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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상동맥질환예방/식단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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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10-16 07:37 조회1,9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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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상동맥질환 예방을 위한 1957년-2013년 사이의 식단 변천사

     심혈관 질병 예방과 영양섭취 사이의 이해에 관한 발전은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니고 지난 수십 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처음에는 심장병 발병에 중요한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위한 저지방 식단에 주의가 모아진 바 있으나, 그 결과는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현재로서 가장 믿을만한 식단으로는 지중해 연안 식단이라는 것이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심혈관 질병 예방과 영양섭취 사이의 변천사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된다. 어떤 질병을 갖고있을지라도 심장 건강만 튼튼하다면, 그 병으로부터 회복할 가능성이 올라가게 된다. 반대로 심장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어떤 질병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쉽지 않을 것이다.

관상동맥 질환 예방을 위한 식단에 대한 이해의 변천사 : 기록에 의하면,

* 1908년(Ignatowski)에 토끼를 통하여 높은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 사이의 관계를 알게되었다. 이에 대하여 여러 과학자들이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 사이의 관계에 대하여 많은 연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 1952년(Kinsell)에는 동물성 지방을 식물성 지방으로 바꾼 식단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극적으로 감소된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에 대하여 식물성 불포화 지방산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정착하게 된다. 그 결과 포화지방 섭취가 콜레스테롤을 높이면서 관상동맥 질환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굳어지게 된다. 

     이에 대하여는 미국 심장협회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식단 추천을 하게된다. 즉 지방질 섭취를 줄이라는 권고인 것이다. 전체 칼로리 섭취 중 지방이 차지하는 부분은 25%-30%를 넘으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40%-45%로부터 줄인 지방질 섭취량인 것이다.

* 1958년(Brown and Page)에는 단순히 낮은 지방질 섭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다가 불포화 지방산의 섭취를 늘리라는 내용의 연구조사 발표가 있었다. 이는 식물성 기름을 많이 섭취하라는 내용인 것이다.

* 1972년도에는 다른 연구기관에서도 미 심장협회가 내어놓은 추천에 동의하는 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즉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관상동맥 질환 발생위험을 올려준다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낮은 포화지방산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11%-12% 낮추어 준다는 것이다.

* 1989년(Burr)에는 전체 지방질/다가 불포화지방 비율의 중요성과, 지방질이 많은 생선 섭취와 곡식 섬유질 섭취를 늘리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3.6% 줄어들지만, 지방질이 풍부한 생선 섭취와 곡식 섬유질 섭취라는 새로운 접근이 추천된 것이 특이한 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천으로 심근경색증 재발이나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에는 별다른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지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29%나 낮추어주게 된 바 있다.

* 1990년(Ornish)에는 아주 낮은 지방질 섭취와 함께 낮은 칼로리를 섭취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일주일에 3 시간 이상의 운동을 하는 생활습성 개선이 있게되면, 관상동맥 혈관 조영법으로 확인되는 관상동맥 질환의 개선을 볼 수 있었다는 보고를 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대중들의 식 습관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 1989년-1992년(Indian Experiment of Infarct Survival Study)에서는 낮은 지방질 섭취에 더하여 “전체적인 식단(whole diet)"으로 바꾸어, 과일과 채소, 견과류 및 생선섭취를 강조하게 된다. 그 결과 콜레스테롤도 낮아지면서 287 mg(통제)으로부터 147 mg을 보여주면서 심근경색증으로부터 오는 여러 면에서 개선된 모양을 보여주게 된다.

* 1988년-1997년(Lyon Diet Heart Study)에서는 낮은 지방식단 즉 지중해 연안 식단을 소개하게 된다. 여기에는 낮은 동물성 포화지방산에 올리브 오일을 강조하게 된다. 여기에는 콩 종류, 과일, 채소 및 생선이 포함되어있다. 그 결과 심혈관 질환에서 73%의 낮은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과 44%의 심근 경색증 발생의 저하가 있었다.

* 2003년-2012년(지중해 연안 식단)의 최근에는 지중해 연안 식단이 각광을 받게된다. 여기에는 견과류, 과일, 채소 특히 진초록 잎새 채소, 콩 종류, 생선, 적당량의 알코올, 섬유소, 가금류 및 올리브 기름이 포함된다. 

     여기서 지중해 연안 식단에 올리브 기름에 중점을 두고, 지중해 연안 식단에 혼합된 견과류에 중점을 두고, 세 번째 그룹은 저지방 식단으로 나누어 연구조사를 해 본 결과, 뇌졸중, 심근 경색증 그리고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에서 통제 그룹에 비하여 지중해 연안 식단에 올리브 기름 그룹에서는 30%의 감소를 보았고, 견과류 그룹에서는 28%의 감소를 보았다고 한다. 이 결과 중 뇌졸중 발생감소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한다.

    결론으로, 지난 50년간의 역학조사 및 임상실험에 보여준 것은 음식물 섭취, 동맥경화 및 심혈관 질환 사이에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지중해 연안 식단처럼 전체적인 식단이 더 확실한 효과를 보여준 것이다.

                                                          <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Ma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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