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 담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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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10-14 08:26 조회1,518회 댓글0건본문
흡연은 많은 질병들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한다는 것은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지만, 금연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전자담배는 금연에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있지만, 이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한 편이다.
미국에 전자 담배가 소개된 것은 2007년도인데 현재는 250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전자 담배는 인터넷, 편의점, 연쇄 매점 및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담배, 씨가, 파이프, 펜 또는 USB 모양을 하고있으며, 세 가지의 종류가 있다.
니코틴 약실(cartridge)이 들어있는 일회용 전자 담배, 재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와 채울 수 있는 니코틴 약실 그리고 세 부분으로 되어있어 재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 재충전할 수 있는 니코틴 약실 그리고 원자화기(automizer) 등이다. 전자 담배에 따라서는 맛을 내면서 약초 및 비타민이 첨가된 것도 있고, 아예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은 것도 있다.
650명이 참가하고 6개월 동안 지속된 한 리서치에서 보여준 바로는 니코틴 파스에 비하여 금연율에서 좋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나(7.3% 대 5.8%), 상대 위험율(RR)에서는 별로 신통하게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재발율에서는 니코틴 파스에 비하여 그 기간이 두 배정도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자 담배를 사용하면서 건강에 좋게 작용하면서 편리함과 그 맛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처방약 사용에 비하여는 상대적으로 금연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전자 담배의 시장전략은, 담배와는 달리 타르, 발암물질이나 다른 화학물질들이 들어있지 않아 안전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입이나 인후에 주는 자극이나 기침과 같은 부작용이 생기는 불편한 점도 있다.
여기에 전자 담배는 안전하다는 선전으로 지금까지 담배를 피우지 않던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2011년-2012년 사이에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해본 결과 담배를 피우지 않던 학생들이 9%가 전자담배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미국 FDA에서는 이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전자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국가도 있고, 전자 담배에 대한 규제를 고려하는 나라도 있다. 하여튼 전자 담배에 대하여는 더 광범위한 리서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American Family Physician, Sep 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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