우울증 및 불안증으로 발전하게된다. 
     
     현재로서는 확실한 답변은 없지만, 글루텐 장애의 기전은 다음과 같은 신진대사상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주요 비타민 결핍증 : 장의 흡수장애로 인한 비타민 결핍이 올 수 있다.

* 비타민-B-12 결핍 : 같은 원인으로 비타민-B12 결핍은 뇌 조직의 50% 이상에 장애를 주면서 뇌 조직과 기능에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 글루텐 조각 : 글루텐 조각이 뇌혈관장벽을 지나 뇌까지 가면서 행동장애와 같은 이상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

* 면역기능 : 같은 원인으로 면역기능 장애를 일으키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게되면서 뇌에 알레르기 현상을 일으키면서 뇌 세포를 파괴시킬 수 있게된다.

     현재로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글루텐이 들어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이에 대한 혈액검사도 가능하지만, 평소에 섭취하는 음식물들 중 어떤 음식을 섭취했을 때 평소에 갖고있던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을 통하여 피해야 할 음식을 알아내는 방법도 있다. 
     이 밖에 유전자 검사, 장 내시경 및 생체검사 등을 통하여 병을 알아내는 방법도 있다. 하여튼 글루텐이 들어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April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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