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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치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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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7-05 08:56 조회2,1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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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하게 아픈 환자, 특히 기계식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정맥으로 신경안정제와 진통제를 주면서 인공호흡기와 싸우지 않도록 배려한다. 

    높은 용량의 신경안정제와 진통제는 저혈압, 서맥, 부동성, 허약감 및 섬망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아직도 불안감으로부터 완전하게 해방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게된다. 

    환자의 불안감은 교감신경을 자극시켜주면서 심장과 혈액순환에 부담을 주게된다. 높아진 교감신경 지배 아래 놓이게 되면, 정신집중 장애가 오면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할 수 없게된다.

    이런 환자는 대부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게되는데, 환자 상태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서 더 많은 신경안정제와 진통제를 사용하여 불안감을 감해주려는 노력을 하게된다. 이런 상태에서 신경안정제나 진통제를 더하는 것보다 환자의 불안감을 다른 방법으로 도울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여기에 음악치료를 통하여 환자의 불안감을 내려줄 수 있다. 특히 환자가 듣기 원하는 음악을 들려주면서 강력한 약보다 귀와 청각을 통하여 뇌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다면,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한 연구조사가 있었다.

<요점> : 신경안정제 대신에 음악을 통하여 인공호흡기로 인한 불안감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여부에 대하여

<목적> : 환자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환자 자신이 들을 수 있는 방법으로 환자의 불안감을 줄여줄 수 있는지의 여부

<디자인> : 미네소타에 있는 다섯 병원의 12개의 중환자실로부터 모두 373명의 호흡부전 환자에 대하여 기계식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 대하여 2006년 9월부터 2011년 3월 사이에 연구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들 중 126명에게는 본인이 듣기 원하는 음악장치를 사용하게 하였으며(PDM=Patient Directed Music),    122명에게는 소음방지 귀막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주선하였다.(NCH=Noise Cancelling Headphone)

<결과> : PDM 그룹에서는 다른 그룹에 비하여 불안 측정에서 19.5가 낮았으며, 5일 째에는 불안인 36.5% 줄었다고 한다. 또한 PDM 그룹에서는 신경안정제 사용량이 내려감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결론> : 중환자실에서 호흡부전으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있는 환자들에게 본인이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더니 이들로부터는 다른 아무런 장치가 없는 그룹에 비하여 불안감이 줄어들었고, 신경안정제 투여도 줄어들었다. (JAMA, June 12 2013)

<코멘트> : 음악치료는 중환자실의 환자들에게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고, 일반 환자들의 불안감이나 다른 감정적인 기복에 대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때 환자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스스로 선택해서 들을 수 있을 때 더 큰 효과가 있게된다. 

    환자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음악치료만은 아니다. 그림 그리기나 도자기 만들기와 같이 정신집중을 요하는 어떤 활동이라도 환자의 정서를 안정시켜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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