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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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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9-05 10:18 조회2,3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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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중해 연안 식단과 신진대사 증후군.     3) 엽산섭취와 대장암 발생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     4) 생선섭취가 뼈의 건강을 올려준다

                            <Tufts, Health & Nutrition Letter, August 2011>

1) 커피와 암

     커피와 건강에 대한 수많은 논란이 있어온 바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두 개의 연구조사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 공격적인 유방암과 치명적인 전립선암 발생위험이 내려간다는 것이다.  2010년까지만 하더라도 커피를 마시면 암 발생위험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에 대하여 스웨덴의 한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가 그들의 연구조사 결과를 통하여 이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즉 유방암 중에서 에스트로겐 수용기와 상관없는 유방암에 대하여는 커피가 상당히 효과 있는 억제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소의 소견으로는 커피가 유방암 발생위험을 올려주는 것이 아니고 약간의 감소를 보여주었는데, 결과가 그리 크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에스트로겐 수용기와 상관없는 유방암에만 커피 섭취가 그 발생 위험율을 내려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에스트로겐 수용기와 상관없는 사람이 하루에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실 때 하루에 1 잔보다 덜 마시는 사람들에 비하여 57%의 암 발생위험이 내려감이 관찰되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커피 마시는 것과 암 발생에 대한 원인과 결과에 대하여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음으로 아직은 커피를 마심으로 암 발생위험에 도움이 된다는 추천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한 새로운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미국의 하버드 보건의학 대학에서 모두 4만 7천 911명의 의료계에 종사하는 남자들을 1986년-2008년 사이에 매 4 년마다 마시는 커피에 대하여 조사한 바 있다. 이 기간 중 모두 5천 35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하였고, 그 중 642명이 사망하거나 전이를 간 전립선암을 갖게되었다. 공격적인 전립선암 발생 위험과 커피 사이에 반비례하는 양상이 드러난 바 있다.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남자들은 치명적인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60%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하루에 1잔-3잔을 마시는 경우에도 그 발생 위험율이 30%나 낮았다.

     이런 결과에 대하여 그 원인과 결과를 연결시킬 수 있는 과학적인 소견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만약 이 사실이 과학적인 뒷받침까지 될 수 있다면, 커피와 치명적인 전립선암 발생에 관한 획기적인 사실로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나 정상적인 커피나 같은 효과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이외의 다른 물질(polyphenol)이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방면의 전문가(Jeffrey Blumberg)는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이 항암작용을 하듯이 커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도 같은 작용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는 커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만이 더 큰 효과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고 여러 항산화제들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 지중해 연안 식단과 신진대사 증후군

     높은 과일, 채소, 전곡류, 올리브 및 생선 섭취와 낮은 육류 섭취로 특징 지워지는 지중해 연안 식단의 인기에 도움이 되는 또 한가지의 사실이 있다. 50여 개에 달하는 연구조사들을 검토해보았더니, 지중해 연안 식단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진대사 증후군의 발생이 낮았다는 것이다. 고혈압, 비정상적인 혈당수치와 같은 증상들을 보여주는 신진대사 증후군은 심장병과 당뇨병의 전구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의 한 과학자는 미국, 유럽 및 호주에 거주하는 53만 5천 명의 참가자들을 상대로 한 연구조사들에 대한 메타분석을 해 본 결과, 지중해 연안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로부터는 신진대사 증후군의 발생률이 낮았다는 것이다. 
     지중해 연안 식단의 내용들 중에서 중요한 요소들로는 높은 HDL과 낮은 수축기 혈압 및 낮은 공복시 혈당치를 보여준 것이다. 중성지방에 대하여는 의견이 갈린 바 있다.

     지중해 연안에 살고있는 사람들로부터는 가장 두드려지는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이에 대한 답변으로는,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부터 해당되는 식품을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중해 연안 식단과 활동적인 생활습성은 신진대사 증후군에 대한 좋은 대책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공중보건학적인 중요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 엽산섭취와 대장암 발생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

     미국 암 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엽산 영양제나 엽산 강화 식품이 대장암 발생위험을 올려주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2007년도에 있었던, 연구조사는 1998년부터 미 연방정부 지시에 의한 엽산 강화식품 섭취로 지나친 엽산섭취가 대장암 발생위험을 올려줄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엽산부족은 이분척추와 같은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식품에 엽산을 강화시키게 된 것이다.

     한 과학자(Victoria Stevens)는 50세-74세의 여자 5만 6천 11명과 남자 4만 3천 512명에 대하여 8년에 걸쳐서 조사해 본 기간 동안 모두 1천 23명의 대장암 진단이 있었다. 엽산 섭취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대장암 발생위험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19%의 발생위험이 낮았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대하여 한 권위자(Joel Mason MD, Tufts' HNRCA Vitamins and Carcinogenesis Laboratory)는 “이번의 조사는 우리에게 영양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에게 발암효과는 널리 퍼진 현상은 아니라는 확신을 준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과도하게 엽산을 복용할 때에도 모든 위험이 없다는 내용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평균적인 사람들은 하루에 660 마이크로 밀리그램(mcg)을 섭취했던 반면에 다만 2.0%-2.1%의 경우에서만 하루에 1천 마이크로 밀리그램을 섭취했다.
     이에 대하여도 같은 권위자는 과도하게 섭취하는 엽산은 발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말하였다. 예를 든다면, 아침에 종합 비타민을 복용한 후 엽산 강화 시리얼을 섭취한 후에 저녁에는 종합 B-비타민을 복용하여 하루에 1,300 mcg-1,400 mcg를 복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한편, 세 개의 거대한 무작위 추출 조사를 분석해본 결과, 엽산 섭취가 대장암 발생위험을 낮추어준다는 믿음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John Baron MD,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4) 생선섭취가 뼈의 건강을 올려준다

     새로운 연구조사에 의하면, 심혈관 건강에 좋게 작용하는 생선 섭취가 골다공증에도 좋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623명에 달하는 평균나이 75의 노인들에 대하여(Framingham Osteoporosis Study) 4년에 걸쳐서 알아 본 결과, 대체적으로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일주일에 3번 이상, 진한 색깔의 생선)은 골 밀도의 손실이 낮았다는 것이다.

     연어, 고등어, 정어리, 황새치(sword fish) 및 전갱이(bluefish)와 같이 진한 색깔의 생선에는 EPA와 DHA가 많이 들어있어 높은 오메가-3를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 고등어와 황새치는 수은감염에 대한 걱정이 있지만, 임산부나 수유를 하는 여자들에게는 걱정이 되겠지만, 노인들에게는 걱정이  되는 대목이다.
     이때 남녀 사이에 생선섭취와 뼈의 건강에서 다른 내용이 주목되고 있다. 예를 든다면, 참치섭취는 여자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반면에 남자들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남자들에게는 오메가-3와 오메가-6를 같이 섭취했을 때 좋은 반응을 얻게되는 반면에 여자들에게는 이런 현상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생선 섭취가 어떻게 골 밀도에 좋은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오메가-3는 칼시움의 흡수를 도와주면서 칼시움의 배설을 억제시켜주기 때문에 뼈로 갈 수 있는 칼시움의 기회를 올려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여튼 생선 섭취가 몸의 다른 건강에도 좋게 작용하면서 뼈에도 긍정적인 작용한다는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면 될 것이다.


Q & A

Q : 과일에 들어있는 당분이 몸에 작용할 때 설탕과 같은 효과를 내나?
A : 과일에 들어있는 당분은 과당으로 설탕과는 다르나 열량에서는 같다. 그렇다고 해서 캔디를 먹는 것과 과일을 섭취하는 것에서는 많은 차이가 난다. 단순 설탕제품에는 칼로리만 있고, 다른 영양소들은 거의 없는 것이 보통이다. 과일, 채소 및 전곡류에는 칼로리 이외에도 많은 다른 영양소들이 같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Q : 최근에 들은 바에 의하면, 아마 씨에 싸이아나이드가 들어있다고 한다. 사실인가?
A : 한 권위자(Lynne Ausman)에 의하면, 아마 씨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식품들에도 싸이아나이드가 들어있지만, 캐슈, 아먼드와 같은 음식을 날로 먹으면, 그 안에 있는 적은 양의 싸이아나이드를 같이 섭취하게 된다. 이때 열을 받으면, 싸이아나이드를 분해시키게 된다. 그렇지만 몸에서는 그만한 양의 싸이아나이드는 충분히 처리할 수 있음으로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다. 1994년도에 있었던 한 조사에 의하면, 하루에 60그램의 아마 씨를 섭취한 사람들도 안전했다고 한다.

Q : 꿈을 꿀 때 혈압이 올라가는가? 나의 혈압은 잠을 자러갈 때에 비하여 아침에 더 높다. 꿈 때문인가?
A : 꿈 때문이라고는 보여지지 않는다. 오히려, 수면 중 무호흡증, 통제되지 않는 고혈압, 부신피질 및 신장 질환으로 인하여 혈압이 높아질 수 있음으로 담당의사와 상의를 해야 할 것이다. 연구조사에 의하면, 수면 중 혈압이 20%가량 내려간다고 하며, 잠이 든 후 2시간 후에 가장 낮아진다고 한다. 24 시간 혈압측정기를 사용하여 혈압을 재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News Bites

* 심장 건강에 오메가-3가 얼마나 필요한가? : 8개의 연구조사에 대한 새로운 보고는 다음과 같다.
     하루에 최소한 250 밀리그램의 오메가-3를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애초에 심혈관 질환이 없었던 사람들이 이 정도의 오메가-3를 섭취할 때 35%의 위험 부담률이 내려갔으며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에서는 17%가 내려갔다고 한다. 
    하루에 EPA 및 DHA 250 밀리그램을 섭취한다는 뜻은 일주일에 8-12 온스의 생선섭취를 의미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메가-3를 섭취하고 있어 이 방면의 비지네스가 크게 붐을 일으키고 있어 2015년에는 일년에 70억 달러의 판매를 예고하고 있다.

* 앉아서 일하는 직업 비만증으로 : 미국인들의 비만증이 증가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많은 직업이 한 자리에 앉아서 하는 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1960년부터 남자는 하루에 140 칼로리, 여자는 124 칼로리를 덜 소비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증이 확산되는 이유를 과식으로 치는 경향이 있지만, 일하는 패턴의 변화로부터도 그 원인의 일부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1960년대 초만 하더라도 48%의 직업이 어느 정도는 움직여야 하는 일이었는데 현재는 그 비율이 20%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지난 50년간 꾸준하게 늘어나게 된 체중을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CDC 보고에 의하면, 현재 미국 성인들의 6.5%만이 충분하게 움직이는 직업을 갖고있다는 것이다.

* 야간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건강식과는 거리가 멀다 : 한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늦게 자는 사람들은 칼로리 섭취가 늘어날 뿐 아니라, 패스트 후드를 섭취하는 기회가 늘어난다고 한다. 이 조사에 의하면, 늦게 잠을 자는 사람들은 제 시간에 잠을 자는 사람들에 비하여 평균 248 칼로리를 더 많이 섭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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