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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지럼증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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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9-23 11:37 조회1,6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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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질병은 진단명으로 등록하게 되지만 어지럼증은 증상만으로도 질병과 같이 취급된다. 그만큼 어지럼증은 진단이 어려운 점이 있다. 

     어지럼증은 일차 진료 때 많이 볼 수 있으나 이에 대한 진단이 어려워40-80%의 경우에 어지럼증에 대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각종 원인으로 어지럼증이 생기지만, 전문의사의 진찰을 받는 경우나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양성 발작성 체 위성 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정신과적 현훈(psychiatric vertigo) 및 편두통성 현훈(migrainous vertigo)은 전문의사 영역 밖에서는 별로 진단되어지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어지럼증에 대한 역학조사 역시 별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실지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에 대한 총체적인 양상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는 편이다. 이에 어지럼증에 대한 이해의 증진이 어지럼증의 진단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조사는 독일에서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전정기능 장애(vestibular disorder)로부터 오게되는 어지럼증을 신경 의학적인 인터뷰를 통한 광범위한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배경> :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는 어지럼증의 원인에 대하여는 알기 쉽지 않다. 전정기관 장애로부터 오는 어지럼증이 차지하는 비율에 대하여도 알려진 바가 없을 정도이다. 이 연구조사는 전정기관 장애로부터 유래되는 어지럼증에 대하여 알아본 것이다.

 

<방법> : 독일에 사는 4869명의 성인들로 중간정도 또는 심각한 어지럼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을 모집한 후, 그 중 1003명의 어지럼증은 신경학적인 인터뷰를 실시하여 전정기관 장애와 비전정 기관 장애로 나누었다

 

<결과> : 지난 12개월 동안의 어지럼증에 대한 유병율은 22.9%이었고, 첫번 어지럼증은 3.1%이었다, 전정기관 장애로 인한 어지럼증은 4.8%이었고, 발생율은 1.4%이었다. 지난 12개월 동안 어지럼증으로 인한 의학적인 도움을 바든 율은 1.8%이었다.(전정기관 장애는 0.9%) 비 전정기관 장애로 인한 경우에 비하여 전정기관 장애로 인한 어지럼증으로 의사의 진찰을 받은 경우가 더 많았고(70% 대 54%), 병가를 받은 경우(41% 대 15%), 일과의 중단을 보게된 경우(40% 대 12%), 집을 떠나지 못한 경우(19% 대 10%)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정기관 장애로 인한 어지럼증의 절반 이상이 비 전정기관 장애로 인한 어지럼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어지럼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은 어지럼증을 갖고있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떨어진다.

 

<결론> : 어지럼증은 한 개인의 건강관리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된다. 전정기관 장애로 인한 어지럼증이 다수 차지하게 되는데 이는 일차의사들의 치료영역에 들어가는 것이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October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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