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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M 의 비타민-D 추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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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12-23 09:14 조회1,4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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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M(Institute Of Medicine)의 비타민-D에 대한 추천(November 30 2010)이 있은 후, 최초의 문헌(Mayo Clinic Proceedings, January 2011) 내용 : 

     비타민-D 부족은 원칙적으로 뼈 질환이라는 전통적인 관점을 벗어나는 여러 가지의 주장에 대하여 아직도 그 논란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IOM에서 2010년 11월 30일에 발표한 비타민-D에 대한 내용은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초래한 바 있다. 

     저명한 의학잡지인 Mayo Clinic Proceedings의 2011년 1월 호에 실린 비타민-D에 관한 내용은, IOM이 비타민-D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다음에 최초로 발표된 미국의 주요 의학잡지 실린 내용이다. 

     비타민-D의 신진대사, 비타민-D 상태에 대한 분석, 비타민-D 상태의 여러 형태, 혈액 내 비타민-D 수준인 25(OH)D 측정에 이어서 비타민-D 부족증에 대한 임상적인 징후와 함께 비타민-D로 인한 이익이 되는 상태들에 대한 요약이다. 

     비타민-D 부족증으로 올 수 있는 질병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1) 구류병(rickets) :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의 광물화(mineralization)가 제대로 되지 않게 되면서 뼈가 약해지게 된다. 
     
     구류병은 30개월 이전의 아동들에게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고, 우유보다 모유를 수유하는 경우에 더 발생한다. 
     다리, 손목, 발목 및 흉곽에 변형이 오기 전에 다리에 뼈통증을 호소하거나 서기나 걷는 시기가 늦어지면서 잘 넘어진다거나 성장에 문제가 발견되는 등 덜 확실하게 들어 나는 증상이 있기도 하다. 더 나아가 낮은 칼시움으로 인한 간질이 있을 수도 있다.

     혈액 내 비타민 수준인 25(OH)D가 5ng/dL 이하로 내려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햇볕이 풍부한 열대지방에서도 구류병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비타민-D의 부족이 아니라 칼시움 부족이 그 원인이 된다.

2) 골연화증(osteomalacia) : 골연화증은 비타민-D 부족으로 인하여 유기질인 유골(osteoid)의 형성이 잘 안된 결과 칼시움이나 인산으로 인한 광물화가 일어나지 않을 때 발생하게 된다. 

     아동들에게 발생하는 구류병이나 비슷한 양상이나 골연화증은 뼈의 성장이 멈춘 성인들에게 발생하게 된다. 뼈의 통증을 호소하게 되어 관절염이나 섬유근육통(fibromyalgia)과 구분이 잘 안 된다. 

     관절염인 경우에는 관절주변에 통증이 있는 대신에 골연화증으로 인한 뼈통증은 관절과 관절 사이의 뼈에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섬유근육통에 의한 통증은 근육으로부터 오게되는데, 골연화증 통증과 구분하기 쉽지 않다.

     다음은 비타민-D의 가능한 잠재적인 이점들이다.

1) 뼈에 미치는 영향 : 청소년들의 골밀도와 혈액 내 25(OH)D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때 실외에서 운동을 할 때 운동효과와 실외의 햇볕으로부터 얻게되는 비타민-D로 가장 확실한 골밀도를 얻게된다.
     그러나 비타민-D로 인한 가장 큰 이익은 골절과 낙상에 대한 예방이라고 할 수 있다. 
     12개의 연구조사에 대한 메타-분석에 의하면, 하루에 400 IU이상의 비타민 D를 복용했을 때 골절위험이 내려갔고(RR, 0.80; 95% CI, 0.72-0.89), 
     8개의 연구조사에 대한 메타-분석을 통하여 본 낙상위험은 비타민-D를 하루에 700 IU이상 복용했을 때 현저하게 줄어들었다(RR, 0.78; 95% CI, 0.64-0.94).

     이런 조사를 통하여 본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게된다. 
     노인들이 비타민-D를 하루에 최소한 800 IU 복용할 때는 낙상과 골절위험이 내려가는 반면에 노인들에게 일년에 50만 IU를 복용시켰을 때 낙상과 골절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2) 뼈 이외에 미치는 영향 : 비타민-D 수용기의 발견과 함께, 췌장, 면역계, 거대세포, 혈관내막, 위, 피부, 대장 및 태반 등 여러 조직에서 발견되는 효소(1alpha hydroxylase)로 인하여 비타민-D의 효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있다. 그러나 뼈에서와 같이, 비타민-D의 효과가 다른 조직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3) 사망률 :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참여한 한 연구조사(NHANES III)가 보여주는 것은 다음과 같다. 
     혈액 내 25(OH)D 수준이 40 ng/dL인 사람들의 사망률은 10 ng/dL 이하인 사람들에 비하여 45%나 낮았다(HR, 0.55; 95% CI, 0.34-0.88). 그러나 낮은 비타민-D 수준 자체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인지 아니면, 갖고있는 질병으로 인하여 외부출입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 낮은 비타민-D 수준인지는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한편, 18개의 연구조사를 통한 메타-분석을 통해서 본 바에 의하면, 하루에 300-2000 IU의 비타민-D를 복용한 갱년기후의여자들로부터는 7%로 약간 낮은 사망률을 보여주었다(RR, 0.93; 95% CI, 0.87-0.99).

4)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 : 앞에서 보인 비타민-D와 낮아진 사망률과 비슷한 양상으로 심혈관질환과 낮은 사망률을 보여주고 있다. 
     혈액 내 25(OH)D가 40 ng/dL이상인 경우와 10 ng/dL 이하인 경우를 비교할 때 현저한 차이를 보여주었다(HR, 0.42; 95% CI, 0.21-0.85).
     그러나 이 관찰 역시 비타민-D 수준 한 가지 때문인지 아니면, 혈청 내 염증 표식물질 때문인지 구분이 안되고 있다.

     반대로 비타민-D가 혈관질환을 가속화시킨다는 관찰도 있다. 성인 당뇨병을 갖고있는 흑인들을 관찰해볼 때 이들로부터 비타민-D와 대동맥과 경동맥에 칼시움 반(班)의 발견이 같이 가는 것으로 관찰된 것이다. 
     여기에 혈관에 염증을 증가시키는 당뇨병 뿐 아니라 류마치스 관절염이나 낭창(SLE)과 같은 질병에서도 정상적인 비타민-D 용량의 보충이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 조사(NHANES III)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은 혈액 내 25(OH)D가 21 ng/dL 이한 경우에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증 및 높은 트리글리세라이드를 보여주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비만증과 낮은 비타민-D 수준은 25(OH)D가 지방층에 잡혀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가능하다.

5) 낮은 당뇨병 위험 : 5 개의 연구조사를 통한 메타-분석에 의하면, 어렸을 때 비타민-D 보충을 해줄 때 소아 당뇨병 발생을 30%나 낮출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OR, 0.71; 95% CI, 0.60-0.84). 비타민-D 수용기가 췌장의 베타세포에 있어 인슐린 분비와 예민도를 올려줄 수 있게된다.
     NHANES III 연구조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혈액 내 25(OH)D가 26 ng/dL 이상인 경우에 비하여 15 ng/dL 이하인 경우 혈당치가 높게 나왔다.

     성인으로부터도, 비타민-D 및 칼시움 수준과 성인 당뇨병 사이의 반비례 관계가 관찰된 바 있다. 이때 낮은 비타민-D 수준이 비만증을 초래하면서 성인 당뇨병의 위험을 올려주는지에 대한 가능성도 있다고 볼 수 있다.

6) 낮은 암 위험 : 실험실 동물을 통한 소견이기는 하지만, 비타민-D는 세포의 분화를 촉진시켜 주면서 세포의 증식을 막아주어 특정한 암 세포의 성장을 막아준다. 

     한 메타-분석에 의하면, 혈액 내 25(OH)D의 수준이 매 20 ng/dL씩 올라갈 때마다 암 발생 위험율이 40% 낮아진다고 한다(OR, 0.57; 95% CI, 0.43-0.75).
     다른 연구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칼시움 섭취 역시 대장암 발생을 낮추어주었다고 한다. 특히 우유 섭취를 통한 비타민-D의 이점은 우유에 들어있는 칼시움의 이점과 구분이 안되고 있다. 
     제한점들이 있었지만, 다른 한 연구조사(WHI)에서는 비타민-D와 칼시움 보충이 대장암 발생을 낮추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유방암 역시 비타민-D 부족과 연관되어 있다. 7 개의 관찰에 의한 연구조사에 대한 메타-분석에 의하면, 혈액 내 25(OH)D 수준에서 가장 높은 4분 위수인 경우, 가장 낮은 4분 위수에 비하여 낮은 유방암 발생을 보여주었다(OR, 0.55; 95% CI, 0.38-0.80).
     대장암에서 보여 준대로 유방암에서도 다른 연구조사(WHI)에서는 비타민-D나 칼시움이 유방암 발생을 줄여주지 않았다.
     전립선암, 췌장암, 위암, 식도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신장암 및 비 호드킨 임파선암은 비타민-D 수준과는 별다른 상관관계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7)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 높은 위도에 살고있는 사람들일수록 이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짐으로 햇볕을 더 받게 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비타민-D가 다발성 경화증 치료에는 쓰여지지 않는다.

8) 알레르기 및 기관지 천식 : 이에 대한 비타민-D의 작용에는 서로 상반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 무작위 추출법에 의한 정확한 연구조사를 통한 비타민-D와의 상관관계를 밝혀야 할 것이다.

9) 감염 : 세균을 죽이는 거대세포(macrophages)의 항균단백질인 카텔리시딘(cathelicidin)의 표현에는 비타민-D가 있어야 한다. 결핵위험 감소는 혈액 내 25(OH)D 수준의 높고 낮음에 따라서 달라진다(OR, 0.68; 95% CI, 0.43-0.93).
     
     NHANES III 조사에 의하면, 25(OH)D가 10 ng/dL이한 경우에는 4 계절을 통하여 상기도 감염이 높아진다고 한다. 특히 기관지 천식 환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로부터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소아들의 세기관지염(bronchiolitis)이나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치료를 받는 경우에 낮은 25(OH)D 수준을 볼 수 있다고 한다.

10) 정신질환 : 25(OH)D 수준이 16 ng/dL 이하인 경우에 이 보다 높은 사람들에 비하여 우울증이 더 심했다고 한다(Beck Depression Inventory). 이들에게 비타민-D를 공급했더니 우울증 증상의 개선이 있었다고 한다.

11) 근골격통(musculoskeletal pain) : 서술적(descriptive) 조사에 의하면, 25(OH)D 수준이 20 ng/dL 이하인 경우에 근골격통증이 더 심했다고 한다. 이들에 대한 비타민-D 치료결과에는 서로 상반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12) 신장질환 : 25(OH)D 수준과 신장질환 사이의 상관관계에 특별한 연관을 찾기 힘든다.

결론 : 비타민-D의 효과에 대한 결정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그리 쉽지 않다.
      비타민-D에 관한 연구조사들은 거의가 다 관찰(observational)과 역학적(epidemiological)인 조사를 통한 것이었다. 따라서 원인과 결과를 말해주는 새로운 종합적인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 국립 건강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Health)에서 기금을 대고 진행중인 5년에 걸쳐서 2만 명의 참가자들을 포용하면서 이들에게 하루에 비타민-D3 2000 IU와 위약을 투여하면서 나오게 되는 결과가 많은 의문점들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주게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60살 이상 되는 사람들에게 비타민-D 800-2000 IU를 복용시키면서 낙상과 골절 위험을 내려준다는 점은 IOM에서 추천하는 하루에 600 IU의 비타민-D를 복용하면서 뼈의 건강을 도모한다는 내용과 같이 간다고 할 수 있다.
      IOM의 입장은 비타민-D를 통한 뼈의 건강 이외의 다른 질병에 대하여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Mayo Clinic Proceedings, Januar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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