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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기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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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11-04 10:23 조회1,5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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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기침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면서, 종내는 의사를 찾게 만든다.

      만성 기침이란 8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으로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에게도 눈총을 받게되며, 심한 경우에는 밤잠을 해치게 된다. 흔하지는 않지만, 갈비뼈 골절, 기도 파열 증후군 및 기침 후 실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만성 기침의 원인으로는 수많은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으나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중요한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다. 
 
1) 우선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잦은 기침을 하게된다. 기관지염으로 인한 기침일 가능성이 높다.
2) 만성 폐쇄성 폐질환, 이 것도 담배를 오래 동안 피운 사람들에 고칠 수 없는 폐의 손상으로 기침이 나오게 된다. 
3) 후비루 증후군은 코와 부비동에 온 염증으로 인한 분비물이 기관지로 흘러 들어가게 되면서 기침으로 연결된다. 
4) 상기도 감염증은 감기 등으로 인한 상기도의 염증으로 인하여 기침이 나게된다. 
5) 기관지 천식은 기관지의 내면이 좁아지면서 분비물이 나오게 되면서 기침이 난다.         6) 위식도 역류증은 위산이 위와 식도를 역류한 후 인후와 기관지로 넘어가면서 기침이 나게된다. 
7) 환경성 기침은 점점 악화되어 가는 주변 환경으로부터 오게되는 일종의 알레르기성 기침이라고 보면 된다. 
8) 약물에 의한 기침도 생각해볼 수 있다. 특히 고혈압약(ACE 방해제) 중 최고 15% 정도가 기침을 유발하게 된다. 
9) 만성 기침의 원인으로 드물기는 하지만 폐암을 필두로 상기도와 관련된 각종 암에 대하여도 알아보아야 한다.

     만성 기침에 대하여는, 앞에 열거한 여러 가지의 원인들을 생각해보아야 하며, 환자는 물론 의사가 협력하여 만성 기침의 원인을 알아보아야 한다. 여기게 세밀한 진찰과 X-선 촬영을 포함한 실험실 소견이 있으면 더 큰 도움을 얻게된다. 또한 가래 검사를 해보아 폐결핵과 같은 감염여부와 종양여부에 대하여도 알아보아야 한다. 폐활량 측정도 도움이 된다.

     만성 기침에 대한 대책은, 우선 만성 기침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부터 멀리해야 한다. 
     예를 든다면, 담배를 끊어야 담배로부터 오게되는 만성 기침을 고칠 수 있게된다.      만성 기침에 대하여는 경험적(empiric)인 치료를 해보도록 한다. 많은 경우에 위산 역류에 의한 기침을 생각해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만성 기침이 잠을 방해할 정도로 일상생활의 리듬을 깨게되면, 코데인(codeine 8-15 mg)을 써보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만성 기침에 대하여는 어디까지나 원인을 알아낸 다음에 이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March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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