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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신경과 싸우거나 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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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9-08-13 07:40 조회6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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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신경과 싸우거나 뛰거나(fight or flight)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의 두뇌작용에 의해서 일단 두뇌가 결정한 바를 몸에 전달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한 가지 길은 신경전도물질과 호르몬을 통해 온 몸으로 퍼져 나아가는 생리작용의 길이고 또 한가지의 길은 자율신경계를 통해서 장기에 직접 연결되어 몸의 평형을 이루어 가는 길이 있다. 

     두뇌가 흥분상태에 들어가면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우세해지는 반면에 두뇌가 평화스러운 상태에 들어가면 온 몸이 부교감신경의 지배 아래 들어가게 된다. 

 

     교감신경 아래에 들어 간 대표적인 상태는 두뇌가 “싸우거나 뛰거나(fight or flight)“의 상황에 들어갔다고 판단하는 경우이고 부교감신경 아래 들어간 가장 대표적인 상태는 잠을 잘 때이다.

     

     잠 잘 때 치유가 일어난다는 뜻은 부교감신경의 평화스러운 상태 아래에서는 몸이 평형상태에 들어가기 쉬운 상태가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반면에 교감신경 지배 아래에 있을 때에는 위기를 넘기기 위한 응급상태에 있게 됨을 의미하는 것임으로 치유와는 거리가 먼 상태에 놓여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응급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싸우거나 뛰거나(fight or flight)"의, 교감신경이 우세한 생리적인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될 때에는 이미 갖고있는 병에 여러 가지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거나, 아니면 새로운 병들이 생길 수도 있게된다.

 

     자율신경계통은 가장 오래된 두뇌인 뇌교와 연결되어 있는 척추에 직접 연결되어 있다. 척추와 함께 뇌교의 명령을 받아 아무런 조건없이 움직여 나아가는 부분의 두뇌와 신경계통에 속해있다. 

     몸에 땀이 나고 몸을 떨게 만들어 직접적으로 체온조절을 하게되고, 심장을 빨리 뛰게 만들고 혈압을 올리는 작용을 해서 혈관 내 혈액순환을 늘리게 됨으로 “싸우거나 뛰거나“의 상태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며(이때 교감신경 흥분제인 에피네프린과 같이 작용하게된다).

 

     결과적으로 뇌, 근육, 관절 등에 혈액순환이 늘어나 판단이 빨라지며, 근육과 관절에 힘이 더 생겨 평소보다 훨씬 더 큰 힘과 반사작용이 생기게 되며, 시력, 청력 등 주변 상황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입수/판단할 수 있게된다.

     이때 별로 필요 없는 소화기 계통이나 피부로부터는 혈액순환이 줄어들어야, 혈액순환이 더 필요한 부분인 심장, 두뇌, 근육, 관절에 혈액을 많이 보낼 수 있게된다.

     이로 인한 결과로 소화기 계통에는 혈액순환이 줄어들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기도 하지만 변비에 걸리게 된다. 즉 “체”하게 되는 것이다.

     혈액순환이 줄어 든 피부이기 때문에 손발이 차게 된다.

 

     반대로 혈액순환이 늘어난 두뇌는 필요이상으로 판단을 빠르게 해 남에 대한 판단이 빨라지며, 신경이 항상 외부로 향하고 있게될 것이며, 필요 이상으로 무엇을 잘 보게되며 잘 듣게 된다.

     신경과민과 불면증으로 고생하기 십상이다. 이런 상태를 스트레스에 빠졌다고 말한다. 만성 스트레스에 빠진 사람들이 흔히 호소하는 여러 가지의 증상이나 병들의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면역성이 낮아지는 것이다. 교감신경 아래에서는 면역성이 낮아진다는 여러 가지의 증거가 있다. 

     반대로 부교감신경 아래에서는 면역성이 올라가게 된다.

 

     이렇게 만성 스트레스에 빠진 사람들은 그 원인에 대하여는 생각해보지 않고, 나타난 증상만 치료하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거나,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거나 심지어는 마약에 빠지면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여러 가지의 문제점들은 덮어두고 표면에 나타난 결과만 해결하려는 태도를 갖게되는 것이다. 이는 물론 잘못된 태도이다.

 

     현대인들은 연속된 스트레스 생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은 싱겁다고 말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자신의 몸은 어떻게 되든지 교감신경 지배아래의 상태와 에프네프린 중독을 즐기는 사람들인 것이다. 도박, 미식축구, 직업적인 레슬링, 격투, 스피드 등을 즐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대개는 남자들이다. 

 

     한편 여자들은 부교감신경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보통이다. 남자들의 수명이 여자들의 수명보다 짧은 여러 가지의 이유 중 하나에 들어간다.

    

    “싸우거나 뛰거나”의 상태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명상법이다. 명상법을 쓰면 “싸우거나 뛰거나”의 교감신경 상태로부터 벗어나 최소한 중립적인 상태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부교감신경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명상법은 일명 복식호흡이라고도 한다. 복식호흡을 하면서, 생각을 하나로 모아갈 수 있다면(mantra, 화두, 話頭) 더 큰 효과를 보게된다.

     부교감 신경 아래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최소한 교감신경 아래에 들어가지 않는 주변환경을 조성하게 됨으로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게된다. 

     음악 및 미술 감상, 편안한 책읽기, 정원 가꾸기, 가벼운 운동, 피크닉, 삼림욕, 영상법, 좋은 친구와의 대화 등 생활의 지혜를 찾는 길이기도 한 것이다.

 

     도시보다는 전원, 병원이나 양로원보다는 가정, 하이웨이보다는 한적한 시골길 드라이브, 긴 비행기 여행보다는 짧은 기차여행, 더 많이 갖는 것보다는 덜 갖는 생활, 복잡한 생활보다는 단순한 생활, 도움을 받기보다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 폭력적인 영화나 텔레비전보다는 서술적인 내용의 영화나 텔레비전 프로 시청, 전화를 통한 논쟁보다는 얼굴을 맞대고 나누는 좋은 대화 상대를 찾는 것 등등은 모두 부교감 신경 지배 아래에 놓이게 된다. 

 

     교감신경 아래로 일부러 들어갈 필요 없이, 부교감신경 아래나 최소한 중립적인 상태에 놓여있을 때 우리의 몸은 평형을 되찾게 되면서 치유상태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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