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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의 만성 불면증/수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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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3-18 07:44 조회1,7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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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서 볼 수 있는 만성 일차적인 불면증(chronic primary insomnia) 치료에서 인식행동치료와 수면제 치료 :

     불면증이란 원칙적으로 밤에 좋은 잠을 잘 수 없음을 호소하는 주관적인 진단명으로 낮 시간의 기능에 지장을 주게됨을 의미한다. 
     불면증은 초기에 잠들기 힘든 형, 잠자다가 깨어나서 다시 잠들기 어려운 형 그리고 원하지 않는 시간에 일찍 깨어나는 형으로 나뉘어진다. 

     55세 이상 된 사람들의 9%-25%가 불면증을 호소한다. 불면증은 삶의 질을 낮추어주고, 감정적으로 되기 쉬우며,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면서 이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이 크다. 
     불면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85%가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 또한 불면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어떤 효과적인 불면증 치료방법들이 있는지에 대하여 모르고 있으면서, 술을 마시거나 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의사의 처방을 받은 수면제 사용이 젊은이들에게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는 효과를 볼 수 있게되지만, 노인들에게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다. 여기에 더하여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중독증에 걸리게 된다.

     인식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CBT)는 불면증에 널리 쓰여지는 치료법이다. 메타분석에 의하면, 중년 남녀에게 CBT를 실시할 때 70%-80%의 효과를 보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노인 불면증 환자들에게 CBT가 어떤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인지에 대하여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젊은이들에 비하여는 그 효과가 적을 것으로 보여진다.

     불면증은 노인들에게 자주 찾아오게 되면서, 의학적, 사회적 및 정신신경학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심리학적인 치료와 약물치료 사이에 대한 연구조사가 별로 없는 편이었다.
     노인들의 만성 일차적인 불면증에 대한 인식행동치료와 수면제 치료 사이의 효과를 알아보기로 했다.

     놀웨이의 한 대학병원에서, 평균 나이 60.8세 되는 남녀 46명(22명 여자)으로, 만성 일차적인 불면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을 모집하여 2004년 1월부터 2005년 12월 사이에 무작위, 이중 맹검법, 위약 통제를 통한 연구조사에 착수하였다. 

     CBT(수면위생, 수면제한=sleep restriction, 자극 통제, 인식치료 및 이완반응)를 18명에게 실시하였고, 16명에게 수면제(zopiclone 7.5 mg)를 매일 밤 투여하였고 12명의 위약 그룹으로 구성되었다. 치료 기간은 6주로 하였으며, 최고로 6개월까지 활발한 치료를 실시하였다.
     
     이들에게 수면실험실 검사를 통하여 깨어있는 시간, 수면시간, 수면 효능(sleep efficiency) 및 뇌파검사를 실시하였다.
    결과로 4명 중 3명의 비율로 CBT가 수면제에 비하여 월등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경우에 수면제와 위약은 그 효능 면에서 비슷한 내용을 보여주었다. CBT를 받은 사람들은 수면제를 복용한 사람들에 비하여, 수면 효능에서 좋은 효과를 보여주었으며 다른 수면 상태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결론은 단기적이나 장기적인 면에서, 인식행동치료가 수면제 복용을 통한 치료법에 비하여, 노인들에게 더 좋은 효과를 보여주었다.

                                                           <JAMA, June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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